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이라...

 

 간만에 션한뱅을 해서 배뱅을

 

몇자 올림니다...

 

실례가 되면 삭제하셔도 무방함니다...ㅋㅋㅋㅋ

 

열풍에 박교택이고요...

 

 

 

참피온전의 초라한 성적으로 많은것을 생각하는 계기는 되었지만...

누구말대로 매일 배운는 심정으로 한면 언제 좋은 좋은성적 나오나???ㅋㅋㅋ 그말도 맞고..

토욜은 강풍으로 두릅 여행을 떠났자만 올라가는 임도 마다 길을 막아 놔서....낭패를 보고

간신히 두릅몇개를 꺽어서 라면과 함께 그리고 막걸리를 곁들여서 배불리고...

일욜은 잘 하면 뱅이 될것 같은 기분에 일찍 모여서 한뱅하자는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일욜 첫뱅은 텐덤으로 몸을 풀고.....고도 1200에서 승객이 멀미를 해서 귀접고 하강....

식사후 이륙장에 오르니 측풍과 강한 가스트로 뱅을 못하고 시간을 보낸다 ...한번씩 구름이 하늘을 덮을때는

바람이 조용해지는대 열기류는 없어 보이고...몇번을 망설인끝에 구름겉히고...잠시 바람이 돌아설때를

틈타고 이륙을 하니.....워메~~~~ 잠시 청기백기 놀이 하고....열찾아서 돌아다니다가...

하나 걸려 들길래 몇바퀴 돌리니 많이 밀린다..

앞으로 쭉욱 빼서 좋은 열 찾다가 하염 없이 고도만 내려가고...다시 사면으로 살짝 붙여서 올릴 생각이었으나..

측풍이 심한 까닭에 많이 흔들려서 다시들판으로 들이 밀어본다....열은 없고 기류는 많이 거칠고...

그래 착륙하자는 생각으로 착륙장으로 가는대 약한 열이 하나 걸려 들기래.....

어쭈.....어~~~ 열이 약하지만 넓다......그래 돌려 보자.......어쭈구리.....한번 더 돌려보자..어~~~~ 잘 올라가내.....

그래 오늘의 승부처다.....끝까지 돌리니 고속도로 위를 지난다...그래 비슬산 구경이나 할까???

그래...R2XC 73 당신과 여행을 떠나 볼까?????

그래 가는거야 마음을 굳히고 비슬산 쪽으로 밀고 들어가는대 ....고도 안내려가고 잘도간다...

오~~~약하고 넓은 열이 있다....한참을 약한 열과 씨름을 하는대 거의 구름밑부분이다...손에 잡힐만큼 가깝다...

그래 구름여행한번 해볼까???? 조금은 겁도 나지만.....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구름속으로 입장...

비슬산 구경은 포기하고...ㅋㅋㅋ 얼마나 돌렸을까???2500 넘어가고...속으로 3000만 넘기자.....

글라이더와 산줄 하네스.장갑에는 온통...하얀 얼음 으로 뒤덥고.....정말 간만에 맛보는 .......

짜릿하고...뭐라표현몰할 기분좋은느낌....어느듯 3000은 넘어가고....조금만 더 올리고 나가자....

3200 정도인가?? 에서 소어링을 멈추고 오직 동쪽만 보고 전진을 하는대 ...상승이 넘 크다...초당8 정도...ㅋㅋ

그래도 크게 흔들지는 않는다...청기백기 놀이는 항상 하지만...

내가 봐도 미친것같다.....완전히 글라이더도..산줄도 하네스도...장갑도 온통 하얀 눈같은 얼음 으로 뒤덥히고....

한참을 동쪽만 보고 전진을 한끝에 하늘이 열린다....그런대 여기가 어디지...  발밑구름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는

산야가 어딘지 도대체 모르겠다....

뒤돌아 보니 나와 지금까지 관대하게 대해준 큰 구름산이 보인다....

맘속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또 동쪽으로 전진을 한다...

아~~~ 청도 원정산이 저 멀리 보인다....

기분좋다.....골프장을 지나 가지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대...골프장 지나니까...짖눈깨비와 비가 섞인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 친다.....착륙할려고 고도 정리할라 하는대 비가 거친다.... 저멀리 비내리는 것이 보인다....

약간 우회를 해서 가는대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이륙을 늦게해서 시간도 늦고해서 착륙할려고 고도를 정리하는대

정말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바짝 긴장해서 착륙할려는대 순간 기체가 휘청이더니 한쪽 함몰된다.....우~~~~

우째우째 해서 기체는 안정 시겼으나..크라밧이 안풀린다.....

고도는 낮고 어쩔 도리없이 날개 70% 만 가지고 착륙을 한다....

오~~예~~~  내가 봐다 부드럽게 잘했다...ㅋㅋㅋ

이로서 오늘도 무사히 뱅을 끝내고.....교통비 9400원에 회장님 댁까지 왔다...싸다....

최고도도 3825m 최고 그라운드 스피드 108km/h  ??? 당분간은 깨기 힘들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