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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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3일 화요일 비행일지(20회)

  -  장소 : 합천 대암산      - 풍향/풍속 : 남동~남서 : 3~10km/h        -  날씨: 맑음

  -  기종 : 아트라스          - 고도 : 590 + 0m                                     -  시간 : 6'(    ‘)

  

12일 정애가 1시간 이상 비행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혹시라는 마음으로 스쿨에 도착한다

 도착후 재학 형님이랑 정애랑 스쿨 청소를 목격하고

나도 나름 열심히 청소를 하는도중 트로피 선반을 딱는데 이거원 손대다 보니

묵은때가 엄청 나다는 생각이 든다 몇개 딱다가  포기 ㅋㅋ ㅋㅋ

 (다음에 시간 날때 정말 열심히께끝하게 청소 하겠습니다 ㅎㅎ)

합천으로 출발 오전 비행을 위해 이륙장으로 이동한다 살짝 불길한 애감이 들었다

2주만에 비행을 하는 것도 있지만 바람이 맘에 들지 안았다 그래도 최근 이륙에 자신감이 있어

이륙 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이륙장에서 대기하는중 민경 누나의 곡예비행후

나도 바로 이륙 준비 (민경누나 멋졌습니다. ㅎㅎ) 사무국장님이 정애나 나 둘중에 먼저

준비된사람 나가리는 소리에 내가 빠르게 준비하여 나갈라고 했다 이륙장에 써서 바람을 기다리다보니

 배풍이 불고 나도 나름 무풍에서 이륙 가능 할거 같아 준비되면 뛰라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 둘 셋 외치고 달렸다

허리에 압을 니끼고 기체를  확인후 달릴려는 데 허리에 압이 없는걸 느끼고 이니다 싶었는데 뛰어라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달렸다 공중에 뜨고 보니 고도는 막 떨어지고 나무 하나를 피하는겸 스치면서 나아가고 두번째

큰나무를 내 허벅지로 부셔버리고 나가자 싶어 하네스에 안은 자세로 오른쪽 허벅지를 갔다 대본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나의 허벅지는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직하강  걍 뚝 떨어진다라고 빡에 표현이 안된다

순간 충격으로 멍하고 무전과 위에서 뭐라 하는거 같지만 정신이 없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리니까

오른쪽 허벅지가 으리하고 무전으로 괜찮냐는고 물어보신다 괜찮습니다. 이야기 하고  위를 보니 기체가

걸려있고 하네스 바로 아래에는 돌덩어리가 있다 하네스 없었으면 불구 됐겠구나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잠시후 호정 형님과 재학 형님이 출동 하셔서 구해주셨다(정말 더운 날씨 고생 하셨습니다.

나중에 시원한 맥주한잔 대접 해드겠습니다. ㅎㅎ)기체를 걷고 이륙장에 올라와서 체력 방전

다시 3번에 이륙 도전에 소심하게 달리고 바람도 배풍이라 안좋고 해서 포기(매미 후유증으로 소심하게 대처 한거 같습니다.)  

재학형님과 호정 형님이 이륙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차를 타고 창륙장에 도착 했다 내려가는

중간 사무국장님의 따끔한 충고및 비행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겨 들으면 마음속에 새겨두고 창륙장

도착후 두영이 형님이 맛나게 끌여주신 점심을 먹고 배부른  몸으로 다시 오후 비행 도전 이번에는

 완전 배풍이라 우리가 이륙하던 반대 방향으로 이륙 하였다 이번에는 바람은 괜찮은거 같고

이륙 시 매미만 피하자는 생각으로 기체를 당기고 기체 확인후 절력 질주 오전과는 다르게

이륙에 성공 했다 하지만 너무 빨리 하네스에 않아 버렸다 나도 않고 나서 아차 싶었는데 역쉬 나중에

스쿨장님이 머라 하신다 ㅎㅎ (앞으로 좀더 신중하게 비행 하겠습니다.)앞으로 정말 왠만하면 빠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과 함께 창륙장으로 이동 이동하는 중간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고 앞뒤로도

심하게 흔들린다 말로만 듣던 열 에 진입 하기전에 증상인거 같다라는 생각 과 함께 브레이크 줄을 꽉 잡는다

 창륙장 접근후 석현 형님의 무전 대로 8자 고도처리후 창륙장에 들어와 저번 주 배웠던 50프로

견제후 발이 땅에 닿기전 100프로 라는 생각을 하며 똑같이 실행 창륙에 성공 한다 하지만

석현 형님이 이렇게 넓은 장소와 바람이 있는 상태에서는 100프로 견제보다는  브레이크 조작 없이 몸을

이용한  마지막 창륙 지점이동 컨트롤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 하신다 (아직 무슨 말씀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항상 생각 하면서 창륙에 임하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13일 비행도 무사히 별탈없이 끝냈다

다음주부터는 정말 조심하게 비행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비행을 마무리 했다

 

 

 

 

  • ?
    박정애 2011.09.15 01:51

    두연아..너도 일지 쓰고 있었네..

    내가 쓰다보니 길어져서 뒤에 등록이 됐구만..ㅋㅋ

    허벅지는 좀 괜찮나?..

    괜히 내가 니 맘만 급하게 만든 것 같네..

    안전 비행이 쵝온거 알쥐?..

    우리 오래~안전하게~뱅하자..

  • profile
    버드맨 2011.09.15 12:36

    ㅎㅎㅎ~ 두연이 수고했다.

     

    비행에 자신감은 필요하지만 자만심은 절대 금물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륙에 자신이 있다???

    자신은 좋지만 비행하기 전에는 항상 긴장을 하고 비행에 임해야되고,

    착륙시까지 항상 긴장의 끈을 느추면 안된다.

     

    그렇게 실패도 해보고 하면서 기량이 늘어가는거다.

    한번 이륙실패했다고 소심해지지 말고 왜 실패했는가를 생각하고

    연습만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착륙은 석현씨가 얘기했는데 착륙진입시 방향수정은 몸으로 하는거지

    브레이크로 하는게 아니다.

    몸으로 하면 기체의 흔들림이 없지만, 브레이크로 하면 기체가 흔들려

    부드러운 착륙이 안된다.

    참고해라.

     

    비행하느라 수고했다...

     

    ps : 일지를 쓸때는 위의 기본내용을 반드시 넣고 써라.

  • profile
    두연 2011.09.16 22:39

    죄송합니다 . 앞으로는 이륙장에서 건방진 생각을 버리고 비행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착륙시 컨트롤 방법도 빨리 배우고 익혀서 안전한 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