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1 일요일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바람 오만상 씸 날씨 : 구름 반 햇님 반
기종 : 볼레로 4 고도 : 800m 비행시간 : 1시간
126회 비행일지
맨날 홈피만 헤집고다니다 정작 비행일지를 직접 쓰려니 막막허네요.........ㅎㅎ
생일이라고 이틀동안 술에 쩔여서 일요일 아침도 쓰린속 부여잡고 스쿨로 도착
여느때와 다름없이 반가운 얼굴들이 서로를 반겨줍니다
토요일 보다는 몸상태가 나았지만 술때매 그좋은 뱅을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맘에 이륙장에 올랐습니다
심상치않은 이륙장바람 .......(뱅 몬하믄 우야지.......ㅜㅜㅜㅜ)
더미로 손팀장님 이륙하시고 센바람에 견딜수있는 중고급팀과 몇몇 초급팀이 이륙준비를 한다
다행히 나도 포함 ~ ~ ~ ㅎㅎㅎ 하지만 저번에 센바람에 밀려 이륙장뒤에서 넘어오느라 애를 먹은터라 다른때보다 긴장 백배.....
GPS 베터리를 갈으려고 보니 AA...... 내가 사온건 AAA...........이런 줸장 .........ㅠㅠㅠㅠ
GPS를 사용하고나서부턴 없으면 눈감고 걸어다니는것같아 무진장 불안하다 염치불구하고 스쿨장님께 SOS ~ ~ ~ ~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륙장에 올라 자세를 잡아본다 바람이 만만칠 않네..... 아직도 이륙때면 잔뜩 긴장된다
아니나다를까 기체를 세우자마자 왼쪽으로 기운다..... 급하게 세운다는게 왼쪽견제가 너무많아 이번에 오른쪽으로 넘어간다
거의 쓰러져가는거 살려보라고 악착같이 당겨보았으나 실패........ 다시 몸을 가다듬고 이륙하니 이륙하자마자 쭉 ~ ~빨아올린다
일단 풋바를 밟고 앞으로 전진해서 사면을 약간 벗어나 릿지로 이리저리 움직여본다 쎈바람에 풋바를 놓지못하고 계속 백프로 밟고있다
이륙장앞으로 나가니 열인지 바람인지 계속들어준다 혹시나 열인가 싶어 살짝돌리니 뒤로 오만상 밀린다
않되겠다싶어 8자로 까딱까딱 움직이니 어느정도 상승이다 맘같아서는 계속감고싶은데.......
8자로 고도확보를 하지만 열을 따라 움직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어느세 또 이륙장넘어에 와있네 ???
뱅하면서 항상 이정도 드레프트해서 다시 넘어가고해서 요정도쯤이야하고 다시 넘어가려고 풋바밟고 전진하는데 그라운드스피드 4~5
근데 전진이아니고 뒤로밀리고있다.......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전에처럼 측풍으로 살짝 밀리면서 넘어갈요랑으로 비스듬히
계속전진하는 쉽질않다 힘껏 풋바를 계속밟고 뒤로밀리는지 아래로 쳐다보고 ....그냥 뒤로 날아가 뒤쪽어디에 내릴까도 생각하며 게속전진
이륙장오른쪽으로 한참을 밀리다보니 여기서는 조금씩 전진이된다 넘어간다는 확신이서자 긴장된 맘을 추스리고 계속 벝티기모드 ~ ~ ~
간신히 넘어서 착륙장쪽으로 향하니 전진이 한결 나아진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니 먼가 쫌이상하네... 여지껏 무전기에서 소리가 나질않네
다른사람 이륙하든지 착륙장하든지 스쿨장님이나 사무국장님의 무전콜이 들려와야 정상인데 ....무전기가 꺼저있나 확인도하고 144.500에서
144.300으로 바꿔봐도 넘 조용하다 무전기 조작을 잘못했나 다시 144.500으로 바꾸고 착륙장 콜을하니 사무국장님께서 콜을 외치신다
착륙하고나니 온통난리다 나는 겨우 넘어왔지만 원만형님과 호정형님,백순형님 세분은 북좌착륙......
한시간동안 풋바밟고있은 다리보다 맘이더 아프고 심란하다.......ㅜㅜㅜ 강한기상에 매서운 맛을 새삼느낀 뱅...............................
127회 비행일지
석현형님의 호된 꾸지람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점심을 먹고 이륙장으로 이동
오전의 내멋대로뱅의 벌(????)로 운전바리...........ㅋㅋㅋㅋㅋ
먼저 착륙장으로 내려와서 텐덤기체챙기고 새로운 신입생 김인애씨의 지상훈련을 도운다
때약볕에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작년이맘때 기억이 새록새록 돋네....그땐 내가 저러했는데 ㅎㅎㅎㅎ
오후기상도 바람이 쎈가 몇몇분들만 이륙을 하시고 전부 대기다....이럼 안되는데.......
교육생들 빨리 착륙들어와서 두탕째 나도 올라가야되는데....한참을 기다리다 손팀장님,호정행님,재민이가 내려온다
먼저 착륙한 붓쟁이 김찍기선생님과 모두 이륙장으로 올랐다
헉 ................바람이 장난아니다............. 모두들 무장해제된 상태로 드러누워 산바람의 시원함을 즐기고(?) 계신다
아담은 아예 신발까지 벋고 쉬고있다........오 ~ 마이 ~ ~갓 ~ ~ ~ ~ ~ ~ ~
먼저 뱅하고있는 규니의 무전이 날아온다 이륙바람이 세서그렇지 앞으로 나오면 괜찮다는......
마냥 넉놓고 쉬는데 사무국장님께서 이륙하신다......어쩜 내게도 기회가 ㅎㅎㅎㅎ
잠시후 석현행님께 대연이랑 일단 준비하라신다 일단이란 말이 심하게 믿음이 가질않지만 어째든 준비를하니 대연이 바로 이륙한다
뒤이어 나도 이륙을 했다 오전보다는 어느정도 안정되게 이륙하고 앞으로 전진....
오전에 고생했는 생각때문에 무조건 앞으로 나가서 전진만했다 물론 풋바 100프로.....
어느정도 나오고 풋바를 밟지않아도 전진이되는것을 느끼니 GPS상승음에 또 맘이 설랜다....그냥 참자 오늘은 요까이 ~ ~ ~ ~ ~
착륙장에서 스쿨장님의 철수무전에 착륙장으로 방향을 틀고 착륙장에 서니 고도가 많이 남아 수요일 야간뱅때 배운 피칭을 해보기로했다
마침 바로그때 스쿨장님께서도 피칭콜을 주신다
백프로 견제 이초후 만세..........
기체가 약간 들리는가 싶더니 앞으로 쏟아지드시 하강하며 내려간다
근데 연속동작이 이뤄지질 못해 조금아쉽다 피칭하는 동안에도 계속 콜이 들려오는걸 들었지만
기체에 속도가 붙으니 무전소리가 명확치가 않아 엉성한 피칭이되고 말았다
벌써 다음뱅이 기다려진다............................................
태경인 이담에 스쿨하나 차리려고 카나?
뱅 넘 열심히 하는거 아니가?
아~~씨!! 남은 돈번다꼬 뺑이 쳤는데....시원한 하늘에 에서 뱅하는 사람들은 뭐꼬?ㅜㅜ
것다 저녁에는 막창집에 가서 시원하니 술빨고~~~~~~~
제길!! 회사를 때려 치우고 뱅이나 해야 혀나.......
바람씬날 뒤로 넘어 가지 말래도 말들 드럽게 안들어요.....ㅎㅎㅎㅎ
다시넘어 올땐 거의 손해나는 장사 하는건데.....뒤로 밀릴정도 같으면 앞에서 놀아도 상승 좋고 놀기 좋았을 낀데......
뒤로 착륙했는 사람이 있는것보니...초급기체는 비행이 불가 한 날씨지 싶은데........
아~~~저녁에 술마시고 조~~아~~겠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