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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인것 같아 인용해봅니다.  챌린저에서


비행시 주의사항

기초 교육 과정이 끝나면 남들처럼 멋지게
하늘을 날고자 하는 것이 초보자들의 욕망이다.
이럴때 좀더 멋지고 안전하게 비행을
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알고 비행을 하는것이 유리하다.


비행수칙을 꼭 알고 비행을 하라!

좋은 고도에서 오래동안 비행을 하고픈 욕망에 주의를 살피지 않고 비행을 하다가 타 글라더와 충돌 또는 급선회로 좋은 비행시간을 놓찰수 있으므로 비행규칙을 꼭 알고 비행을 하라. 더욱 중요한 것은 비행수칙을 모르더라도 꼭 선회시 좌우 방향 변경시 자기가 변경하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쳐다보야야 한다. 매산리 같은 경우 좌우 경계를 게을리하여 행글라이더와 패러가 충돌하여 크게 다친 적이 있으며, 패러와 충돌하여 불시착을 하거나 보조산을 산개하는 일이 가끔 발생을 하므로 비행을 할 때는 꼭 사주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바란다.

초보자가 이륙하는 활공장이나 일반 이륙장 상공 아래에서 깔짝거리지 마라!

예를 들어 매산리 300고지 경우에 보통 지상 연습을 끝나 사람이나 초보를 막 끝난 사람이 비행을 많이 한다. 300고지 아래에서 고도를 획득하려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300에서 초보자들이 비행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자기 자신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300고지에서 기다리는 비행가들이 무수한 욕을 하고 있다. 또 초보자들은 앞에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대처능력이 미흡하므로 활공장 앞에서 비행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중급자 이상 비행을 유심히 관찰을 하라!

초보자가 자유비행을 할려고 하면 드 넓은 하늘은 어떻게 비행을 해야 오래타고 멋지게 비행을 하는 지 도데체 알수가 없다. 이럴때 성급하게 이륙하여 나가는 것보다는 자기보다 잘 타는 비행가들을 유심히 관찰을 하여 그들과 함께 비행을 하면 실력이 급방 향상이 될 것이다. 릿지 타는 요령,서멀 잡는 방법들 또 그들이 기다리면서 하는 대화 내용들 이모두가 비행에 도움이 되는 말들이 많으므로 선배 비행가들과 함께 또는 그 뒤에 비행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네째 비행일지를 꼭 써라!

초보자들이 오래탄 것만 오래 기억하고 있는데 막상 어떻게 비행을 해야 할지 모르는 초심자들에게는 비행일지가 상당한 도움이 된다. 막상 날이 좋으니까 활공장에 나가 비행을 하는 것 하고 바람 방향 풍속,등을 알고 비행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다. 비행일지를 쓰다보면 내가 비행한 활공장 이륙고도가 얼마이고 이륙방향이 어떤 방향인고 바람이 어느정도로 불때 릿지가 되고 하는 이모든 것을 자연스레 알게되어 중급자로 빨리 도달을 할 것이다. 또 이러한 활공장 정보를 갖고 있으므로해서 풍향이 맞지 않을 때 헛걸음도 하지 않을 것이다.
상기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네가지 사항에 유의하면서 비행을 하면 비행하기에 가장 좋은 9.10월에 여러분은 반드시 중급자로 입문시킬 것이다.

패러는 미지의 자연 인 바람과,
인간의 지혜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이다 .
때문에....
멘탈스포츠 즉 육체적인 것 보다는 정신적인 면 과 집중력 이
상당히 요구 되는 스포츠 이다.
나는 이운동이 인간과 자연의 합연일치,
즉 순리를 거슬리지않는
순수한 인간성 을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다.
기량 보다는 비행자 의 마음가짐이 먼저 라는 이야기다.
항상 비행전에 '마인드콘트롤' 즉 정신집중이
준비운동처럼 중요 할것이다.

나름대로의 법칙을 정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으니,
부탁하건데...그냥..
참고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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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에 순응하라...!"

'패러서'제 1장 1절 의 말씀이다.

나약한 인간 의 상식으로 어찌 자연을 거슬릴수 있단 말인가.
항상 그날의 기상을 최대한 겸손하게 받아 드려라...
패러를 하다보면 본의 아닌 경쟁심으로 비행에 뛰어 들때가 있다.
다른팀 아니면 동호인 들과 비행 할때,
실시간으로 변하는것이 바람의영향인데,
운좋은 사람들이 좋은시간대 에 맞추어서 높은고도에 좋은 비행을
하고있다면, 아마 그것에 비교해서 나쁜바람에 안달을 하면서
애달아 하는 자신을 쉽게 발견할수 있을것이다.

물론 나도 한때는 그랬으니....

-남들이 겁내는 강풍에 이륙하여 자만으로 우쭐해지는 않았는지....
-구경꾼 많은 로컬시합에서 묘기비행으로 다른사람 목을
아프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호기심 많은 다른팀 후배들에게 주제넘는 고급기술 강좌를
펼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자신 이상의 휼륭한 비행가 가 도무지 눈에 뵈지 않는가
말이다.....
- 하루라도 비행을 하지않으면
스트레스로 인하여 불안하지않는지...

아마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충고를 드리고 싶다.
당분간 날개를 놓고 정신수양부터 하는것이
평생 패러를 하기위하여 좋은 방법일것이라고....

자연을 순응하지않고,
무모한 비행으로 인하여....
작년에도 몇분이나,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고야 말 았다.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라서 .....
할말이 없다.

"까불면 다친다"

'패러서' 1장 2절 말씀이다.

지금까지의 패러 사고를 보면
대형사고 일수록 비행자의 욕심으로 인한 판단착오 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사망사고를 보면 불가 항력적인 경우 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자신의 기량을 확대해석 내지는 오만으로 인한
무모한 도전이 비극적인 참사를 불러온다.
패러는 전쟁이 아니다.
패러의 매력 은 모험과 미지에 대한 도전으로 느끼는 짜릿함 을 즐기는것이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자존심 싸움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 한다.

'사망' '중상' '골절상'.... 이것은 마치 작전을 수행하는
군대 에서나 들을수있는 말들이 우리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듣고 있다.
우리가 지금 전쟁을 치르고 있는가 ....???

정말 신중히 생각 해볼일 이다.



" 장비를 절대로 과신하지마라"


패러서 제1장 3절 말씀이다.
-'패러는 안전하다'-
-'패러 장비는 안전하다.'-

난지금 까지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또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허지만, 내가 비행에 대하여 탐구하면 할수록
이런 의구심은 버릴수가 없다.
그것은 '장비가 과연안전 한가...?'이며,
패러가 과연 레져스포츠로 적합한 것일까...?
라는 엉뚱한 명제 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절대로 장비의 성능을 너무 과신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오히려 회전반경이 크고 속도가 느리면 어느때는
더 위험할수도 있다는것이다.
장비가 초보용 이라고 해서 안전할 것 이라는 고정관념 은
버려라...
미지의 기상 에서 안전한 장비가 어디 있단 말인가...!

비행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므로,
세심한 관찰와 정확한 의 판단에 따른 신속하고 용기를
내릴수있도록 .. 훈련과 수양 을 쌓는 일이 더 자신의 안전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 한다.
<

패러서 2장1절.

' 추락 하는것은 날개가 있다'

본래 프랑스 몽불랑 에서 패러를 시도한것은 산을 등정한뒤 하산하기
위해서 였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극성스러운 인간의 도전정신은
패러글라이딩을 가지고 열기류비행을 시작하면서
고고도 비행과 장거리 비행을 즐기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에서도 작년에 이영복 씨가 200KM 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무동력의 단순한 장비로 오직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여
수천미터 의 높이를 오르고 ...
수백킬로 를 날라 가는 ....
지금의 ' 패러글라이딩' 을
어찌 한갖 레져스포츠 라고 국한해서 말할수 있단
말인가!

날개를 가진 새들은 생존을 위하여 비행을 하지만,
언제나 높히 멀리 가지는 않는다.
극히 필요할때만 목숨을건 비행을 시도한다.
허지만, 끊임없는 인간들은 미지에 대한 도전과 탐구정신 으로
시도때도 없이, 하늘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순화시키려는 이 위대한 정신이 담긴
패러를 동내골목놀이 로 전락 시키는 행동을 부끄럼없이
저지르는 부류들과는 날개를 펼수없다는곳이,
나의 변함없는 의지 이다.
끊임없는 사고는 패러를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 하기 때문에
얻는 결과이다.
패러 을 장비로 보지말고 우리몸에 붙은 날개로
생각해라.
그리고 항상 추락할수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 추락하는 것은 날개 가 있다...!'


패러서2장2절 말씀.

' 날개를 함부로 열지 말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에서 죽고,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에서 죽는다.

'성철 스님' 말씀에 '산은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법,
비행수준이 높으면 그만큼 위험이 따르는 법이다.
산이 좋으면 산을 죽이고,
물이 좋으면 물을 죽여라.
비행이 좋으면 비행을 죽이고,
패러를 사랑하는만큼 패러를 죽여라.

일본 해안에서 한국남해안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은,
많은 시간들을 관찰하면서 기상이 아주좋은날을 고른다.
풍향과 풍속 그리고 상승기류가 활발한 날 아침에,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부산한 날개짓으로
그들이 장거리 비행에 나선다는것을 알수있다.
이처럼...비행에 있어서는,
새들은 영원한 스승이다.
저기압으로 구름이 낮게 깔리고,
습한공기 로 기상이 아주 나쁘면,
숲속에 새들도 조용하다.
비행의 선택은 신중하게 판단해라.
그날의 상황에 따라서 최고의 안전을 고려한
비행을 시도해야한다.
항상 높히..멀리.. 라는 고정의 틀을 버리고,
착륙을 위한 비행을 설정해라.
칼집에 조용히 다시 집어 넣기전에,
아예 뽑지 않는 것도 기량이다.
날개를 펼때는 온 신경을 동원하여
세심하게 행동해야한다.


패러서 2장 3절 말씀.

'조직의 쓴 맛을 배워라...!'

작년 겨울초 비무장 지대에 인접한 철원평야 에 독수리 들이
날라 왔다.
세계에서 수백마리 밖에 남지않은 희기종 이 집단으로 닐라
왔기 때문에 메스컴 과 환경단체들에서 매우 관심있게
관찰 했는데...장거리 비행에 지처서 그런지,
텃새인 까치들의 공격을 받고, 심지어는 간이 부은 놈들이
등을 타고 부리로 쪼아도 이리저리 피할뿐,
별다른 반응 을 보이지 않고, 날개길이가 1~2m 가넘는 거대한
맹금류 들이 먹이가 없는것을 우려해
근처 돈사에서 수십마리의 돼지를 잘손질 하여 수십마리를
벌판에 여기저기 먹기 좋게 뿌려 놓았는데....
입도대지않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분명 굶주린 독수리 떼가 분명한데 말이다.
하루정도 지나자..
그 이유를 알수가 있었다.
대장독수리 와 참모 들이 도착 할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지휘본부가 도착하여 서열별 로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것이였다.


갈매기가 날라가는 V 자 모양도 날개 끝의 와류을 이용하여
저항을 최대한 줄이는 형태 라서,
날개 힘이없는 초보새 들을 뒷쪽에 세우기 위함이라니...!

조직에 순화하지 못하고 혼자서 돌아 다니는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지말고,
계급아닌 계급을 못마땅 하게 여기지 말고,
마땅히 무리로 들어가서 자신의 '급' 에서 활동해야한다.
만물의 영장 이라는 인간이 서열의 높고 낮음을 구별하지못하면서,
어찌 새처럼 날기를 바라는가...?
손바닥 만한 덤풀에서 벗어나지못하는,
멧새나 콩새 가 아닌 다음에.....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 그집단의 지도자에게는
배울것이 있는법이다.
자신의 오만과 이기심 을 버리고,존경해야할 대상을 찾아서
구속을 받아야 한다.

파스칼 이 말하길- 창의가 가능한 사람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추종하려고
할 따름, 그러면서도 자신의 창의에 의해 영예를 추구하려는
이들 창의자들에게 영예를 돌려주기를 거절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일 창안자들이 기어이 영예를얻고자 비창안자들을
멸시하면 후자는 전자에게 조롱적인 이름을 뒤집어 씌우고
지팡이로 대리려고 덤벼들지 모른다-

조직에 소속되길 거부하는 사람들이나,
이들을 수용하지못하는 지도자들은..
조용히 생각해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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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트맨 2007.03.20 12:47
    캬-----구구절절이 외우고 실천해야될 아주좋은글이네---
    구구단을 꼭 외워야 했듯이 패러인의 가슴에 꼭 새겨야할 글로 이 글들을 가슴팍에 새겨넣어서 행복한 비행을 할수있도록 우리 교육생들은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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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웅기 2007.03.20 21:18
    정말 좋은 글이네요.항상 가슴에 새겨야겠습나. 경호 형님 앞으로도 이런 좋은글 자주 게시판에 올려 주십시오. 몇번이고 일고 실천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