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ㅠㅠ 써 놓은걸 이제서야 올리네요

5.5 비행일지

첫비행

난다는 것은?

하나의 꿈과 같은 일이였습니다. 과연 내가 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기본적인 생각이었죠. 비행기를 타서 나는 것 밖에 상상하지 못하던 내가 내 스스로 비행을 할 수 있을 줄이야. 하늘에서 바람을 맞이 하면서 하는 비행은 그냥 날고 있는 자체가 아니라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그걸 해냈죠...아 신나라 ㅋㅋ

날기 전에?

처음 빅버드를 가입하기전에 생각했던 페러글라이딩을 탄다는 생각은 굉장히 무모했어요. 진짜 그냥 보고 질렀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뭣도 모르고 도전했죠.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늘을 스스로 나는 기분은 어떨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떠올랐어요...

나는 중에?

저는 총 3번의 비행을 하게 되었어요... 각기 받은 느낌은 정말 많이 달랐죠... 전에 텐덤비행을 할때는 뒤에 든든한 스쿨장님이 있어서 무섭지 않았었죠...는 아니고 솔직히 텐덤이 제일 무서웠어요... 한번도 날아본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일단 뒤에 스쿨장님이 있어서 든든했으니 가장 무서웠지만 심리적으로 가장 든든 했달까? 근데 나의 첫 홀로 비행은 혼자 공중에 있어야 된다는 압박이 조금 있었죠... 실제로 나는 것은 그리 무섭지 않았어요... 오히려 공중에서 이것저것 소리 들으면서 기체 조종하기 바빴죠.. 지상연습했던게 하나 하나 떠올리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고 브레이크는 당기는데 몸은 안기울지 않나 정말 주변 풍경은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그 멋있고 장엄한 칠포의 멋진 바다경치를 생애 진짜 첫비행에 못받다는게 너무나 아쉬웠어요. 그러나 2번째 3번째는 달랐죠. 조금 여유를 갖게 되니깐 시야도 넓어 지는거 같고 익숙해지는 거 같았어요. 시원한 바람도 맞아보고 멀리 수평선도 바라보고 저도 어서 빨리 비행에 좀 더 익숙해져서 오랫동안 하늘을 날며 더 많은걸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었죠..

날고 난 후에?

용기가 필요할줄 알았던 비행은 용기보단 의지라는 것을 말해준 것 같아요. 용기는 으쌰으쌰해서 만들수도 있지만 의지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의지라기보다는 일단 가입하고 물 흘러가는 것처럼 할려고 했으나 역시 결론은 의지네요. 의지만 있다면 비행은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비행이 쉽진 않았어요 ㅋㅋ 또 드는 생각이 역시 더 많은 비행을 해봐서 고참선배들처럼 하늘을 종횡무진 날수 있는 그런 빅버드인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아직은 비행을 해보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살짝 맛만 보았다고 생각해요

산을 오르면서?

정말 욕나오는 칠포 비행장은 나에게 더욱 더 비행을 한번 했을 때 오랫동안 해야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었어요

그 후 일정?

이건 여담이지만 ㅠㅠ제가 우리 학번 회의를 하는데 결정나진 않았지만 뭔가 직책을 맡게 될수도 있는 상황이네요. ㅠㅠ 그래서 요즘 더 비행을 못갔어요ㅠㅠ용서해 주세요 여유로울 줄 알았던 학교 생활이 그 닥 여유롭지 못하네요... 그래도 주말마다 계속 생각해요 비행가면 좋겠다라고 아마 이번주 일욜가게 될 것 같아요..

아이고... 컨트롤c v로 한글에 있는거 옮겼어요ㅋ

정말 생애 다시 없을 나의 첫비행은 다시 또 비행으로 이끌어주네요.. 담에 뵈욤...

중국은 다신 알갈려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