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대니산 백패킹
팀 비행이 없는 날..
이번에 박효진 형님의 도움으로 만든 글라이더 배낭에 백패킹 장비를 경량으로 챙기고
새벽에 대니산에 올랐습니다.
2시간 20분 등산하여 타프 치고 침낭깔고...맥주 한캔 마시고 ...
어슴프레 밝아오는 하늘보며 잠시 눈을 붙였는데.... ㅠㅠ
피곤했는지 늦잠을 자버렸네요.
계획했던 7시를 훌쩍넘어 9시쯤 일어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혹시나 하여 가지고 갔던 기체는 펴지도 못하고 다시 하산했습니다.
비행은 욕심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글라이더 배낭속에 비행장비와 캠핑 장비를 넣고 다닐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만족합니다.
어쩌다 대니산 백패킹
movie by saracen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