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도의 해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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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수우도에서 해벽등반 했었던 선배들이 들려주던 해골바위를 직접 가보고 싶었다.

 

조사해보니 요즘은 백패킹의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고..

 

 

내친김에 .. 새벽에 두시간을 달려 삼천포에서 6시 배를 타고 들어왔다.

 

섬이 워낙 적다보니 등산시각 30분만에 일출과 함께

 

1차 목표로 했던 고래바위에 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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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도의 해벽은 매끈하고 코스가 길어 예전엔 해벽등반을 많이 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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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위에서 은박산 정상으로 향하다 등산로를 벗어나면 해골바위가 있다.

 

내려서는 길이 험하기도 하지만

 

해골바위의 위험성 때문인지 정규 등산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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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보기힘든 암석과 큰 스케일때문인지 바위틈에 텐트를 치고 찍은 사진이 많지만

 

사실, 바위캠은 힘들다.

 

덥고, 바닥이 불편하고.. 결정적으로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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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의 절벽 틈에는 2곳에 3동의 텐트를 설치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2층 에 올라선 부부 백패커.

 

 ( 내공이 상당해 보이시는 분들인데 섬이 좁다보니 서너번을 마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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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서면 늑대머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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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은  짧은 볼더링으로 오르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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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온 젊은 친구 4명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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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도에서 젤 높은 곳, 은박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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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는 특성상 등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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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의 칼날능선 머리에 올라서니 고도감이 아찔하다,

 

이 맛에 절벽끝에 서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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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능선에서 고래바위가 잘보인다.

 

고래바위 입구엔 노란색 텐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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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내려오는길엔 동백이 피고있다.

 

(마을 할머니한테 여쭤보니 1월에 엄청 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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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도의 벽화는 섬하고 잘 어울리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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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배, 삼천포에서 새벽 6시

 

나가는배 수우도에서 오후 4시40분

 

 

 

통영 수우도.

 

photo by sara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