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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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9일 일요일 비행일지(22~24회)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남서 / 3~5km/h           -  날씨: 구름조금 

  -  기종 : 아트라스          - 고도 : 408 + 0m                              -  시간 : 7',7', 7', 7'(2h48')

 

21회 비행일지

 

9월 13일이 마지막으로 한동안 비행을 못했다 특히 구지는 너무 오랜 만에 가서 살짝 긴장을 하면서 스쿨로 출발

 

10월 부터 지각하는 사람은 버린다라는 스쿨 방침에 따라 늦지 않기 위해 일찍 출발 9시 쯤 스쿨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스쿨에 도착하니 백순 형님의 깨끗한 기체에 빅버드 로고를 달고 있었다 엄청 부러웠다 나도 빨리 장만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장비를 챙기고 구지로 출발 차를 타고 대니산 이륙장으로 향하고 있을때 나도 모르게 긴장하면서 침을 딱는데 용균형님이 보시면서

 

형님도 10년 정도 비행하셨는데 아직도 이륙장에 차를 타고 올라 설때는 긴장이 된다고 하신다 이런 긴장감이 없었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비행 하지 못했을거 같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형님 말씀에 공감 하면서 이륙장으로 올라섰다 남쪽 이륙장올라서서 보니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합천에서 이륙 매미후 왠지 이륙시 바람이 없으면 쪼금 불안한 마음에 심장이 두근 두근 거렸다 또한

 

너무 오랜만에 이륙장에 섰구나 싶기도 했고 빨리 날아보고 싶었다 두영형님이 재물로 바쳐지고 ㅎㅎ 나도 이륙 준비를 하며 기체를

 

챙기고 이륙 준비를 마쳤다 그순간 앞이 완전 절벽같은 느낌에 심장이 터질거 같은 느낌이였다 준비됬으면 출발이라는 소리와 함께

 

기체를 당기고 기체를 확인할 겨를이 없이 점프 바로 하네스에 앉았다 고도가 막 깍이는 느낌이 들었다 앞에 나무도 하나 보이고 매미

 

되겠구나 싶었는데 몇주전 이론 교육시간에 스쿨장님이 이야기하신 이륙시 고도가 깍이면 견제를 주면 기체가 들리면서 상승 된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 나고 다시 브레이크를 눌러 견제를 준다 앞에 나무에 걸리거 같은데 갑자기 고도가 상승하면서 무사히 나갔다

 

무사히 이륙장을 빠져나가고 생각 해보니 이륙 할때 너무 소심하게 당기고 뜨자 마자 하네스에 앉아 버리고 기체 확인도 못했다 너무

 

막 이륙 했구나 싶어 뒤를 돌아보고 이륙장에 높이를 확인해보니 이륙장보다 쪼금 밑에 있었다 가을이라 그런지 비행 중에 바람이

 

싸늘했다 이제 비행복도 있어야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창륙장으로 아라서 고도 처리를 하라고 하신다 나름 착륙장을 보면서 8자 고도

 

처리를 하면 창륙장으로 이동 도로가로 붙여서 내리자 싶어 최대한 안으로 들어가는데 거리 조절 실패로 착륙후 기체가 앞에

 

나무에 살짝 걸린다 매미는 아니고 그냥 기체만 걸렸다 두영이 형님이 오셔서 기체를 걷어 주시고 바로 다시 올라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나도 기체를 정리하고 다시 이륙장으로 출발 하려고 하는데 두영이 형님은 안가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나랑 백순 형님

 

진천 형님 3명이서 이륙장으로 이동 했다

 

22회 비행일지

 

장비가 준비 되어 있는 관계로 도착 하자 마자 이륙준비 완료 ㅎㅎ

 

이륙장으로 장비를 챙기고 가보니 진천 형님이 이륙 준비후 출발 하시는 모습을 봤다 여유 있게 기체 확인후 달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되는 생각을 하며 다시 이륙 준비 출발 소리에 마춰 기체를 당기고 이번에는 기체를 확인후 출발 하지만 바람이

 

없어서 역쉬 고도를 많이 깍아 먹으면서 이륙 했다 이륙 하면서 그래도 대니산이니까 매미 안됬지 싶었다

 

창륙 장으로 이동후 21회 비행과 같이 8자 고도 처리후 창륙 성공 이제 100% 견제 타이밍을 감잡은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분좋게 밥먹으로 이동 하였다

 

23회 비행일지

 

밥을 먹고 이륙장에 모두들 내리고 나는 차를 타고 창륙장으로 이동 창륙장에서 이륙장을 바라보니 스쿨장님이

 

이륙 하셔서 열을 잡고 계신다 역시 스쿨장님 저만치 하늘위에 계시고 다른 기체들도 하나둘씩 이륙 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쪼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스쿨장님 이 위에 계시고 줄지어서 원기둥을 그리고 있다 처음 보는

 

광경이였다 나름 웃기기도 하고 나도 빨리 배워서 저기 끼여보자라는 생각도 들고 하였다

 

선배님들이 모두 창륙 하시고 다시 이륙장으로 이동 이번에는 이륙시 동작을 머리로 생각 하고 다시 이륙 준비 자세를 잡는다

 

기체를 당기는 순간 쳐다보면 허리에 압이 없어질거 같은 느낌 때문에 그냥 달렸다 또 기체 확인을 못하고 이륙 했다

 

그나마 기체 확인 못한거 빼고는 무사히 한거 같았다 창륙장으로 가는 도중에 열에 진입 하는 느낌 좌우 앞뒤로 마구

 

흔들리고 기체가 방방 뜨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꽉 잡는다 창륙장 위에 도착후 고도 처리를 위해 8자 처리를 하면서

 

고도를 깍는데 몇번을 돌아도 계속 그자리에 있다 연못 과 창륙장 사이에서 열이 올라오는거 같았다 그구간에서 자꾸

 

방방 뜨는 거 같아 옆으로 옴겨서 깍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내가 목표한 모두 모여있는곳 근처에 내리자 싶어 계속 고도

 

처리를 해본다 몇번에 도전에 드디어 고도가 깍이고 창륙장에 진입 하지만 도로가에서 멀어진 위치라 왼쪽턴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이때 문뜩 저번 합천 비행때 석현형님이 이야기하신 몸으로 위치를 잡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생각나 브레이크 코드는 두고

 

몸만 왼쪽으로 이동후 회전을 하였다 고도가 크게 깍이지 않으면서 회전을 할 수 있었다. 아~ 이렇게 마지막에 방향을 잡는거구나

 

생각하며 또하나 배웠다라고 생각하면서 창륙장에 도착 내가 처음에 마음먹은 장소에 아주 가깝게 근접하며 내렸다 나름 성공적인

 

비행이였다고 생각 했다 도착 하자 마자 스쿨 화물차 도착으로 바로 장비를 챙기고 다시 이륙장으로 출발

 

24회 비행일지

 

이번 역시 장비가 모두 셋팅된 상태에서 이륙장으로 이동 바로 이륙 할수 있었다 이번에는 기체 확인을 꼭하자라는 마음으로 이륙

 

이륙 시도 기체를 확인 하려고 고개를 드는데 허리에 압이 풀리는 거 같아 끝트머리만 잠깐 보고 바로 앞으로 달렸다 마음이 불안해서

 

기체 확인이 안됬다 다음부터는 빠지지 말고 꼭 매주 참석하자라는 생각을 하며 비행을 하고 고도처리후 창륙장에 무사히 창륙 했다

 

벌써 24회 비행을 끝마치고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생각을 나름 하면서 기분 좋게 대구로 내려 올 수 있었다

 

 

  • profile
    버드맨 2011.10.11 16:24

    ㅎㅎㅎ~

    난 또 9월달 일지를 지금 쓴줄 알았네.

     

    9월13일 비행하고 한달만에 비행했으면 지상훈련을 시키고 뱅 시킬걸 그랬네?

    앞으로는 2주 비행 안나오면 무조건 지상훈련 후 비행 할 생각해라.

     

    첫 비행을 시작한 때를 생각하면 엄청 많이 발전한걸 느낀다.

    이제는 어느정도 이륙에 대한 감각을 잡아가는 것 같고, 잘하고 있다.

     

    연습조종사 과정은 어차피 이,착륙훈련 위주로 비행하는거니까 자세를 잡아가야되고,

    지금쯤은 감을 어느정도 잡은거 같으니 이제부터는 중급기술을 연마해나가면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이.착륙훈련보다 세프티크리닉과 바람과 열을 잡는 훈련위주로 조금씩 해 나가자.

     

    그럴려면 빠지지말고 부지런이 나와야된다.

    이번처럼 한달만에 나오면 기체에 적응하기 바빠서 진도가 못나가니 말이다.

     

     

  • profile
    두연 2011.10.11 22:04

    명심하고 앞으로 안빠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즐거이 2011.10.11 21:42

    ㅎㅎ 나도 이륙할 때 기체 올리고 완전 여유있게 쳐다보진 못해요~~

    바람이 쎌 땐 견제 잡고 있어도 안떨어질거란 생각이 있는데

    약할 땐.. 걍 떨어질까봐~~ 위로 보면서 머리위에 섰는지만 확인하죠~

    대신 올라섰겠다란 느낌이 좀 있을 뿐~(빨리 연습해서 후방으로 해야지~ㅋ)

    여유있게 이륙하는 자세과 우리 둘에겐 필요할 듯 해요~ㅋㅋ 이번주도 잘 지내고 주말에 봐요

    계속적인 경험(연습)만이 살길!!ㅋㅋ

  • profile
    두연 2011.10.11 22:06

    합천에서는 이륙장앞에 평면 구간이 있으니까 똑바로 확인 할 수 있겠던데 구지는 앞이 낭떠러지라 무섭더라  ㅠㅠ 너무 오랜만에 구지에서 비행해서 적응 안되서 죽는줄 알았다 ㅎㅎ

  • profile
    이상우 2011.10.14 10:15

    두연이형 이제 이륙도 잘하고 착륙도 멋지게 잘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