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2016.03.22 20:01

42회차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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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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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제원

   - 2016년 3월 19일  (합천 대암산)

   - 날씨 : 구름조금(강수확률 10%)

   - 풍향/풍속 : 북동/2(m/s)

   - 기온 :17도

   - 습도 : 36%

   -  볼레로5

오늘은 첼린져 대회와 함께 합천으로 이동한다기에 논공에 이만우선배와 현풍에 손팀장님께 함께 가자고 했더니만 만우씨는 연락이 안되고 손팀장님께서는 지방에서 행사중에 계신다고 구지서 합천가는 길을 자세히 가르쳐 주시길레 쉽게 개별로 현장에 조금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이윽고 평상시와 같이 이륙하여 왼쪽으로 쭉가다 첫번째 산능선을 조금 높게 넘어 가니 기체가 흔들리는데 뜨는지? 가라안는지? 막 흔들리다 붕뜨길레 그때는 바리오 소리도 귀에 안들리고 이때다 싶어 그냥 산 바깥쪽으로 한바귀 돌리는 순간 짝 올라 갔다가 내리 팽기치는데 아 간이 덜컹!  몇번 흔들다 그제서야 멈춘것 같습니다.

만일 하강을 쭉했었으면 보조산이라도 던질번 했는데 하늘에 글라이드는 괜찮고 그래서 그자리에 또 들어 가보고 밀리나오고 또 들어가보고 또

밀리 나오고를 십여분을 한것 같습니다.

 

2016.jpg

이 장비를 처음으로 사용한거 인데 첫날 부터....   이제는 비행이 무서버졌습니다.

열을 만나도 두렵고 쉽게 안올라갈땐 좀 아쉽겠지먄

그냥 쪽 바로 편안히  착륙장 가는것도 괜찬다는  생각도 듭니다.

바리오만 있으면 다 인줄 알았는데 첫날 부터 .....

위에 기록판이 보통 평상시 날씨에도 이정도 기록이 되는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  이제 당분간 비행이 두려워 고민 중입니다.

 

 

  

  • profile
    지니킴 2016.03.22 22:07
    저도 아직 초짜라 잘은 모르지만 열주변에는 하강기류가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돌릴때 열에서 빠져나가면 하강이 심한걸로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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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지청아람(한인섭) 2016.03.24 13:19

    진의선배 나는 그때  열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돌렸는지 기들어갔는지 분간도 안되는 교육생 언제쯤 진의처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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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킴 2016.03.24 17:53
    돌리는데 상승음이 꾸준히 들리면 들어간거고 안들리면 나온거고ㅎㅎ 시간이해결해주지 않을까요? 돌리는 방향은 기체가 들릴때 왼쪽이먼저들리는지 오른쪽이 먼저들리는지 느껴지는 방향으로 돌리면 될꺼에요ㅎㅎ 사실 저도 아직 잘 몰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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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선달 2016.03.23 01:39
    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로 비행하시면서 그런일이 다반사 이지 싶은데요.....ㅎㅎㅎ
    그래도 용감하시네요......
    놀라셨으면서도 그곳에 다시 들어 가시고.......
    거친 기상을 만나시고 그걸 느끼셨으면 인제 어느정도 비행을 하신겁니다......
    어느정도 거친곳에서 견디는것을 배우는것도 인자부터 배우셔야 하고요....ㅎㅎㅎㅎ
    스쿨장님이나 고참분들께 많이 물어보시고 많은 에어타임을 가지시면서 극복 하시는 겁니다....ㅎㅎㅎ
    그러면서 인자 높은고도를 잡으시는 겁니다......화이팅 하세요!!!
    조금씩 천천히 가세요....안전보다 중요한건 없습니다.........

    천날 만날 안전을 외치면서 젤먼저 깨지는 남선달이 한글 올렸습니다....ㅎㅎㅎ
  • profile
    구지청아람(한인섭) 2016.03.24 13:29

    선달님이 항상외치시는것이 이제샤 실감이 남니다. 세월이 지나야 된다고, 역시  짠밥이 말한다고 ㅎㅎㅎ,
    선배님들의 비행을 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열?....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도 못하면서 무식하니까 대충 기 들어가보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명심할께요.

  • profile
    버드맨 2016.03.23 12:31
    ㅎㅎ~ 거친기상에 비행을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합천에서의 토요일 오전기상은 바람이 있으면서 열이 안정이 안되어
    좀 거칠었을겁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30분 넘게 비행을 했다니 대단합니다.ㅎㅎ~

    비행을 하다보면 거친기상도 만나게 되고, 편한 기상도 만나게 됩니다.
    비행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거지요.
    그렇지만 그걸 견딜수 없을정도의 실력이었음 비행을 시키지도 않았겠지요?

    중요한 것은 그렇게 흔들면서 기체에 문제가 생겼나요?
    그렇지 않다는것은 비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상. 또는
    기체가 그만큼 안전하거나 내가 그 정도는 잡을수 있는 실력이
    된다는 뜻이겠지요.

    기상은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기류가 있다는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개울에 물이 흐를때 돌멩이가 있고, 강폭이 좁거나 넓고 하지요?
    그럴때 물의 흐름이 변하듯이 기류도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비행은 항상 긴장하고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비행을 하면서
    기체를 믿고,
    비행이 가능한 날씨에 비행을 시키는거라 생각하고,
    내 실력이 늘어나서 그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너무 겁먹지 말고, 즐기면서 비행을 하세요.

    늘 조용한 날, 쫄 비행만 한다면 재미가 없겠지요?
    열이 있으면 하강기류가 있고,
    열이 있으면 흔들림이 있고,
    열이 있어야 높이 멀리 날아갈 수 있겠지요?
  • profile
    구지청아람(한인섭) 2016.03.24 14:37

    항상 스쿨장님을 보는 순간 태산을 보는듯 합니다.
    이렇게 글로서라도 세심한 지도를.....

    깊이 쌔겨 듣겠습니다.
    혹시,  짱님 눈에는 기류가 보입니까? ㅎㅎㅎ

  • profile
    민규 2016.03.24 16:29
    한선생님 화이팅!
    저는 60회 졸업까지 짱님이 태워주신 27분탠덤비행이 최장시간 최고고도의 비행이었어요.
  • profile
    구지청아람(한인섭) 2016.03.25 13:03

    누가 뭐래도 지금은 민규씨가
    나의 우상이 되어 버렸다.
    비행만 가면 나는 하늘만 처다본다

    빅버드사 볼레로5  파란색의 돌핀  3대 중에 한대가...

    파란 하늘 아래 즐기는 기체들 중에

    제일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