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장소:구재봉(8.15)과 합천 대암산(8.21)

 

 

시간이 고향집옆 유~유~히 흐르는 4대강중의 하나 낙동강의 물이라 했던가! ....어느덧 빅버드에 발을 담근지

 7개월을 향해간다..꿈같은 7개월이다.

그동안 열심히 뱅에만 신경쓰고 뱅 일지는 나몰라라 했던것 반성하며 오랜만에

뱅 일지를 적어본다...

약 스무번의 비행동안" 이륙" 그리고 "착륙" 의 화두를 던져놓고 이런저런 자세도 취해보고 생각도 해보고 책도보고 동영상도

보고 많은걸 해보아도 스쿨장님 말씀대로 지상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잴 도움이 될것같다.

수련회로간 주월산의 비행에서

이륙실패를 두번해보니 하면 할수록 조금 알면 알수록 생각이 많아서일까!....그러다 보니 몸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을 하지 않는다.

뭐 이륙실패도 할수 있겠거니 해도...막상 실패를 하고나니 성질도나고 오기도난다 완벽 할수 없는것이 인간이긴하지만 스스로가

미워질때는 쪼매 완벽하면 안되겠니 다그쳐본다..

기분 쪼금 그렇다는.. 핑계삼아  끊어온 담배도.. 몸이 좋지않아 먹지말라던 술도 그날저녁 총무님이 삶아주신 돼지 수육으로 빅버드 식구들과 한잔하고 담배도 물었다..담배한모금에 그리고 약간의 취기가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된다...수련회고 또 멀리까지 와서 비행도 못 했다는게 아쉽다.주월산은 인연이

아닌가.....

다음날 19회 비행 도전하러 형제봉으로 갈려 했으나 구재봉으로 옮긴이륙장.. 경치 하나는 쥑인다..여기서 이륙 실패하면 골로 가는

분위기의 포스가 느껴지는 이륙장이다..

요번에는 이륙실패 안하리라 다짐 또 다짐한다 다짐한다고 다되는것은 아닐터...이런된장!!

이륙하자 마자 번지점프하는 기분이다...오마이 가~~~~앗! 더이상 말을하면안된다....... 그냥 반성또 반성하는것만이 "지상훈련만이

살길이다" 로 마무리하고 기냥! 바로 20회 21회!비행으로 넘어간다.

그래도 구제봉 위에서 내려다본 섬진강이며 경치는 와우!멋지다.

 

일주일후 장소는 합천 대암산이다.

두번째로 가본 대암산 늘가던 구지 대니산 과 같은 "대"씨 산이다..대암산은 큰집같고 대니산은 작은집같다.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늘 상쾌하다. 오늘은 이륙에 좀더 신경쓰고 내가 원하는대로 자연스럽게 이륙함해보고 싶다

혼자 자세도 취해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해본다.석현형님의 조언이 힘이 되어서 일까.

나름대로 첫번째 이륙은 마음에 들었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대암산 상공을 가로질러 착륙장으로 향한다...이륙을 그나마 잘해서일까

자세를 잡고 주위의 경치를 만끽해 본다...흐흐 넘 조타!!!

이륙이 좋지 않았으면 성질나서 경치고 뭐고 다시 올라가서 마음에 드는 이륙를 다시 하고 싶었으리라.. 하지만 지금은...이경치를 즐길만큼 오늘 이륙은 그나마 괜잖았다...늘 이랬음 좋으련만 그럴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걸 안다...

고도도 괜잖고 이정도면 착륙장 까지 무난 할것같다...

팔자로 고도 처리 하고 싸뿐히 잔디밭에 내려앉았다,,,조금위에 내리긴 했지만 착륙은 맘에 들었다..

.점심 식사후 21회 뱅 도전.이륙도 그나마 자연스러웠고 착륙도 괜잖았다...

아직 이륙과 착륙에만 신경쓰면 되는 비행이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임을 알기에 늘공부하고 또 생각하고 안전한 비행이 될수 있도록 나자신이 맘에들고 누가봐도 이.착륙이 안정적이다 고 할때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고 다짐해본다.. 오늘로 21회 비행이다..

 

22회 안전비행을위해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