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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5:19

세상에 이런일이~~~~~

조회 수 2262 추천 수 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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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박  광진씨  하네스 입니다.

모두들 저를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모두들 놀라셨죠.

저 또한 아~~~주 많이 놀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말을 듣지 않아요. 멍이 더 파랗게 아주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구요.

세상에 이런일이 .....

이 석현 팀장님께서도 텐덤 200회  하시면서 첨으로 매미 하셧다 하시고 저는 첨으로 텐덤하는데  매미가 되고.ㅠ ㅠ ㅠ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일입니다.

텐덤 해주신다기에  기대에 벅차서 두근반 세근반 하는 맘을  진정시키고 뛰라고 하는 소리에 그져... 열심히 뛰었을 뿐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기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  소나무가 저를 반기더라구요.. ㅋ. ㅋ

발로 한번 밀고 나갔는데 .... 이런 ... 저  앞에  소나무는 또 뭐야.....

헐~~~~~~~~~~  그야 말로 듣던 매미 구나....

우~~직  우~~~ 지직~~~~~  걸렸구나..

팀장님 ...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대답은 안떨리고 했지만.. 속으로는  인희야 .. 너 떨고 있니  ?   지금와서 이야기 하지만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어요..  어제는 구출 될때까지는 내가 여기서 죽는 줄만 알았어요..

팀장님두  젠장  ~~~하셨을텐데 그  상황에서도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정말 고마웠고 감사 했어요. 조금 진정이  되니깐 제가 미안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매미가 되었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래서 패러 할려면 살을 빼야 겠다고 생각 했어요.

구출을 모두 신속하게 해주셔서 무사히 빠져 나왔어요,,,,,

마음은 쫄고 떨고 있었어요.. 그런데  스쿨장님 께서  한번더 해야지 하시는 말씀에 저는 농담하시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정말 헬멧을

쓰라구 하시고  바람이 세게 불어 오니깐 날지않고 기체 한번 들어 보신다고 해놓고 그냥  냅따 뛰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저어게 또 다시 하늘을 날았답니다.. 그런데  매미 되었던 나무는 발가벗겨 졌더라구요.. 심장은 계속 뛰고 있는데  팀장님 열을 잡으실

려고 하시는지 자꾸 소나무 쪽으로만 가시고....  또 매미가 될까봐  계속해서 쫄고 있구요...  어리둥절 하게 텐덤을 했어요.. 조금 안정

되니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은 짱이더라구요..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저로서는 행복한 1박2일이 였어요.. 많이들 반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이들 걱정 해주시고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2013년 8월 18일은 잊을수가 없네요.. 새로운 추억의 한폐이

지를 장식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석현팀장님 .. 뚱뚱한 저 땜에 고생하셨구 감사합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것에 대해 영원히 잊지 않겠어요.

빅버드 스쿨장님과 회원 여러분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조 인희올림....

 P.S : 박 광진씨  기체사서 고사지내고 , 첫 비행 안전하게 하고 , 액땜으로 제가 대신 매미 되었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꺼예요.

빅버드 회원 여러분도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 취미 즐기면서 안전 뱅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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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키미네 2013.08.19 15:54

    매미 되신거 보고 너무 걱정했었어요. 무전으로 괜찮다고는 하셨지만..

    예쁜 다리에 멍이 많이 드셔서 큰일이에요. 어서 쾌유하시길 바래요!!!

    ㅠ_ㅠ

  • ?
    달려도새기 2013.08.19 16:03

    헐~~~~~~

    예쁜 다리는 아니다...

    멍은 훈장이예요.. 지금은 온몸이 쑤시지만 시간이 해결 해주는거니깐 괜찮아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빅버드 회원은 아니지만 매미가 되고나니 한가족 같아요..ㅋ ㅋ ㅋ

  • ?
    달려도새기 2013.08.20 17:51

    저도  하루 빨리 회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profile
    버드맨 2013.08.19 19:42

    ㅎㅎ~ 가족은 준회원입니다.

    회원이 될때까지 화이팅!

     

  • profile
    ㅈI은♬ 2013.08.19 16:44

    지상훈련 때에도, 이번 하계수련회에도 부부끼리 늘 함께 오셔서 너무 너무 보기 좋구요~

    즐거운 시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

    날씨도 많이 덥고, 뜨거운 열기 활활 올라 오는데도 고기 구워 주신다고 고생도 많이 하시구~

    매미 후유증까지..... 멍이 빨리 빠져야 할텐데! 빨리 낫으시길 바래요!

    (저도 하동에서만 매미의 추억을 또 하나 만들고 온... ㅠ_ㅜ)

    그래도 웃으시면서 남편분 액땜 대신 하셨다고, 앞으로 안전하게 멋진 비행 하실거라고~ 하는

    말씀에 모두 감동! *^-^*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셔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달려도새기 2013.08.19 18:14

    ㅎ ㅎ ㅎ ㅎ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

    잘은 못하지만 맛있게 드셨다니 감사해요.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추억 같이 만들어서 행복했습니다.

  • ?
    별꿈지기 2013.08.19 18:21

    정말 글 잘쓰시네요.  

    또한 용기에 박수보내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
    달려도새기 2013.08.20 17:53

    과찬의 말씀 이십니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가 아니라 얼떨결에 탔어요.. ㅠ ㅠ

  • profile
    쓰리공 2013.08.19 18:34

    휴게소에서 다리에 피멍든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청 아프셨을테텐데 다른사람들 걱정할까봐 내색도 않고......

    암튼 인상적인 추억 예쁘게 간직하세요 ~ ~ ~ ~ ~ ~ ㅋㅋㅋㅋ

  • ?
    달려도새기 2013.08.20 18:28

    ㅎㅎㅎㅎ

    지금은 가관도 아니예요..

    더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훈장 하나 달았어요..

    감사^^

  • profile
    박장수 2013.08.19 19:31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선선해지는 가을날에  이륙장에 만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헤어지고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이석현 팀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드셨지만 첫 텐덤 축하드려요

  • ?
    달려도새기 2013.08.20 18:29

    열정이 이제는 식을려고 해요..

    매미 휴유증이 아~~주 커요... ㅎ ㅎ

    저도 빨리 같이 하고 싶어요.

  • profile
    최효주 2013.08.19 19:58
    다치시고도 웃으면서 남편 액땜한거라 하셨던모습이 신선한충격이었어요~ 초긍정의 모습완젼멋져요~~!!
  • ?
    달려도새기 2013.08.20 18:30

    웃어야죠.

    울면 안되잖아요...

    아마 남편 액땜 하느라 그랬나봐요... 괜찮아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남선달 2013.08.19 20:57
    대단 하시네요....
    우리집 같으면...어...휴!!
    ㅎㅎㅎ ㅎ
    많이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 이네요....
    하긴 나같은 사람도 비행에 미쳐세 다니네요..ㅎㅎㅎ
  • ?
    달려도새기 2013.08.20 18:31

    뱅에 미치지는 않았어요.. 아직은~~~~

    훈장 멋진거 하나 달았죠  뭐.....

    감사합니가..

  • ?
    두 상 2013.08.19 21:15
    우린 샤워장에서 부터 만난사이라 더 말할께 없겠죠...^~^
    그보다 광진님이 더 놀랬겠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루 빨리 오셔서 하늘비행 하셔야죠....
  • ?
    달려도새기 2013.08.20 18:33

    ㅎㅎㅎㅎㅎ

    몸매 차이가 넘 나서 챙피했어요....

    매미 원인분석하니 제가 뚱뚱해서....ㅋㅋㅋㅋㅋ

    체중을 줄여야죠...

    감사해요. 놀라긴 했나 보더라구요... ㅎㅎㅎㅎ

  • profile
    규니 2013.08.19 22:16
    매미와 동시에 광진형님은 빛의 속도로 달려가데용.....
    사랑의 힘????
  • ?
    달려도새기 2013.08.20 18:35

    ㅋㅋㅋㅋㅋ

    그랬나요.. 빛의 속도가 맞던가요...

    제가 보질 못해서 ....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많이 다치질 않았어요..

    이정도는 시간이 해결 해줄꺼니깐 괜찮아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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