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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서북능선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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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 만복대 -- 정령치 -- 고리봉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운봉 

 

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보통 지리산 서북능선종주라고 한다.

 

 

그중에서, 정령치에서 고리봉까지의 날로먹는 코스를 와이프와 4월 말경에 다녀왔었다.

 

약 800m를 진행하는데,  오른족으로 지리산의 장쾌한 주능선을 만끽하면서 등산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등산을 했었다.

 

시작 높이가 1,172 m 이니 그저 먹는거다. 목표로 한 고리봉 높이는 1,305m. 거리는 약 8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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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정령치 휴계소에서 시작한다.

 

휴계소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면 이정표를 쉽게 찾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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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계소 뒤에 이정표는 명확하게 가여할 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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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시작 5분만에 만나는 개령암지 가는길..

 

가을에 오면 엄청 이쁜길로 기억되는 길.

 

여긴 내려올때 잠시 들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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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너무 일찍 온건가....

 

진달래가 아직도 피었으니 철쭉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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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곳곳에 있는 반달곰 출현주의 프랭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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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를 쉬엄쉬엄 산책하듯 올라오다보니  어느듯 40분만에 고리봉에 도착.

 

해발고도 1,305m

 

올라오는 내내 오른쪽에 지리산의 주능선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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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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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계속 진행하여 서북능선 종주를 한다.

 

이길의 끝에 대한민국 3대 철쭉 군락지중의 하나인 바래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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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봉에서 바라본 운봉쪽이다.

 

저기쯤 ....어딘가에  떡을 저울에 달았다는 호성암이 있을것이고

 

이성계가 왜구를 물리친 황산대첩비가 있고

 

춘향의 무덤, 돌하루방을 닮은 장승, 그리고 최명희의 혼불이 있는곳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인월, 마천 쪽에서 보냈기 때문에 남원쪽은 잘 모른다.

 

언젠가....천천히 둘러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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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이지만 정상기념사진을 찍는다.

 

북서가 2~3m/s 들어오면 짧은 이륙도 가능할것 같다.

 

슬금슬금 이륙장 경사도를 보고있다가  ...... "아...국립공원은 이륙 금지이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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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게 만복대고, 그 왼쪽이 성삼재, 노고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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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지고, 천왕봉은 구름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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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 개령암지로 들린다.

 

잘꾸며진 정원같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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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m의 잣나무 숲이다.

 

가을에....단풍이 들기 직전에 오면 , 한국에도 이런곳이 있었나 할정도로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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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m 의 산속에 습지가 있다는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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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편안하고...시원한 숲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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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서 100여m 벗어난곳에 있는 개령암지..

 

향화가 끊어지고 독경소리 멈춘곳에 거친 암벽에 새겨진 부처만이 지리산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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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녀오기 좋은 지리산 등산코스

 

정령치 휴계소  ----  고리봉 까지.

 

 

 

지리산 서북능선을 가다.

 

 

photo by saracen 이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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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최오근 2023.05.04 01:08
    형님 굿입니다.👍
    지리산 정기 함께 나눠 주세요.
  • ?
    남선달 2023.05.04 13:12
    음.......!!
    호정이는 대체적으로 고생을 사서....??
    아닌가?? 몸과 정신건강에 투자 하는건가??
    어쨋든 부럽네..!!ㅎㅎㅎ

    올해도 비행은 작년하고 패턴이 비슷하네!!
    계속해서 뱽이 취소가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