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한번씩 얼굴 내미는 팔려온넘입니다.
지금은 북경에서 글 올리고 있고요..

2005년 중국에 들어올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꺼정 8번 이사했습니다
칭다오1 ⇒ 칭다오2 ⇒ 톈진 ⇒ 베이징1 ⇒ 베이징2 ⇒ 베이징 3 ⇒ 칭다오2 ⇒ 베이징3 ...총 8번이 맞지요?

칭다오2와 베이징3이 중복이 되는데, 그 두곳은 회사에서 단기체류자 및 출장자를 위해서 회사에서 임시로 임차를 한 사택입니다.

청도에 살고있는, 패러글라이딩을 했던 한국화교출신 한분과 연락이 되어 그분과 조우하여 비행을 같이 하기로 약속을 한지 며칠 안되어 다시 북경으로 발령받았습니다.

이게 무슨 역맛살인지..
그동안 자주 인사이동을 하면서 북경시 전지역, 천진시 전지역, 산동성 전지역, 하북성 전지역, 강소성 일부지역, 동북3성 일부지역을 샅샅이 다녔습니다.

덕분에 중국문화와 중국시장, 중국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시간날때마다 클럽 홈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중국은 상해부터 북경까지 거의 평지로 조성이 된지라(물론 산동성 일부지역은 산이 있습니다), 비행을 할 환경조성이 잘 안되어 있고, 환경조성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워낙에 많은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에(참고로 일회비나 월회비, 차량이용료는 한국보다 훨씬 많이 듭니다) 일반서민들은 감히 꿈도 못꾸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일반서민이라 함은 중국서민들을 얘기합니다.

저도 여러가지 운동을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패러글라이딩만한 레포츠는 아직 맛을 못봤습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 이 시간도 어느 활공장에서 비행을 즐기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면 정말 환장을 합니다. 하지만 중국사람들 주머니에서 돈 빼먹는 사명감 하나로 지금까지 견디어 내고 있습니다.

사진, 동영상, 비행일지 등..많이 올려 주십시요.
그러면 지금까지 이사 여덟번 한 팔려온넘은 그것으로 대리만족을 할 것이며, 비행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도이 시야...
평창가서 엄청 고생하셨네요.
올리신 글을 보니 마치 제가 비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 정도로 당시 상황을 잘 묘사해 놓으셨더군요.
정말 그만하길 천만다행입니다.

다른 모든 회원님들의 안전비행을 기원합니다.

중국에서 여덟번 이사한 팔려온넘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