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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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6월 12일

 

 3회 비행일지

 

아침 일찍 회사에 일이 있어 잠깐 갔다가 혼자 구지로 향했다 출발 할떄는 날씨가 구름이 많고 흐렸다 비가 올거 같은 날씨였지만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구지 석정에 먼저 도착 하니 햇빛이 나기 시작 했다 바람도 쪼금씩 불고 있고 클럽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으면서 차에 않아 티비를 잠깐 본다 잠시후 클럽 식구들이 모두 오고 바로 오전 비행을 하러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막상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많이 불었다 2회 비행때 이륙 매미가 되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살짝 긴장이 된다 이륙 준비를 마치고 내 차례가 되었다 출발 할려고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 잠시 기다렸다 스쿨장님이 구령에 맞춰 출발 바람이 그렇게 없는거 같은 느낌을 박고 케노피를 쳐다본다 머리위에 까지 왔다 힘차게 달려볼려는데 허리에 압이 안느껴진다 일단 몸은 앞으로 나갔고 뛰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폴짝 뛰어서 바로 하네스에 않는다 나무를 스치면서 지나간다 순간 메미가 되는줄 알았따 그런데 다시 떠온른다 나도 모르게 만세를 하고 있다 그순가 앞에 아주 큰 소나무가 보인다 보는 순간 아 걸리겠다라는 생각이 스치고 있는 힘을 다해 손을 들어본다 기체가 하늘높이 떠오르는게 느껴지면서 나무를 피해 나갔다 순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무전을 들으면 착륙장을 향해 간다 하늘에서는 자꾸 좌우로 흔들 거리고 앞뒤로 흔들 거린다 앞뒤로 흔들 거리는거는 저번에 배운 방법대로 브레이크를 당겼다가 놨다가를 하면서 잡으면 간다 하지만 옆으로 흔들리는거는 느낌이 이상하다 그런 기분으로 착륙장을 향해 날아가고 1,2회 비행에서 2번다 엉덩이 창륙을 했던기억이 떠올랐다 착륙전에 미리 몸을 앞으로 뻬어 낸다 무전 지시에 따라 좌우로 돌리며 고도를 떨어 뜨리면서 착륙 지시를 따르며 땅을 집는 순간 미끄러 졌다 왼쪽 무릅을 땅에 닫고 기체는 옆에 조그만한 소나무에 걸렸다 아직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4회 비행

 

착륙 장에 스쿨장님이 오셔서 너무 급하게 뛰어 나갈려고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지상연습을 했던 기억을 살려서 기체를 가지고 놀면서 여유를 가지고 뛰어나가란다 밥을 먹을때도 이야기 하신다 밥을 먹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 해보니 3회 비행때도 그렇고 앞전 비행때도 기체를 뛰우고 나서 너무 급하게 나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올라가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점심을 먹고 오후 비행을 나간다 창륙장에서 다른 회원분들이 모두 이륙들을 하고 나는 한참을 밑에서 구경을 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비행 연습 방법등도 들었다 한참이 지난후 정애씨가 먼저 이륙을 하고난뒤에 나의 차례가 왔다 이번에는 머리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기체를 확인후 뛰어 나가겠다 여유를 가지고 나가겠다 최면을 걸면서 이륙준비를 마친다 거친 바람들을 보내고 이륙 바람이 불어왔다 연습 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면 라이더를 끌어 올리고 기체를 보고 견제를 했다 이번에는 허리에 압이 느껴진다 이제 배운데로 허리를 숙이고 발을 굴렀다 지금 글을 적으면 생각 해보니 너무 여유가 있었던거 같다 이륙과 동시에 스쿨장님이 잘했다고 하신다 역시 한번 생각 하고 하는 것과 그냥 부디 치는것은 틀린거 같다라는 생각과 함께 착륙장을 향해 날아간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기체가 좌우 앞뒤 모두 흔들린다 고도 도 더 많이 올라 가는거 같다 무전소리는 바람소리 떄문에 잘안들리고 일단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무전을 듣고 지시대로 움직인다 오전 비행에서 착륙할때 미끄러진것을 떠올리면 이번에는 성공 하자는 생각으로 몸을 앞으로 뺀다 그순간 무전으로 가슴을 앞으로 내밀라고 한다 나도 모르게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동시에 브레이크를 50% 이상 당기고 기체가 한번 들리는 느낌이 나고 또 떨어지려는 순간 100% 힘껏 당긴다 땅에 살포시 내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슴을 내민 덕분에 나도 모르게 앞으로 발이 나간다 깨끗하게 착륙을 했다 이번에는 나 자신이 생각 해도 깔끔하게 이착륙을 모두 한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상우씨 비행일지에 봤던 글이 이렇게 도움이 될지 몰랐다 앞으로도 다른분들이 비행 하는 모습이나 일지들을 읽으면서 좀더 노력 해야될거 같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모두들 수고 하셧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 ?
    김응두 2011.06.13 00:22

    형님~비행일지 참 빨리 올리시네염~^^ 좋은 현상임돠~저만간 저도....ㅋㅋㅋ

    이륙에 쬐금 알거 같다고~감 왔다고 하셨는데 그 감각 안 잊으시길 바랍니당~

    주말에 절대 빠지지 않으면 감각 그대로 살아있을 겁니다~^^

    안전비행 하시구용~

  • profile
    버드맨 2011.06.15 15:41

    두연이 4회 비행에 벌써 이,착륙 자세가 갖춰가는것 같더라.

    그렇게 생각하는 비행과 꾸준히 빠지지않고 뱅하면 금방 감을 잡고

    안전뱅 할 수 있을거다.

     

    이륙이나 착륙을 할 때는 마음의 여유, 그게 중요하지

    그런 여유를 가지려면 지상훈련을 많이해서 자신감을 키우는게 중요하고~

    그래서 비행을 잘하는 선배들도 시간만 나면 지상훈련을 한다.

     

    또 이륙장에 가면 아무생각없이 그냥 있는게 아니라, 머릿속으로 이륙시부터

    착륙시까지 비행계획을 세워야된다.

    그래야 비행하면서 당황하지않고 좋은 비행을 할 수 있다.

     

    이제 4회 비행,

    첫 날개짓을 했으니 수준에 오를때까지 빠지지 말고 꾸준히 나와서 감각을 익히고

    기량을 향상토록 해라.

     

    즐건 한주 보내고 주말에 보자..

  • profile
    두연 2011.06.16 17:01

    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 profile
    이상우 2011.06.17 14:45

    멋지게 착륙까지 한거 추카해요~^^

    여유를 가지고 차근 차근히 하면 점점더 멋지게 될거에요~^^

    저의 비행 일지가 도움 됫다니 기쁘고 뿌듯하네요~^^

    이번주에 멋진 비행 같이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