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2012.07.10 16:14

영권 7~10회 날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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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35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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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8 일요일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북 1~2m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잘모름                                        - 시간 : 잘모름

2주만에 비행할려니 설렘이 가득하다.오늘 비행장소는 구지 대니산.. 내가 첫비행 했던 장소다. 감회가 새롭다. 첫비행할때는 보리를 수확한

빈 논이었는데, 지금은모를 심어 논에 물이 촬랑촬랑하다. 여름날씨답게 무덥다. 오늘은 생체협주체 대회..착륙장은 둑방이다. 그것도 자갈이 많

은..ㅜ.ㅜ 전에 울산에서 자갈밭에 한번 내려봤지만, 여기는 폭이 좁다. 뭔가 한사건 하지 싶다.ㅋ 오전에 일찍 이륙장에 올라갔던

지은이가 하늘길로 내려온다..착륙할때쯤 대회축하 아크로바틱 스런 착륙을 해준다.ㅋ

비행전에 점심 먹고 이륙장으로 오른다. 북좌 이륙장..다시 보니 반갑다. 이륙장 풀들이 제법 자란것 같다. 그리고 덥다..ㅡ.ㅡ

중고수들 이륙후~ 교육생들 이륙차례가 이어진다. 드디어 내차례 전투이륙자세 대신 지난주 배운 보통이륙자세(?)로 이륙성공..

끝능선까지 가는도중  두세차례 몸이 쑤욱 올라간다. 처음에는 흐흡하는 비명소리를 질럿는데, 이제는 아주 반갑다..ㅋ

그리고 날아가는 도중 캐노피가 끄덕 끄덕 거린다. (지가 뭘 안다고..지 나 나나 초보면서...ㅋ) 그리고 지형 파악을 못했다. 착륙장가는 능선

위로 가야 하는데, 그다음 능선으로 알고 있어다. 잘간다 싶어..벙글벙글하는 도중..무전온다. 스쿨장님 "야 니 뭐하냐~ 너무 멀리갔다..그기 가면

안돼~~에" 에구야 재빨리 그리고 부드럽게(?)좌턴 하고 착륙장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착륙할때쯤 집중도를 높인다..자갈밭..좁은길..스쿨장님의 지시에 따라 보통착륙(?)ㅋㅋ

두번째 비행도 이륙은 크게 문제 없었는것 같았는데...맞나요? 문제는 발생했다 착륙때...첫번째 비행때와는 달리 끝능선도 잘보고 잘 타고 내려

왔다. 둑방위 진입완료..그리고 스쿨장님의 무전 "영권아 천막 잘피하고 쭉욱 내려와라" 집중 또 집중.. 천막을 피할수 있을 정도의 방향은 잡았

다. 이제 잘 착륙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할때쯤 지상 5m..갑자기 왼쪽 캐노피에 문제발생 도랑쪽으로 갈것같다..안돼 매기는...이라는 생각에 왼

쪽조종줄에 힘을 가한다..그러니 갑자기 가만히 있던 천막이 시실 내쪽으로 온다..이런 제길슨..흨..위로 올라설까..아님 뚫고가..순식간에 오만

생각이 다든다..선택은 한가지 피하자..그래서 다시 왼쪽올리고 오른쪽내려..실시.. 결과는 당첨 하네스 착륙!!ㅡ.ㅡ

기체 게비고 있는차에 이팀장님께서 강조하시면서 다시 비행할사람만 차에 타라 하신다..거의 다 탄다

다시 이륙장..사람도 우리 밖에 없고, 한산하다...정오때와는 달리 풍경조차 한가롭다. 정애 나가고 드디어 내차례...

별일없이 이탈..하늘길도 두번째와 같이..논 상공에서 스쿨장님의 무전이 온다.."귀접기 해보자 조종줄 잡은 상태에서 바깥쪽 A라이저 힘껏

당겨보자" 하라시는 데로 힘껏 당기고 캐노피 보니 양쪽 귀가 접혀있다..스쿨장님께서 다시 무전주신다" 펌핑 펌핑" 펌핑후 다시 귀접고..

방향전환도 해본다..스쿨장님께서 "귀접은후 방향전환은 그렇게 하는거다" 하신다...

시간은 잠깐흘러 드디어 기다리던 착륙시간..이넘의 천막..이번에 걸리면 부숴버릴테다 하고 두리번거리는데..이놈 도망가고 없다..ㅡ.ㅡ

착륙유도 주시는데로 별탈없이 착륙성공...

2주만의 비행이라 은근히 긴장,걱정도 있었지만, 하고 나니 또하고 싶단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이번주부텀 비 자주 내린다는데... 일요일만 피해 주면 좋겠구만...

오늘 승호가 착륙시 다리에 조그마한 상처가 났다. "아프제?"하고 물어보니 아무것도 아니란다..몸이 크면 안아픈가봐 ㅡ.ㅡ

큰사고 없이 오늘 하루 비행 잘했다..

 

  • ?
    때띠파파 2012.07.10 18:29

    확실히 너도 감각은 있는것 같아!

    지상훈련때도 그렇고 이착륙 자세는 GOOD(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롱런을 위해 안전뱅,즐뱅을 같이 쭈욱~~~~~~~~~~함께 가세나!

  • profile
    skywalk 2012.07.13 18:56

    거 무슨 개인적인 과찬의 말쓰멀...ㅋㅋ진도 팍팍나가는 행님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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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맨 2012.07.10 21:57

    ㅎㅎㅎ~

    영권이도 2주만에 나왔는데 잘하고 있다.

    지난주 지상훈련했던 보람이 있는거 같지?

    이륙은 안봤지만 글쓴걸 봐서 잘 한거 같네.

    착륙도 잘하고 있으니 조만간 부드러운 착륙이 될거고~

     

    암튼 10회 뱅, 한자리에서 두자리로 올라갔는데 의미가 있는거다.

    두자리 뱅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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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walk 2012.07.13 19:00

    감사합니다. ^^ 근데 늘 제자리인것 같아 가르쳐 주신것 제대로

    못 받아 먹는것 같아요~~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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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경 2012.07.11 10:46

    열정 넘치는 영궈니............ㅎㅎ

    늘 큰소리 대답이 상쾌하고 시원시원하다....

    널 이륙장에서 본 시간으로 봐서는 10회가 조금 적은듯 하다..ㅋㅋ

    주말에 비안오길 누구보다 기원하는 맘 잘 알고 있다.. 늘 열심히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조종사 될거야...........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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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walk 2012.07.13 19:02

    항상 고마워요 누나~~좋은 조종사되도록 힘낼께요~~^^

  • ?
    박정애 2012.07.11 12:54

    자주 본것 같은데 의외의 횟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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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walk 2012.07.13 19:04

    실력이 모자라 바람이 조금만 쎄도 이륙을 못해서 비행횟수가 적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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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선달 2012.07.11 15:32

    한3회정도 모잘랄겨...ㅎㅎㅎ

    합천에갔을때 뜨리하니 몸만가고 날개는 안갔잖여...맞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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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walk 2012.07.13 18:53

    네에~~남의 기체다 내려주고 이제 기체펴고 비행해야지 하는데...내꺼는...삼실에~~ㅡ..ㅡ

    상당히 입장곤란했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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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I은♬ 2012.07.13 22:16

    저의 아크로바틱스런 착륙... 흐흐 >ㅁ<ㆀ

    우리 함께 하늘길에서 멋진 비행 앞으로도 쭈욱쭈욱~ 날개일기 잘 보았습니닷!

  • profile
    skywalk 2012.07.16 10:24

    함께 저 하얀 구름을 가르며 파란 하늘을 멋진 비행으로 수 놓아보자 쭈욱쭈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