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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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구름낀 날씨

(15회)

오늘은 시원 하게 비행 할수 있을 거란 생각과 토요일 저녁 비행 스케줄을 보니 합천 또는 구지라는 장소를 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합천에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꼭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참석 의지를 불태우며 출발 했다 스쿨에 도착하고 모두들 인사하고 보니 예상보다 작은 출발 규모였다 하긴 저번주에 수련회였으니까 모두들 피곤 할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합천으로 출발 가는 도중 응두랑 스마트폰으로 게임 해보겠다고 머리 굴리는 동안 벌써 합천 창륙장에 도착 하여 이륙장을 바라보니 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눈에 근방 들어온다 가만히 서서 스쿨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치를 감상 멋진 이륙장과 멋진 창륙장을 가진 합천이 부러웠다 이륙장으로 이동 하는길 산을 보니 창륙장에서 보던거와는 차이가 많이 있었다 멋진 나무들이 있는줄 알았더니 덩쿨종류에 나무들과 낮은 나무들 그리고 밤나무가 너무나도 많았다 비행하다가 밤나무에 메미가 되면 웃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륙장 입구에 도착 장비를 둘러메고 이륙장으로 오른다 숨이찬다 그래도 이륙장에서 바라보는 합천의 풍경은 멋졌다 한동안 서있고 싶었지만 빨리 비행을 하고 싶어 부랴 부랴 장비를 챙기고 이륙장에 나와 섰다 이제 이륙하는 거에 대해서는 겁은 없는거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자라는 생각만 하고 스쿨장님의 구령에 마춰 견제후 달린다 기체가 들리는 느낌이 들어 나도모르게 발을 동동 거린다 달려야되는데라는 생각을 하는 순가 발이 허공을 구르고 이륙장을 벗어났다 이제는 창륙장만 바라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저기까지는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브레이크를 꽉 잡는다 구지에서만 비행을 하다 합천 하늘에서 비행을 하니 색다른 느낌 이였다 중간에 산 능선을 넘어가는 순간 수련회에서 매미가 된게 생각이 나면서 또 걸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도도 좋고 잘 넘어서 들어갈수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착륙장을 향해 날아간다 창륙장에 도착 할때즘 사무국장님의 무전으로 화장실을 안으면서 창륙하자고 하신다 한참 생각을 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다른사람들 착륙하는 모습을 못봤다 아차 싶었다 그래도 구지에서 창륙 하던 방법으로 하면 되겠지 싶어 오른쪽으로 이동후 왼쪽으로 돌리며 화장실을 바라보는데 높이가 이쯤이면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50프로 견제를 주며 그대로 직진 하였는데 왼지 고도가 안깍인다 그대로 운동장을 가로질러 모퉁이까지 날아간다 앞을 보니 밭도 있고 또랑도 있다 이대로 가면 메기 되겠구나 싶어 오늘쪽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지면에 그대로 오늘쪽 발이 쿵한는 충격을 받고 나도모르게 쓰러졌다 순간 오른쪽 발목에 감각이 없어 겁이 났다 원만 형님이 오셔서 괜찮야고 물으시고 나는 이레저레 보니 발이 안떨어진다 갑작스런 충격에 발목이 놀라서 그런가 감각이 잠깐 동안 없었다 그렇게 한참 서있으니까 뒷꿈치쪽에 따꿈따굼 거리면서 아파온다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절대로 착륙 마지막에는 회전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시 한번 한다  오후 비행이 걱정 되며 밥을 먹으로 출발~

 

(16회)

햇볏이 들어오고 날씨도 너무 좋다

밥을 먹고 일어나니 발목에 상태가 많이 안좋타 이륙을 할수 있을거 같은데 창륙을 못하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스쿨자님께 비행을 못할거 같다고 말하고 창륙장으로 이동한다 막상 도착하니 두영 형님과 심온 형님이 와게신다 갑자기 비행을 꼭해야겠다 싶다 발로 착륙 못하면 몸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이륙장에 도착하고 보니 다른 팀들도 이륙 중이다 나도 다른맘이 들기전에 비행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장비를 챙긴다 막상 이륙장에 올라서서 이륙 준비를 하니까 발목 아픈거 보다 이륙매미나 되지 말자라는 생각이 앞선다 스쿨장님 구령에 마춰 출발 이륙 한다 이륙 하고나니 발목이 쪼금 저려온다 뒷꿈치에 충격이 갔는거 같다 그리고 발목 신경을 쓰다보니 오전비행보다 고도가 많이 떨어졌다 이번에는 능선을 보니 불안하다 무전으로도 스쿨장님이 못넘겠으면 비상착륙을 하라고 하신다 걱정 되는 마음으로 능선을 향해 날아가니 아슬 아슬 하게 넘을수 잇을거 같다 그런데 창륙장까지는 힘들거 같은 고도이다 앞을 보며 내릴 곳을 마음속으로 정하고 그곳을향해 날아가다보니 다시 떠오른다 이정도면 착륙장까지는 문제 없어 보인다 잘됬다 싶어 다시 창륙장으로 이동 이번에는 오전에 한 실수를 생각 하면 오른쪽으로 나갔다가 고도를 깍고 왼쪽 턴후 안전하게 창륙 하였다 역시 몸으로 배우는게 무식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다 이제 16회 비행을 끝마치고 교육도 후반부로 넘어간다 앞으로도 좀더 안전하게 비행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profile
    즐거이 2011.08.23 23:17

    그날 발 아픈다 카더니~ 조금 삔 줄 알았는데.. 꽤 아팠나 보네

    형 그런데도 매미 구조하러 많이 뛰어다녔다~ ㅋㅋ

    비행 아무리 좋아도 무리하지 말고.. 몸 살피며 합시다~~ 오래 즐겨야지^^ㅋㅋ

    이번 주말에도 비행장에서 봅시다요~~몸조리 잘혀요~~

  • ?
    김응두 2011.08.24 00:38

    빙고~~!!!오래 즐길려면 몸 살피면서 해야함!!!

    이날 통증 있다고 하는거 같던디 관리 잘 하셔서 주말에 봐용~

     

  • profile
    두연 2011.08.24 15:58

    몸조리 까지야 ㅋㅋ 걍 안걸어 다니면 된다 다행이 안자서 일해서 크게 부담은 없다 ㅎㅎ

  • ?
    풍뎅이 2011.08.24 09:32

    소두라 켓나?

    비행일지는 언제 어디서 누구랑 몇회인지

    그날에 느낀점 등을 서술형태로 편하게 일기처럼쓰면된다

    첫술에 배부르겠나...........

     

    장문의 비행일지 잘썻다 못썻다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어떤상태고 어떤생각을하고 비행하는지 선배들의 조언하는공간이기도 하다

     

    항상비행일지를써라

    그럼 몸으로 한비행하고 쓰면서 한비행더하는 효과가난다

    비행을 더빨리 아니 더안전하게 배울수있게된다

     

    지는 안쓰면서 와 내한테만 써라카노 이카면 할말이없지만 사실 별로 적을게없지만

    내컴퓨터에 900회 아니 정확하게 882회까지 잘쓰고있음

     

    그라고 마지막으로 띄워쓰기좀해라 눈빠지겠다!

    나야 머 갈키주는것도 없지만 스쿨장님 입장에선 비행일지보면서 그사람 사람마다 가르켜주는법이 뭐가필요한지

    뭘어떻게 해야되는지 혹은 비행에눈을뜨는 모습을보며 흐뭇해하고 그사람이 이스쿨을 이끌어가는 에너지원이기도

    하단다 .............

     

    그라고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발을 다쳤으면 무리할필요 없다 새털같이 많은날중에 비행할날도 많다

    예를들어 바람이좀 강하게 부는날 어쩌면 비행이 되겠고 어쩌면 비행이 안될거같으면 생각할것도 없이 비행안하는게맞다

     

    페러는 보따리 다까나도 그거 싸고 하산하는것부터 배워야된다 .발목이 시원치않으면 2차적으로 더 다칠위험이 있기때문에

    늘 자기몸이 100% 컨디션일때만 해라 알았제 소두야!  알았으면 칠곡으로 맛난거 사들고 온나!

     

    눈아파서 한마디 한단말이 길어졌뿟네 늘 안전비행하자!^^*

  • profile
    두연 2011.08.24 16:00

    예 형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원래 글쓰는 솜씨가 없어서요 ㅠ.ㅠ 초등학교때부터 한글날이 젤 무섭었습니다. 100일장 땜시 ㅎㅎ

    비행일지 쓰다 보니까 정말 무모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다음부터는 자재하면서 즐길수 있는 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십쇼 ^^

  • profile
    규니 2011.08.24 10:52

    소두야!   딴말 안하께.... 담엔 몸 어디든 컨디션이 안좋으면 일단 뱅은 자제해라!

    위에 풍뎅이 히야 말처럼 아직 비행할날 마이 남았다.

     

    글고 이륙장에서나 착륙장에서... 꼭 비행을 안하고 더라도 배울꺼 많다.

    이륙잘하는 사람은 우예 하는지......

    매미되는 사람은 우야다가 매미되는지.....

    이런거 지켜 보는 것도 교육에 하나다!   

     

    천천히........ 조신하게........ 차근차근......... 열정을 가지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뱅 잘하는 사람 될끼다!

  • profile
    두연 2011.08.24 16:06

    넵 형님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안전한 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버드맨 2011.08.24 14:40

    ㅋㅋㅋ~

    덩치 큰 사람들은 말들도 많은가?

    풍뎅이 안쓸거 같더니 터지니까 엄청 길게 써버리네~~

    좋은 현상이다. 자주써라.

     

    두연이 이제 어느정도 이륙자세는 갖쳐져가는거 같다.

    앞으로 더 열씨미해서 훌륭한 파일럿이 되도록 노력하자.

     

  • profile
    두연 2011.08.24 16:07

    네 노력 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십쇼 ㅎㅎ

  • ?
    박정애 2011.08.26 02:23

    두연아..니한테 많이 배운다..

    힘들때 항상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그날 발목 많이 아팠었구나..그것도 모르고 너무 내 생각만 했네..미안..^^;;

  • profile
    두연 2011.08.26 21:46

    그냥 타박상 원만 형님 진단 결과 ㅎㅎ 그내용이 빠졌네 ㅋㅋ

  • profile
    조민경 2011.08.26 11:00

    여기 눈 빠진 1인 추가요!!!!!!!!!ㅎㅎ

    두연아...니 지금 잘 하고 있따....

    조금만 더 지나면 이,착륙 부담 떨치고 곧 열잡고 비행할 날 올거야...

    제일 중요한 열정만 식지않게 잘 간직하면서 뱅해라...ㅎㅎ

    그리고 아픈데도 다른사람들 위해 뛰어다닌거 고맙다..

    그래도 일단은 니몸부터 챙겨....^^

  • profile
    두연 2011.08.26 21:44

    빨리 열잡고 비행해서 구름 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 구름 속을 날아보는게 저의첫 목표입니다. ㅎㅎ

  • ?
    saracen 2011.08.26 20:29

    누가 세줄 요약 좀 .....

    (마침표와 엔터키 좀 사용하자..)

     

  • profile
    두연 2011.08.26 21:42

    죄송합니다. ㅠ.ㅠ  걍 몸으로 배우는거는 그만하자 입니다.

  • ?
    대두 2011.08.27 00:30

    부상 인거 몰랐다...

    가보라고 해서 미안하다...

    아푸면 아푸다고 말을 해야지...이놈아...

  • profile
    버드맨 2011.08.27 10:13

    어쭈,대두~

    고참이라꼬 소두 무조건 구조 보낸단 말이지?

  • profile
    두연 2011.08.27 13:55

    형님들이 달려 그라면 달려야지요 ㅋㅋ 앞으로도 맘것 부려주십쇼 ㅋㅋ

  • ?
    민쥬 2011.08.29 15:39

    아프면...너만 손해다. 나처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