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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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2. 26 일요일(51, 52회)

 

    - 장소 : 합천 대암산                  - 풍향/풍속 :   동풍 / 15~20km                           - 날씨 : 흐림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591m                                                   - 시간 : 5' 7' (9h 19')

 

지난 주는 쉬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으나..

 

아침부터 엄마가 오늘은 웬일로 타러 안가냐는 말씀에

 

말도 못하고 맞은곳을 또 맞는 듯한 데미지가.. ㅡ..ㅡ;; 헉..

 

짱님도 좋은 기체 빌려줄테니 나오라고 하시고..

 

그래서 또 아침부터 서둘러 신나게 스쿨로 고고~

 

사실 한주 쉬고 나면 빅버드 가족들이 보고 싶어용.. 누가 이 말듣고 살짝 질투 했다는..ㅋㅋ

 

구지 대니산 이륙장에 올랐으나..바람이 쌔다..

 

몇 주 바람때매 이런 상황이 자주 있다보니 대처도 빠르시넹..

 

바로 청도로 고고~

 

점심을 먹고..비행하기로 한다..

 

오랜만에 가는 청도..이륙장의 모습도 달라졌다..

 

이미 착륙장엔 축구 하는 사람들로 차 있고..펜스가 쳐져 있다..

 

우리가 착륙하기엔 좋지 않은 상황..

 

착륙장은 그 옆에 빈..논과 밭..

 

이륙장에 올라가는데 슬슬 잠이 온다..

 

바람때매 어찌 될지 모르니 이따 올라가야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잠들어 버린다..

 

깨어보니 한시반 넘었고..

 

수환이 오빠랑 둘이 뒤늦게 착륙장으로 올라간다..깨으름뱅이들..ㅡㅡ^

 

다들 벌써 이륙하고 열잡고 릿지 타고..

 

난 이륙하자 마자 자꾸 내려가기만 한다..

 

진정 이륙장이 젤 높은 고도란 말인가..ㅡㅡ+

 

그대로 착륙장으로 고고.. 안돼~~

 

가는 내내 한번더 해야지 하면서..밭에 사뿐 착륙..

 

다행히 착륙한 몇명이서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이번에 제때 이륙해야지..

 

오후에 늦은 비행이라 남은 기회는 한번 뿐이다..

 

근데 앞서 비행한 것보다 다들 열이 잘 안잡히는 모양이다..

 

앞에서 열이 있으면 잡고..아니면 그대로 착륙장으로 가야하는..

 

이륙후 조금 띄워주는 부분이 있어 몇 바퀴 돌리긴 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닌듯..

 

착륙 고도를 생각해서 일단 착륙장 방향으로 향한다..

 

중간에 살짝 띄워주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괜히 고도 까먹을까봐 돌리진 못했다..

 

두번 쫄비행하고 오니 아쉽기 그지 없네..

 

다들 한번씩은 열잡고 놀드만..나만 쫄인겨..ㅠ.ㅠ

 

분발하자 정애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