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5일 보현산 비행 2편
보현산 천문대가 구름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
.
.
사라센 : " 성원아 눈 크게 뜨볼래? "
류성원 : " 난..눈, 다 떤건데..헤헤 "
사라센 : " ...... ^^!"
.
.
.
클럽장님이 병습씨의 글라이더를 랜트하셨나 봅니다.
.
.
.
줌렌즈로 로우앵글을 시도합니다만, 경통이 움직이는 걸 생각못했네요..
.
.
.
아...캐노피의 이름이 노매드였네요...
.......유목민
.
.
.
.
.
.
홍교수가 이륙을 준비하네요..
다시 로우 앵글을 시도합니다..이번엔 경통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잠거고..
.
.
.
옆에서 슬쩍 물었습니다..
사라센 : " 부드럽게 하실거죠?"
홍교수 : " ....예 "
글라이더가 천천히 올라옵니다..
.
.
.
카메라가 더 내려가야 하는데...따라가지를 못했네요.. 아쉬워....
.
.
.
후후후... 시각적 즐거움 만땅입니다.
.
.
.
캬~~~
.
.
.
하상길 형님의 캐노피 한쪽이 구름에 잠겼습니다.
.
.
.
점점 구름이 짙어집니다..
.
.
.
그참...뭡니까..?
나이 많으신 갤러리도 여럿 계신데 버릇없이 다리를 꼬다니..
.
.
.
하네스 바꿨네요. 미리 말씀을 하시죠~
.
.
.
흐흐....오늘 우째 장수씨 비행하는 모습을 못 봤네요~
.
.
.
나는 44회 비행이 운중비행 이였습니다.
착륙장 주변에 강력한 울트라 싱크에 걸려 여기저기 소똥처럼
널려있는 기체들이 보이더군요.
나도 클럽장님의 지시로 봉희 형님 위치에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우와~~~이거 정말 빠르게 내려가던걸요..
순간, 내가 왜 여기 있지..? 하는 후회가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옵니다.
.
.
.
딸기밭에 내렸네요..흐흐
.
.
.
도은형님, 그 산에도 산딸기 있어요? ^^!
.
.
.
.
.
.
.
.
.
뱃트맨 형님이 마지막으로 착륙을 함으로서
2009년 7월 5일 보현산 시루봉 비행은 종료됩니다.
.
.
항상 안전한 비행을 기원합니다....
보현산 시루봉 비행 2편 PHOTO BY SARA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