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회비행 1월27일 청도원정산(월요일)
아무도 안적네….비행일지코너 녹쓸겠다…나라도 한자 적어야 하겠구만(쬐깐 놀았으니)
먼저 글라이더로 장거리 하시는 분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뱅일지를 한글 적어 보는디…

오늘 한시간정도(조금 더햇을라나…) 비행을 했더만 그것도 운동된다고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아~!! 흐르는 세월을 이길수가….쩝)팔도 아프고 목, 다리, 허리…?? 허리는 또 왜 아픈거야..(밤에 운동을 해서 그런가….음~~~19세 금)

썰하고…. 오전반  10시45분쯤에 교대자가 벌써 교대를 나왔다
오늘 11시에 출발한다고 했으니 빨리가면 같이출발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총무님께 전화 한통 때리니   빅버드 클럽의 밉상 ㅋㅋ 홍선수 11시5분까지 도착하랜다
클럽에 도착하니 우혁이 도착하고 …오~호…오랜만에 최선수가….최선수 올해에는 자주 얼굴좀 봅시다..ㅎㅎㅎ

목적지는 청~~도…출~울~발…. 못먹다 죽은 조상이 계신 홍선수 차가 출발 하자마자 벌써 점심 애기 나온다…가창에서 어탕집에가니…연휴에 문열어 놓는집이 있나…잠겨있다
청도로 직행하여 역 앞에서 정선배 합류하고 추어탕으로 점심 한그릇 조지고 이륙장 으로 오른다…

오메~!! 날 조~오타…올라 오는바람 참하고 하늘 좋다…
배장환씨 막 이륙한다…뒤에 박교택씨 나가고 …뒤에 달구벌 채팀장님 나가시고(고수들이 줄 줄이 나가시는 구만,,,)
오늘 오고 가는 대화가 심상치 않다….팔조령이 어쩌구 저쩌구~~~  하수는 고수부지까지 가는냐 못가느냐 하는판에…”알았다.느그들 똥 굵다”ㅎㅎㅎㅎ

열풍회원들과 달파라 회원분들 전부 이륙하고 빅버드 선수들 하나둘 이륙하는데 가만히 계산해 보니 나보다 후참이 오늘 없다….선배들 다이륙 시켜놓고 보니 열풍회원 두분 과 남선달 혼자 남는다  “야~!! 오늘 날씨가 심상치 않은거 보드만 고참님들 사정없이 먼저 나가시더만…마지막엔 남선달 혼자 외로이~~~잘 먹고 잘살아라…에이~!!ㅎㅎㅎ)

남선달 이륙 준비하고 밑을 보니 그많던 글라이더가 하나도 없다….내앞에 나가신 열풍회원 한분 사정없이 내려 가신다.  

아~쓰!! 아까 그좋던 열이 다어데로 갔는지….그랫거나 말거나 우짜든 이륙은 해야 하니 준비 하고 뱃선배 뒤에서 잡아 주신다…..(여기서 잠깐~?? 뱃선배의 말씀으로는 탑을 했다고 하는데 수많은 목격자들은(열풍회원 한분) 이륙장 살짝 위에서 떨어지다시피 했다는데   음 ~!! 뱃선배 탑 했는거로 믿어준다..ㅎㅎ)

우여곡절 끝에 남선달 …아~다다다 뽕알소리 울리며 이륙…아싸~!! 이륙할때 딱 이기분으로 패러하는 것 같다..ㅎㅎㅎ

가운데 능선으로 조금 내려 오니 …올커니~~!! 올리는 구나!!~~ 돌려라.. 돌려   아싸~!! 두바퀴 만에 고도 한참 말아먹고  ㅠ’ㅠ  철탑을 목표로 다시 내려 오는디…
“요런~ 니미 신발끈~~” 철탑은 커녕 철탑 못미쳐 능선도 못넘어 갈 것 같다  씽크가 심하다…아~!! 왕 짜증…..아이고~!! 안되겠다…좌측으로 턴….
고수부지는 커녕 고속도로 옆 착륙장도 못갈 것 같다(아~18)
좌턴 하여 옆능선 으로 빠져 능선 약간 뒤쪽에서 능선으로 올라 서면서 강하게 상승을 한다(바리오 소리  조~오타..) 올라서면서 상승 받아먹고 좌측으로 턴(나는 오늘 처음 알았슴다….내써클링 회전 반경이 이렇게 큰줄은~~쩝)  엄마야~!! 산에 쳐박겠다(나무가 눈앞으로 확~~) 다시 우턴(니미~!! 바쁘다) 먼저는 한번 이렇게 똑 같은 경우에서 우턴하여 능선으로 다시 붙이니 고도가 확 까여 마을에 착륙했는데 …오늘은 조금다르다…우턴 하자마자 또다시 능선으로 올라 서면서 강하게 열바람이 쳐올려준다…..요놈을 잡아야 내가 산다…요번엔 능선으로 올라서서 돌려도 어느정도 고도가 있어서 돌릴수 있다   3바퀴만에 이륙장으로 올라가 도중에 묘가 보일 정도로 고도가 잡힌다…한바퀴 더 돌리는데 우측에 한방 “퍽.”  1/3 가량 접힌다…. 열라 턴다. 많이 접히니 꽤 쎄게 당기며 털었는데도 별반 효과가~쩝 털어서 회복 됐는지 저절로 회복 됐는지는 모르지만 우쨌든 회복 되고 보니… 바리오 소리가 안들린다….열에서 빠져 버렷다…다시능선으로 ~~ “아싸~!! 그래 바로 이거여”

쳐올린다…오늘 열은 상당히 거칠다는 느낌이다 ..아주 강하게 쳐올리면서 어느 한순간엔 조금 조용햇다간 또강하게 쳐올리곤 한다

옆능선으로 빠져 마을 가까이 내려와서는 한20여분 돌려다 보니 보이지도 않던 고수부지와 착륙장이 눈앞에 있는 것 처럼 보인다(아~!! 장하다..남선달 …대단하다…남선달…ㅎㅎ)
계속해서 돌리다 보니 이륙장 한참위에 있다…많이 흔들리며 올려주는 힘이 대단하다(확 올려 줄땐 4~5점대가 나온다)
오늘 약간 숙달 시킨 것이 있으니( 쭉밀어 올릴땐 반대편을 견제를 주고 받아먹고 돌아서 약간 풀어주고…맞는가 몰~러…어째든 이걸 계속해서 반복 하며 올라갔다)

앞으로 쭉 나왓다가 들어갔다를 몇번 하고 고도가 좀 까여 다시 이륙장옆(밑에서부터 열이 그쪽으로 오르는 것 같다) 으로 들어가니 배풍에도 상승을 한다…정풍으로 돌려 돌려본다…계속 해서 상승을 한다 마음먹고 돌려본다…계속 올라간다  이속도로 올라가면 어쩌면 또 2000을 한번 잡아보겠다는 생각이 든다…한참 올라가다 밑을 보니 이륙장이 한참 밑에 보인다….1400정도 잡고 몇바퀴 더돌리다가 도저히 목이 아파서(헬멧이 이렇게 무거운줄 이제 알았슴다) 돌리지를 못하겠다…글라이더를 쳐다보면서 회전이 습관이 되어서 큰일이다…

우측을 보니 골프장이 얼마 안되 만만해 보이고(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구만..ㅎㅎ) 이륙장 뒤편을 보니 저 뒤로 길도 보이고 큰 마을도 하나보인다(역시 고도는 좋은 것이여…ㅎㅎㅎ)

버프를 안하고 올라오니 주둥아리가 얼어 터질려고 한다…..아이고~!! 내려가자..
밑을보니 뱃선배 다시올라 이륙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 보며 나도 앞으로 쭉~빠진다.
고속도로 옆에 마을로 가니 별반 열은 없으나  여기저기에 열이 많이 있다….착륙장위에서 고도가 잘까이지도 않고 해서 위에서 왔다 갔다 하며 놀다가 고수부지에 착륙..

오늘은 고수 분 들은 멀리들 가시고 하수는 하수 나름대로 재미난 비행을 했는것 같다…

클럽에 도착하여 하사장님 부산에서 공수해온 회로 (하사장님 ~!! 잘먹었습니다) 소주 한잔 때리고 집으로 고~~~~

비행일지가 여기서 끝이냐…?? 아니다…!!
클럽에서 출발 하기 전 마눌님 전화 와서 나눈 대화..

마눌… “여보 어디예요.  교대했어요?”
남선달…”교대 했는데  왜!!”
마눌… “오늘 오후에 고모들 하고 고모부들 오신다고 하니 일찍 들어와요”
남선달…”나~지금 비행하러 청도 가는데(약간 주눅들은 목소리…아주 약간 ㅎㅎ)”

대번에 말이 반토막 난다.
마눌…”이 양반이 어제 명절에도 비행 갔다 왔더만 오늘 동생들 온다고 하는데도 비행가나~(목소리 톤이 영~~)”
남선달…”거~ 맛있는거좀 먹이고 해서 놀다가 보내라”
마눌… 가만 있더만..”알았다~!” 땡(전화 끓는소리)

집에 도착하니 어~!! 마눌이 출근을 안했네…..오~호!! 안그래도 째진눈이 가로로 더 째진다~~쩝
슬며시 현관문에 들어서며 썩소 한방 날리며 슬며시 마눌옆 에가서 방뎅이 두어번 툭툭 쳐주니…엄마야~!! @#$%^&**&^%$#@(요거 마눌이 마구 쏟아 부은 것..ㅎㅎㅎ)
흐미~!! 맞아 죽겠다..ㅎㅎㅎ
여러분~!! 그래도 하룻저녁만 잘자면 모든 문제는 해결돼 버립니다…
한방에 해결하고 오늘은 아무 문제 없슴다…흑..흑..흑

115회뱅 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