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센 바리오 Ver2.0 개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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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분은 아시겠지만 2013년, 처음 GPS 를 부착한 바리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접었었고...
2023년 여름,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다시 생각이나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인프라가 바뀌어서 프로그램밍을 6~7개월동안 했었습니다.
(이젠 자바나 베이직은 사용 안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월 초에 어느순간, 프로그램이 완성되었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하드웨어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베란다 한쪽에 작업실을 꾸미고.. 이렇게 방구석 바리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될지안될지 확신은 없었습니다.)
추울때 담요 뒤집어 쓰고 납땜했는데 오늘 보니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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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을 두개 만들어 우선, 테스트 비행을 시작합니다.
케이스는 다이소의 도시락 통입니다.
도시락통 안고 테스트 비행을 김민규 선수가 해주었습니다.
피드백은" 적당히 좋다 "였습니다.
" 어? 이게 되네 " 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날 내가 테스트 했을땐, 약간의 노이즈 (RF 노이즈) 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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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통 케이스 대신 상판과 하판을 알미늄을 사용해봤습니다.
노이즈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최고 상승시의에 피크치를 치는 문제도 조금 완화를 했습니다.
다시 코딩을 수정하고..몇일 바빴습니다.
그과정에서 오랫만에 3D모델링을 했었는데...이것도 잘하는게 아니라서 엄청난 노가다를....
덕분에 3D 공부가 조금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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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테스트 비행은 손영동 고급팀장님였습니다.
손팀장님도 "초보자용으론 충분" 하다는 결론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최종 바리오가 완성이 됩니다.
충전 기능도 넣고.. 소리도 헤르츠를 조금 더 낮췄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두개가 최종버전이라고 만들고, 3월 31일 최종 테스트 비행을 하게됩니다.
1. 1,500ma ( 1,800ma) 리듐폴리머 밧데리를 사용하여 14시간 정도 사용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음량은 75 데시빌로 볼륨조절기능은 없습니다.
3. 충전은 5핀 충전으로 1A 충전기를 권장하나, 충전회로와 밧데리에 각각 보호회로가 있어
고속충전기도 사용가능은 합니다.
4. 스위치는 직관적으로 부착하여 장갑을 껴도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5. 지극히 단순한 구조이므로 망치가 필요할때 가끔 쓰셔도 될것 같습니다.
케이스가 바리오 기능만 하기엔는 조금 크게 만들었습니다.
GPS 액정 부착할 공간을 남겨둔거지요.
마지막 테스트 파일럿은 남봉희 형님과 류청아 선수입니다.
남봉희 형님이 두번의 비행후, 주시는 결론은
"기존 사용하고 있던 5020과 성능이 같거나 쪼금 더 좋은것 같다."
류청아 선수가 주시는 결론은 " 대빵 좋아요~~"
나는, 오늘 두번의 비행에서 스위치 테스트를 했습니다.
고도가 순간순간 변하는 봄 열속에서 끄고 켜고를 반복하고
스피이럴에 가까운 빠른 회전으로 하강음를 끝까지 유지시켜보고...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약 한달간의 테스트 비행이 행복한 결론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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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바라오가 사라센 바리오라는 이름을 가지고 양산으로 갈수있는 결론을 얻은것에 만족하고...
소량을 생산할까합니다.
물론 이걸 이용하여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만큼
패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정말 패러가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 결정되는 교육생 기간에
짧게 부담없이 사용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패러를 제대로 하신다면 바리오만으로는 부족하다는걸 아실테니까요.
앞으론는 GPS를 부착하여 고도와 속도 정도는 알수있는 초보용 GPS를 만들생각입니다.
아마 이런모양이 될것같습니다.
또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베란다 안치우고 자판 뚜드린다고 와이프한데 욕먹습니다, ㅠㅠ
도와주시는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라센 바리오 v2.0 개발이야기
서브용으로 구매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