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남 1~3m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420m - 시간 : 12' 6' 6 ( 9h 49' )
아침부터 든든히 밥도 챙겨먹고 여유있게 출발하는데
스쿨 반쯤가서..아차..무전기를 두고 온거다..
다시 돌아가서 부랴부랴 챙겨 급히 스쿨에 도착..
아침부터 선크림 득템도 하고..기분좋게 구지로 고고
남자 이륙장에 올랐다..
텐덤비행도 나가고 한명 두명 이륙하기 시작한다..
여태 본적 없던 윤조언니가 매미 되고..아뿔사..이어 민경이 언니도 이륙 실패..
착륙장엔 무전 받아줄 짱님도 부재중이시고..
이륙을 잠시 보류 하고 있는데 뜨거운 햇볕에 이륙장에서 뱅복에 헬맷쓰고 기다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닌거다..
비행이라도 하면 시원할텐데..
석현팀장님이 그래도 착륙장에서 봐 줄수 있을때 이륙하는게 낫지 않겠나..
하셔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더워서
착륙 자신있다고 이륙 하겠다 했다..ㅋㅋ
무사 이륙 후 병습이 아저씨가 꼼꼼히 무전을 해주셔서 열도 좀 잡고..했다
그간 돌리라 할때 왼쪽으로만 돌렸었는데 오른쪽으로 돌려보니 더 편한거같다..
간간히 바리오를 빌려 차고 나가도
바리오 소리를 듣고도 언제쯤 돌려야 하나 싶고..
감이 없어서 무전이 더 편한거 같기도 하고 그랬다
근데 이건 무전 안 주시면 말짱 쫄비행이니..ㅡㅡ^
혼자서 자꾸 열찾는 법을 터득하긴 해야 겠다..바리오도 자꾸 사용해 보고..
혼자 착륙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인지 착륙할 때 되니까 온 정신을 집중 하게 된다..
웃음도 뚝~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무사 착륙 했다..
자꾸 혼자 하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그간 너무 의지하려고만 했던거 같다..ㅋㅋ
장비를 개는데 지난 여름이 떠오를 정도로 덥다..
벌써 이러면 곤란한데..자동으로 정리 싹 해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점심은 석정에서 흡입하듯 밥 한그릇 뚝딱~
오후엔 심옹 GPS도 빌렸으나 그대로 쫄 비행..소리가 나도 우물쭈물 하다 때를 놓쳐버리는것 같다..ㅠ.ㅠ
이게 무슨 소용이야..일부러 남들 나가는 경로로 보고 따라 가려고 했는데 맘처럼 잘 안된다..
안~전~~하게 내리 쫄비행만 두탕하고 더 하고 마무리..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것 같은데 뭘해야 실력이 느나효..?
나만 제자리 빙빙 도는 느낌인데..ㅠ.ㅠ
게안타...... 나도 쫄탔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