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7일 ..대니산에서 첫비행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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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7일 ...청도 원정산에서 60번째의 비행을 했었습니다..
졸업비행에서는 캐노피에 동영상을 촬영할수 있는 작은 카메라를 달고 비행을
했습니다.
아래는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못보신분들을 위한 .....장착사진입니다.
#1 장착

크기는 라이타 만하지만, 캐노피에 직접 장착하는것이기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입니다.
이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화면 캡쳐하여 비행일지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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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도 못 들정도의 무풍에 견제만 주고 엄청 뛰었는데 이륙 매미 될뻔 했습니다.
이륙 마지막 순간에, 하네스를 걸것 같은 나무가지 앞에서 견제를 더 깊이 당기니 겨우 떠오를수가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60번의 비행중에 이륙 매미만 세번 되었네요..)
#2

우혁씨가 왼쪽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A라이져를 너무 일찍 놓은듯 합니다..만 뛰는수밖에 없네요. 양력이 느껴질때까지...흐흐
#3

이제야 캐노피가 바로 섰습니다. 이륙되는 시점까지 양력이 충분치 않아 60회 비행 특집 매미 될뻔 했네요.
이륙은 겨우 했지만 쭈~~욱 내려가는 하강비행...
#4
(화각을 계산하지 않는 초보적인 실수로 조종사가 보이는 의도한 화면이 안잡혔습니다)

나뭇잎 숫자 헤아려 보긴 첨입니다..
이륙 20여초후에 철탑까지도 못가겠다는 교신을 이륙장과 착륙장에 날리고 좌회전하여 논으로 갑니다..
중간능선 타면서도 ...논까지도 못 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존경하시는 사무국장님, 너무 하시네요..
교육생이 착륙장에 못들어가겠다고 긴급타전을 했는데 낭창하시게..
" 알아서 가슈~~~" 하시다니....
( 부채질 해주시던지...산에 불 질러 열을 만들어 주시던지 하셔야지.)
아뭏튼 겨우 나뭇잎 밟고 능선을 벗어나니 침하가 조금은 적어진듯 합니다.
#5

마을 위를 지나고....
(먼저 착륙하신 하상길형님이 착륙장의 바람방향과 세기를 알려 주셔서 적당한 위치에서
고도처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6

좌우로 크게 두번 휘젓고는 착륙에 들어갑니다..
#7

착륙장 지면에는 적당한 바람이 있네요.. 정풍을 받으며 안전하게 착륙합니다.
이렇게 방향전환 한번 없이 비행하기는 첫비행 이후론 첨입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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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한 크기 2MB에 묶여 나머지 사진은 생략합니다.^^)
이렇게 5분정도에 걸친 " 60회 특집 쫄~~비행" 이 끝났습니다.
60번을 비행하면서 ....
크게 놀라지 않고 비행할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하고,
그 뒤에는 클럽장님과 여러 선배님들의 도움이 있었다는것을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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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위험이라는 절묘한 경계위에서 안전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진 비행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라센 60회 비행일지.
스쿨은 졸업안하는게 좋은데...ㅎㅎㅎ 스쿨에 있으면 스쿨장님이 계속 돌봐 줄낀데...ㅎㅎ 또 쩐들어갈일 생기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