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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4 21:55

팔려온넘의 비애

조회 수 260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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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글들을 보니 추억에 남을수 있는 하계수련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한국에 있었다면 갈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해보니 부럽기도 하고, 질투나기도 합니다.

한동안 일과 씨름하느라 잊고 있다가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 다시한번 비행에 대한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금년 춘절(구정)때 잠시 들어갔다가 영천보현산에서 잠깐 맛본 비행이 최근의 비행이었는데, 10개월만에 100회를 돌파한 매니아가 물건너에서 그냥 바라보고만 있으려니 정말로 돌아버리겠습니다.

열기둥에 들어가서 쑥쑥 올라갈때의 손맛(열비행을 그리 많이 한 편이 아니라서 초당 4.6m가 최고)..
앞전이 무너질때 순간적으로 당황스럽지만 회복될때의 짜릿한 느낌..회복될때 소리는 왜 그리도 큰지..
와류지역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올때의 안도감...

계속 대구에서 비행을 했더라면 거의 국가대표급(?)이 되어 있었겠지만, 이넘의 생업이란게 무엔지..
대전에서 간간히 비행을 하긴 했지만,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었지요.

이제는...진짜로 캐노피가 어케 생겼는지, 이륙할 때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용불용설..계속 비행을 해야하는데 감각마져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전국최고 수준의 빅버드에서 기본기를 충실히 닦았기 때문에 지금 비행해도 문제는 없을 듯..
(물론 회복 훈련을 해야겠지만요)

한국은 덜하지만 중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진짜 하늘같이 우러러 봅니다.
왜냐면 아직 경제력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걸 즐길만한 정신적인 여유와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정심인것 같기도 하구요.

청주의 주유천하에서 비행하셨던 분이 청도(대구밑에 있는 청도가 아닌 중국 산동성의 청도)에서 비행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통화도 함 했습니다. 고로 일정이 잡히는 데로 중국에서도 비행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클럽장님, 스쿨장님, 성호선뱀(나머지 분들은 생략..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길)..나중에 한국들어가면 비행하면서 세계 4대 명주인 모태주 박치기 함 하죠.

좋은 비행, 안전비행 기원하면서 천진에서 팔려온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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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 2006.08.14 23:59
    비행 조심해서 하고..특히 보험관계 꼭 확인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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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은 2006.08.15 08:29
    야 연락함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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