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똑같은 인사를 불과 몇일 전에 한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갔습니다.
대륙에서 연말을 맞이한 것도 3번째입니다.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하더니만 내일이면 한 살을 더 먹는 날입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내년에는 더 잘해야지..늘 그러면서도 매년 똑같은..생각만 되풀이 하는 것 같습니다.

비행이란 것을 매개로 하여 빅버드와 인연을 같이 하여 온지가 만5년 하고도 1개월 7일이 지났습니다.

2002년 11월 24일로 기억되는데, 네로황제님을 따라 청도원정산으로 가서 교장선생님이 태워주신 탠덤 맛을 못잊어 나 혼자 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을 했지요.

10개월만에 100회 비행을 하였지만 근무지가 이동되는 바람에 4년동안 딸랑 60회 밖에 못했습니다. 이넘의 생업이 무엔지...

조용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많은 장소에서 비행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한틔재에서의 첫 비행을 시작으로 대니산, 청도 원정산, 앞산, 밀양 음달산, 합천 대암산, 남해 ○○산, 건천 벽도산, 상주 황금산, 영천 ○○산, 단양 양방산, 광주 ○○산, 정동진 ○○산, 평창 ○○산, ...대전에서 연산패러와 조우하면서는 대전 식장산, 논산 계백산, 대전 월평활공장, 공주 ○○산, 대천 성주산, 전주 경각산, 양평 ○○산, 청주 것대산, 금산 서대산....

한국을 떠나온지 꽤 되었고 비행을 안한지도 꽤 오래되다보니 비행했던 이륙장의 산이름도 가물가물 합니다.

아듀 2007년이 중국 현재 시간으로 8시간 15분 정도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두들 더욱 멋진 모습으로 비행도 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8년 2월달 춘절(구정)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징에서 팔려온 넘입니다.

★추신★
1. 김도..장가가라.
2. 성호 선배..제 핸드폰으로 계좌번호 넣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