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제일 아름다운 암자, 응진전

 

 

좁은 땅덩어리에 아웅다웅 살다보니 곳곳에 전설이며, 설화, 야사등이 섞여있다.

 

청량산엔 홍건적의 난을 피해온  공민왕의 이야기가 있다.

 

청량산을 보기 위해서는 축융봉을 올라야 한다,

 

 

축융봉 산성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쉽게 정상에 오를수 있다.  860m

 

 

 

 

 

 

건너편 청량산이 진경산수화로 다가온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내청량사가 가려지는 지점에 서면,  응진전만 보이는 위치가 있다.

 

 

 

 

 

 

부처님의 득도학교 1기생,  16 나한을 모시면 응진전이라하고

 

2기 학생 500명을 모시면  오백 나한전이라 한다.

 

700 나한도 있으나 700 나한을 모신 곳은 아직 못가봤다.

 

 

 

 

 

 

 

 

공민왕의 왕비, 노국공주가 머물었다는 응진전....

 

한참을 멍 때려도 질리지 않느다.

 

 

 

 

 

 

 

 

청량사에서 응진전으로 가는 작은 오솔길은 청량산에서 가장 이쁜길이다.

 

완쪽으론 백척의 절벽이 막아서고 오른쪽으론 까마득한 고도감이 다가온다.

 

 

 

 

 

 

응진전은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마저 무거워 보일만큼 소박하다. 

 

그래서 이쁘다. 

 

( 건너편은 아까 올랐던 축융봉이다. )

 

 

 

 

 

 

 

응진전에 취해 일일2산을 하고도 그 감흥에 발목을 잡혀 청량산이 보이는 곳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암자 응징전,

 

photo by sara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