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9일 대니산-1

봄기운이 날개 끝에서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항공샷으로만 가보자..하는 생각에 이륙을 일찍 한 날이였습니다.

좋은 기상 덕분에 비행하는 회원님들의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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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계곡탐험에서 부셔버린 광각렌즈를 어렵게 다시 구했습니다..

날개가 프레임에 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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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2의 날카로움이 광각렌즈로 인해 더 예리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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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글라이더의 움직임을 보니  욕심을 내도 되겠습니다..

이때부터 풋바 밟아가며  550에서 600정도의 고도만 가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이륙직전에 18-55mm 줌 렌즈를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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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천 팀장님의 아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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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진 회원이 태진천 팀장님의 날개 밑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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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팀장님을 보니  속도를 이용하여 산쪽으로 꼽아넣고  돌아서면서  열을 잡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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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팍~~ 실어서 써클링을 작게 작게 가져가면서 고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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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일을 어째 ???

박광진씨는 열에서 빠져 버렸네요..

태팀장님을 버리고 박광진씨를  따라가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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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바뀌 돌려 보고.... 착륙장으로 가는군요...

나도 돌아서서  사면에 붙어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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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정도 올라 왔을때 끝능선에서 박종진 회원과 마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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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살살 달래며 산쪽으러 붙이면서 열을 잡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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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산에서 약간 떨어져서 이륙장쪽으로 릿지타듯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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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팀장님은  이제 안전권에서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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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륙한 ...교육생인것 같습니다...사진 찍을땐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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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9일 대니산-1

photo by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