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회 비행 영천 보현산 5월6일
한주일 빠질 것 같은 느낌에 평일 비행을 살살 고집해보다 어제 총무님으로부터 비행가자는 연락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음~!! 하늘 그림 좋~~타~!!
역시 나는 패러를 할 수밖에 없는가 보다….나가려고 씻고 준비하고 나오려니 마눌님…
주머니 돈있나??
당근 있어도 없지..ㅎㅎㅎ
마눌님 5만원 챙겨 주신다 (여기서 웬 존댓말이 ..ㅎㅎ) 주머니 안에 10만냥 확보..ㅎㅎㅎ
클럽에 도착하여 보현산 으로 가기로 하고 출~울~발..~!!
보현산 입구 식당에서 점심 한 그릇 먹고 산으로 출발한다….부는 바람이 좀 쎄어 보인다.
이륙장 에도 이정도 바람 같으면 비행이 안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음~쩝
이륙장에 오르니 다행이 바람이 없다…가방 메고 올라가니 오~호..이륙하기에 멋진 바람이 올라온다…하늘에 구름도 어찌나 모양이 이쁜지(구름이 형성 되는 게 보이는 게 멋지고 아름답게 보인다) “오늘 날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구만”
이 중요한 순간에 아까부터(밑에 식당에서 밥먹고 나올 때부터) 뒤가 묵직하니 그분이 급하게 오신다..(오수환 씨와 같이 온 숙녀분께 휴지 얻고) 산밑으로 내려와 대충 아늑해 보이는곳에 자리잡고 찐하게 한무디기 심는다…”아~!!옛날생각이 나는 구만…옆구리 뿌라 먹고 얼추 다 나아 갈 때쯤 청도 에 가서 비행도 못하고 산 위에다 한 덩어리 심으며 비행에 아쉬움을 달랬는데 오늘은 비행 와서 한 무더기 심으니 예감이 상당히 괜찮타”
뒷처리 후 건강상태 확인 차..쓰~윽 돌려 한번 확인 후 (음~!!냄새도 괜찮쿤~!!ㅎㅎㅎ)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올라 온다.
올라오니 하사장님 거의 이륙 준비가 다되어 간다…비행복 갈아 입는 동안 하사장님 이륙하여 좌측 관측대 있는곳 까지 쭈욱 빠진다…관측대 앞 능선으로 밀고 나오면서 상승이 좋다…몇바퀴 돌리니 올라간다…하사장님 몇바퀴 돌리다가 이륙장으로 다시 돌아온다(조용하니 좋옷 답니다)
다음선수 오수환씨 (오늘 후방에 도전 합니다) 한번 들었다 놓았다 다시들어 잡아서 멋지게 나갑니다…역시 좌측 능선에서 상승을 받습니다..
다음선수 오늘의 히어로 천선수 멋지게 이륙하여 역시 좌측으로 붙여 열사냥 합니다..
다음 남선달…이륙바람이 약간 약해지는 바람에 잠깐 기다렸다 이륙하여 좌측으로 돌립니다…관측대 앞에서 능선을 타고 밀고 나오니 “아~싸~!! 삐~삐~삐 바리오 소리 죽인다” 이놈에소리를 녹음 해서 휴대폰 벨소리 로 쓰든지 해야지…소리 좋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다 …여기서 승부 보자…좌측으로 턴~~~ 상승 좋~고 바리오 소리 힘차고 3~4점대 상승이 계속 됩니다…많이 거친 느낌도 없습니다…”그려 오늘이 그날이여~!! 오늘 함 올라 가보자” 몇바퀴 돌린 느낌도 없는데 벌써 1700이 넘어섭니다(높은데서 이륙하니 고도 잡는데 유리한 면도 잇네요..ㅎㅎㅎ)
밑 을 보니 한참 밑에서 고도들 잡는다고 글라이더 4대가 박 박 문대고 계십니다..ㅎㅎ
이 당시만해도 총무님 한참 밑에 계셨는데…ㅎㅎ
총무님 콜 들어 옵니다
총무님…“선달님 고도~~”
남선달…1780
총무님…2000 넘으면 무조건 갑니다..
남선달…(속으로) 여기서 가면 어디로 가나…?음 ~ 드리프트 되는 방향이니 팔공산 방향으로 가면 안되겠나…생각하고 조금더 돌리니 총무님 또 콜이 들어온다.
“선달님 고도~~” “1960~~” “선달님 갑니까?” “가면 어느쪽으로 갑니까?” “좌측으로 턴해서 가이소” 음~좌측으로 턴하면 역시 팔공산 방향 이구만…오~케~바리…2000 넘어서면서 몇바퀴 더 돌리다 보현산 뒤쪽으로 쭉 뺀다…보현산 뒤태가 너무 멋지다…산줄기가 뒤로 쭉 뻗어 있다..
우~이~쒸~!! 돌려서 가자마자 마구 내려 앉는다 ..씽크가 심하다…쩝~~~
보현산 뒷줄기 를 거의 다 벗어날 즈~음 총무님 콜이 들어온다
“ 선달님 어디로 가는교?” “오~잉~!! 이게 뭔 소리래…이쪽이 아니야..우~이~씨!!..”
뒤돌아 보니 총무님 하고 천선배 하고 둘이서 보현산 으로 오는길 방향(영천) 벌판으로 가는게 아닌가…(이런 배신이) 아~씨!! 이쪽이 아니였~어….
천선배가 총무님보다 한참위에서 뒤따라 가고 있다(그 당시 천선배 고도가 2700이랜다…흐~미~!!ㅎㅎ)
그~람!! 다시 좌턴 아~~!! 여기까지 오면서 고도도 많이 말아 먹었는데…다행히 좌측으로 다시 돌리니 고도가 까이는건 좀 덜한 것 같다(총무님과 천선배 기체를 보고 돌리니 바람이 완전히 정풍 방향이 된다) 고도가 1500대까지 내려 앉는다…이래 가면 저앞에 큰마을 까지도 못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조금 나가다가 바리오가 울면서 열이 하나 잡힌다….살~살 돌려가면 서 열안에서 한참을 머문다 …상승이 강한 열은 아니다..
1700대로 회복하고 열이 다됐는지 놓쳤는지 없다…근방을 한바퀴 돌아 봐도 찿지 못하겟다…포기하고 다시 총무님 간곳으로 계속 전진한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생각햇던 것 보다도 조금더 멀리 가는 것 같다…마을 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니 개울가옆에 큰밭을 하나 갈아 놓은게 보인다…그곳에 착륙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내려간다 …밑에 내려오니 바람이 쎄다…내릴수있는곳은 많다…개울가 옆에 산을 넘어서면서 강하게 또 상승을한다…바리오가 정신없이 운다…에~라~이!! 또 돌려보자 ..!! 낮은고도고 바람이 쎄서 그런지 엄청 거칠면서 잘안잡힌다….한참을 돌리다보니 고도는 좀 잡히는데…오~잉~!! 이기 뭐꼬~!! 넘어섰는 산뒤로 드리프트 되어 버렸다…(뒤로 빠꾸 해 버렷다)
바람이 쎄서 산을 못넘어갈 것 같다(아~!! 이건 내가 생각을 잘못했는 것 같다…뒤로 드리프트가 되서는 안될 상황인데) 전진이 전혀 되질 않는다
밑을 보니 골짜기로 축사가 큰게 보인다…아~!! 저기내리면 도로 까지 한참을 걸어야 되는데~~쩝
할수없다…선택에 여지가 없다…완전히 골이라 내려 가면서도 엄청 흔든다…생각 했는곳 보다 조금 지나서 무사히 착륙한다….기체 정리하고 산 같지도 않은 산을 넘어 오느라 땀을 뺀다..
큰 도로에서 조금 기다리다…하사장님과 합류하고 내려오다 보니 천선배 가 기다리고 있다…오늘 고도 3000 잡으셨단다(흐~미~!!)
총무님 한참 찿아 헤메다 겨우 픽업하고 클럽으로 귀환…마치고 박교택 선배도 오시고 해서 우혁이랑 규니 홍교수 외 여러분과 함께 늦게까지 한잔 때리고 귀가
오늘은 처음출발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총무님과 천선배는 측풍 으로 날아갔고 남선달은 보현산 뒤로 넘어갔다 다시 총무님 비행 방향으로 넘어오면서 정풍으로 돌아서면서 (쎈바람) 손해를 많이본 것 같다
어째든 근 1년만에 다시 한번 잡아본 2000이라 기분 좋은 하루였다….평일 비행에 혼쾌히 응해주신 총무님께 감사 드리며…앞으로도 자주 좀 부탁 합니다…ㅎㅎㅎ
한주일 빠질 것 같은 느낌에 평일 비행을 살살 고집해보다 어제 총무님으로부터 비행가자는 연락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음~!! 하늘 그림 좋~~타~!!
역시 나는 패러를 할 수밖에 없는가 보다….나가려고 씻고 준비하고 나오려니 마눌님…
주머니 돈있나??
당근 있어도 없지..ㅎㅎㅎ
마눌님 5만원 챙겨 주신다 (여기서 웬 존댓말이 ..ㅎㅎ) 주머니 안에 10만냥 확보..ㅎㅎㅎ
클럽에 도착하여 보현산 으로 가기로 하고 출~울~발..~!!
보현산 입구 식당에서 점심 한 그릇 먹고 산으로 출발한다….부는 바람이 좀 쎄어 보인다.
이륙장 에도 이정도 바람 같으면 비행이 안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음~쩝
이륙장에 오르니 다행이 바람이 없다…가방 메고 올라가니 오~호..이륙하기에 멋진 바람이 올라온다…하늘에 구름도 어찌나 모양이 이쁜지(구름이 형성 되는 게 보이는 게 멋지고 아름답게 보인다) “오늘 날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구만”
이 중요한 순간에 아까부터(밑에 식당에서 밥먹고 나올 때부터) 뒤가 묵직하니 그분이 급하게 오신다..(오수환 씨와 같이 온 숙녀분께 휴지 얻고) 산밑으로 내려와 대충 아늑해 보이는곳에 자리잡고 찐하게 한무디기 심는다…”아~!!옛날생각이 나는 구만…옆구리 뿌라 먹고 얼추 다 나아 갈 때쯤 청도 에 가서 비행도 못하고 산 위에다 한 덩어리 심으며 비행에 아쉬움을 달랬는데 오늘은 비행 와서 한 무더기 심으니 예감이 상당히 괜찮타”
뒷처리 후 건강상태 확인 차..쓰~윽 돌려 한번 확인 후 (음~!!냄새도 괜찮쿤~!!ㅎㅎㅎ)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올라 온다.
올라오니 하사장님 거의 이륙 준비가 다되어 간다…비행복 갈아 입는 동안 하사장님 이륙하여 좌측 관측대 있는곳 까지 쭈욱 빠진다…관측대 앞 능선으로 밀고 나오면서 상승이 좋다…몇바퀴 돌리니 올라간다…하사장님 몇바퀴 돌리다가 이륙장으로 다시 돌아온다(조용하니 좋옷 답니다)
다음선수 오수환씨 (오늘 후방에 도전 합니다) 한번 들었다 놓았다 다시들어 잡아서 멋지게 나갑니다…역시 좌측 능선에서 상승을 받습니다..
다음선수 오늘의 히어로 천선수 멋지게 이륙하여 역시 좌측으로 붙여 열사냥 합니다..
다음 남선달…이륙바람이 약간 약해지는 바람에 잠깐 기다렸다 이륙하여 좌측으로 돌립니다…관측대 앞에서 능선을 타고 밀고 나오니 “아~싸~!! 삐~삐~삐 바리오 소리 죽인다” 이놈에소리를 녹음 해서 휴대폰 벨소리 로 쓰든지 해야지…소리 좋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다 …여기서 승부 보자…좌측으로 턴~~~ 상승 좋~고 바리오 소리 힘차고 3~4점대 상승이 계속 됩니다…많이 거친 느낌도 없습니다…”그려 오늘이 그날이여~!! 오늘 함 올라 가보자” 몇바퀴 돌린 느낌도 없는데 벌써 1700이 넘어섭니다(높은데서 이륙하니 고도 잡는데 유리한 면도 잇네요..ㅎㅎㅎ)
밑 을 보니 한참 밑에서 고도들 잡는다고 글라이더 4대가 박 박 문대고 계십니다..ㅎㅎ
이 당시만해도 총무님 한참 밑에 계셨는데…ㅎㅎ
총무님 콜 들어 옵니다
총무님…“선달님 고도~~”
남선달…1780
총무님…2000 넘으면 무조건 갑니다..
남선달…(속으로) 여기서 가면 어디로 가나…?음 ~ 드리프트 되는 방향이니 팔공산 방향으로 가면 안되겠나…생각하고 조금더 돌리니 총무님 또 콜이 들어온다.
“선달님 고도~~” “1960~~” “선달님 갑니까?” “가면 어느쪽으로 갑니까?” “좌측으로 턴해서 가이소” 음~좌측으로 턴하면 역시 팔공산 방향 이구만…오~케~바리…2000 넘어서면서 몇바퀴 더 돌리다 보현산 뒤쪽으로 쭉 뺀다…보현산 뒤태가 너무 멋지다…산줄기가 뒤로 쭉 뻗어 있다..
우~이~쒸~!! 돌려서 가자마자 마구 내려 앉는다 ..씽크가 심하다…쩝~~~
보현산 뒷줄기 를 거의 다 벗어날 즈~음 총무님 콜이 들어온다
“ 선달님 어디로 가는교?” “오~잉~!! 이게 뭔 소리래…이쪽이 아니야..우~이~씨!!..”
뒤돌아 보니 총무님 하고 천선배 하고 둘이서 보현산 으로 오는길 방향(영천) 벌판으로 가는게 아닌가…(이런 배신이) 아~씨!! 이쪽이 아니였~어….
천선배가 총무님보다 한참위에서 뒤따라 가고 있다(그 당시 천선배 고도가 2700이랜다…흐~미~!!ㅎㅎ)
그~람!! 다시 좌턴 아~~!! 여기까지 오면서 고도도 많이 말아 먹었는데…다행히 좌측으로 다시 돌리니 고도가 까이는건 좀 덜한 것 같다(총무님과 천선배 기체를 보고 돌리니 바람이 완전히 정풍 방향이 된다) 고도가 1500대까지 내려 앉는다…이래 가면 저앞에 큰마을 까지도 못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조금 나가다가 바리오가 울면서 열이 하나 잡힌다….살~살 돌려가면 서 열안에서 한참을 머문다 …상승이 강한 열은 아니다..
1700대로 회복하고 열이 다됐는지 놓쳤는지 없다…근방을 한바퀴 돌아 봐도 찿지 못하겟다…포기하고 다시 총무님 간곳으로 계속 전진한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생각햇던 것 보다도 조금더 멀리 가는 것 같다…마을 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니 개울가옆에 큰밭을 하나 갈아 놓은게 보인다…그곳에 착륙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내려간다 …밑에 내려오니 바람이 쎄다…내릴수있는곳은 많다…개울가 옆에 산을 넘어서면서 강하게 또 상승을한다…바리오가 정신없이 운다…에~라~이!! 또 돌려보자 ..!! 낮은고도고 바람이 쎄서 그런지 엄청 거칠면서 잘안잡힌다….한참을 돌리다보니 고도는 좀 잡히는데…오~잉~!! 이기 뭐꼬~!! 넘어섰는 산뒤로 드리프트 되어 버렸다…(뒤로 빠꾸 해 버렷다)
바람이 쎄서 산을 못넘어갈 것 같다(아~!! 이건 내가 생각을 잘못했는 것 같다…뒤로 드리프트가 되서는 안될 상황인데) 전진이 전혀 되질 않는다
밑을 보니 골짜기로 축사가 큰게 보인다…아~!! 저기내리면 도로 까지 한참을 걸어야 되는데~~쩝
할수없다…선택에 여지가 없다…완전히 골이라 내려 가면서도 엄청 흔든다…생각 했는곳 보다 조금 지나서 무사히 착륙한다….기체 정리하고 산 같지도 않은 산을 넘어 오느라 땀을 뺀다..
큰 도로에서 조금 기다리다…하사장님과 합류하고 내려오다 보니 천선배 가 기다리고 있다…오늘 고도 3000 잡으셨단다(흐~미~!!)
총무님 한참 찿아 헤메다 겨우 픽업하고 클럽으로 귀환…마치고 박교택 선배도 오시고 해서 우혁이랑 규니 홍교수 외 여러분과 함께 늦게까지 한잔 때리고 귀가
오늘은 처음출발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총무님과 천선배는 측풍 으로 날아갔고 남선달은 보현산 뒤로 넘어갔다 다시 총무님 비행 방향으로 넘어오면서 정풍으로 돌아서면서 (쎈바람) 손해를 많이본 것 같다
어째든 근 1년만에 다시 한번 잡아본 2000이라 기분 좋은 하루였다….평일 비행에 혼쾌히 응해주신 총무님께 감사 드리며…앞으로도 자주 좀 부탁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