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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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클럽에 발걸음을 하였다. '빠지지 말아야지~'라는 마음과 달리

비행일지의 날짜는 드문드문... 참... 마음대로 되진 않는다.. 그 정도의 열정은 없는 것인가^^;;

 

당연히 구지를 갈거라 생각했는데..  합천이란다. 난 좋다^^ 너무 구지만 가서 조금은 단조롭다는 느낌을 가지는 나였기에~

합천은 이륙장 아래로 푹~ 꺼져있지만.. 앞에 확~ 트여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경치도 좋다

눈 앞에 사각형의 논밭이 펼쳐져 있으니^^ㅋㅋ

 

22번째 비행.. 이륙장에서 떠서 무난하게 들어간 듯 하다.. 총무님 인솔하에~  크게 흔들리는 느낌도 없었으니^^;;

23번째 비행..

우혁형님이 볼일 마치고 와서 착륙장에 서서 "콜~ "해줬다.

이륙장 좌측 .. 그리고 착륙장으로 뻗어있는 산 능성이에서 고도가 충분하다면 360도 회전을 해보라신다.

저번에 들은말을 떠올리며~  오른쪽으로 몸 싣고 브레이크 당기면서 왼쪽도 조금 당기면서 부드럽게 돌려고 해봤다.

빠른 속도를 겁내서인지, 아니면 너무 부드럽게 돌고픈 마음에서인지 360도 다 돌기전에 멈춰서곤 했다.

아직 감이 없어서겠지.. 두어번 도는 와중에 우혁형님이 조금 빠르다고 지적하였다. 멀리서도 미숙한게 보이나보다ㅋㅋ^^

다시 착륙장을 향해 곧장 내려간다. 화장실에서 창고방향으로 길게 착륙을 하라신다.

마을 어귀쯤 이르렀을 때 나름  S자라고 흉내내어 왔다리 갔다리 몇 번 하다가 운동장 중간쯤 넘어 착륙하였다.

착륙 속도가 조금 빠른듯도 하다..  다음에는 좀 더 부드럽게 착지하고프다. 서서히 브레이크를 50% , 다음 100% 당기는게

좋을까? 아니면 당겼다가 풀어줬다가 해서 속도를 죽인다음 다시 당기는 게 좋을려나... 한번 해봐야겠다.

 

24번째 비행..

한번 더 갈래? 라는 총무님 말씀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두영형님이랑 비행횟수 맞추고픈 마음에 올라간다고 대답했다.

간만에 운동이라 그런지 왼쪽 허벅지가 조금 땡겼지만.. 뭐~ 스트레칭 조금하니 괜찮은 듯 하다

이륙장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온다. 조금 지나면 배풍 불러가는 말씀 하시며 총무님 서둘러 날려 보내신다.

이륙장 풀이 무릎높이까지 자라있어 앞이 잘 안보이는게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같다.

다 밀어버리고픈 마음이다^^ 제초기 있으면 밀어버릴텐데~~

아무튼 날아올랐다. 좌측 산 능성이 향해서 날아가니 .. 앞서 2번의 비행에서보다 두둥실~ 높게 오른다.

가뿐하게 산능성이 넘어설 듯 하다.. 산능성이에서 다시 착륙장으로 방향잡고 내려간다.

착륙방향은 앞서와 같이 화장실에서 창고방향

클럽장님~ 마을에서 고도처리해서 착륙하라신다.

난 마을가기 전 산에서 착륙장 바라보는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조금 고도처리 하며 내려간다.

바로 클럽장님의 " 마을에서 고도처리해야지~ 왜 거기서 하냐?"라는 말씀 날아오신다.

조금 고도 깍아먹고 가도 될듯 했는데.. 아닌가 보다.

걍 마을을 향해서 다시 방향을 잡았다. 마을로 더 깊숙히 들어가서 고도처리 해야되는데.. 내가 어설프게

들어가고선 고도처리하니 또 말씀 날아오신다. ㅋㅋ

아직 감이 안잡히는 거 같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운동장 향해서 착륙 들어간다.

운동장 울타리(돌벽) 살짝 걸릴듯도 하다. 이런.. 모자랄려나 라는 생각이 있어서 잠시 브레이크 살짝 내려봤다.

조금더 지탱해줄 거라는 생각에.. 아슬아슬하게 운동장에 세이프~!!

착륙은 무사히 했지만... 클럽장님이 운동장 중간쯤(사열대 앞) 착륙해보라는 요구사항에는 택도 없다.

좀더 잘하고픈데...ㅋㅋㅋ 조금씩 늘고는 있는 거겠지;;;;

  • profile
    버드맨 2010.06.08 11:14

    광무는 오랫만에 나와도 비행 할 복은 있는것 같다.

    지상훈련은 헤메는 것 같아도 이륙장에서는 이륙을 잘 하는게 참 신기해~

    역시 훈련용이 아닌 실전용인것 같다.

     

    그런데 착륙은 착륙할 방향을 먼저 파악하고 고도처리를 해야된다.

    이날은 마을에서 남쪽으로 착륙을 해야하는 남풍이 불었기때문에 마을에서 고도를 처리해야되는데 너는 산쪽에서 고도를

    처리하려고 했지?

    그건 측풍구간에서 고도처리를 하는 꼴이 되어서 어렵지.

     

    암튼 나날이 기량이 발전하는 것 같아 좋지만, 어느정도 혼자 비행이 가능할 정도까지는 부지런히 나와서

    기량을 향상시키는게 좋을듯하다.

     

  • profile
    규니 2010.06.08 17:16

    광무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  그러니깐 넘 소심해 지지 말고 자신감 가져라!

    글고 니 진짜 지상연습 할때는 꽝이던데.... 이륙은 잘하넹 ㅋㅋㅋ

     

    초보땐 자주 나와서 감 잊어 버리지 말고 열씸히 배워라!!!

     

     

  • ?
    아틱홍 2010.06.09 11:08

    괜챦다 광무야    

    나는 아직도  .......비행이   무섭다.....

    니는 잘하는기다.....

  • profile
    즐거이 2010.06.10 23:57

    ㅋㅋ 저도 참... 지상연습도 잘하고픈데~~ 생각처럼 쉽진 않네요~~기운빠지게

    지상연습 잘 되야 자신감도 더 붙을긴데~ㅋㅋ

    요즘 넘 뜸~하게 나간듯 한데.. 반성하고

    다시 열심히 나가야죠~~ 형님들 주말에 뵐게요^^

    조언 감사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