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profile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날짜 : 2020. 5. 23.(). 비행횟수(/누계): 2/ 8

 

날 씨

풍 향

풍 속

비 행 장 소

지 명

산 명

해발고도

맑음

~남동

1~2(km/h)

합천

대암산

591m

 

 비행내용

   합천 대암산에서의 첫 비행이다.

   이륙할 때 국장님께서 잘했어~라고하면 입꼬리가 귀까지 걸린다. 하지만 이내 바람에

휘청한다. 브레이크를 잡고 있는 손이 파르르 떨려서 나도 모르게 라이저 있는 곳에

손을 가져다 댄다. 알려주신 순항자세대로 하려고 조금 더 의식적으로 신경써야겠다.

   첫 번째 착륙시에는 고도처리를 착륙장안에 들어오면서 해버렸다. 가용할 수 있는 착륙

장 공간이 줄어들어서 여유가 없었다. 김연아가 스케이팅을 할때 빙판을 끝에서 끝까지

쓰는것처럼 나도 착륙장 들어오기전에 미리 고도처리를 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착륙해야

겠다. 이번 착륙때는 지난번 구지 북좌착륙장에서 50프로까지 당겼던 브레이크를 확 풀

어버려서 앞으로 고꾸라졌던 상황이 기억났다. 그래서 무서워도 이악물고 눈 더크게 뜨

고 당겼던 브레이크 안풀고 100으로 당겨서 착륙했다.

   두번째 이륙시에는 산개시 확인과 견제를 제대로 하지않고 팽팽하지 않은 상태로 이

륙했다. 확인 단계를 생략해버리고 견제하는 흉내만낸 꼴이였다. 다음 이륙시에는 허리

숙이고 뛰어갈 생각만 하지 말고, 캐노피가 머리 위에서 2초정도 멈출 수 있게 확인 견

제 단계를 생략하지 않도록 신경써야겠다.

   두번째 비행은 혼자 한쪽으로 몸도 실어보고 방향도 전환해보고 동동동 떠서 기존에

했던 비행보다 더 길게 비행했다. 항상 이륙장에서 착륙장까지 최단거리로 오느라 바빴

는데, 이번 비행때는 계속 동동 떠서 무섭기도하면서 신나기도 했다. 사실 손은 파르

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래도 캐노피도 쳐다봤다가 브레이크줄이 약간 팽팽할랑 말랑하게

너무 헐거워서 축 늘어지지않게 해봤다. 기체와 몸이 약간 들리면 짱님이 무전치실때

처럼 만세만세~견제~하면서 혼자 하늘에서 동동 떠서 놀았다. 산을 벗어나니 근사한 풍

경이 펼쳐졌다. 착륙장을 아주 조금 지나 평야 구경도 했는데 도마위에 두부를 썰어놓은

것같았다. 이번 착륙할때는 8자를 그릴때 중심점을 잡고 돌아야한다는 짱님의 말씀이 생

각났다. 하지만 공중에서 중심점이 어딘지 어디를 중심점으로 도는지는 아직 감이 없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짱님이 어떤 곳에서 콜을 하시는지 주의깊게 살펴봐야겠다.

   ‘한 아이가 크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빅버드는 교육생 한명이 크는데

한 마음이 되어 모두가 품어주는 마을이되어준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

에 감사하다. 오늘도 이,착륙 영승을 보며 함께 코멘트 하주신 짱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조민경 2020.05.26 09:19
    선생님같은 마무리....한 아이가....ㅎㅎㅎ
    청아 화이팅!! 이륙자세 볼때마다 우째 저리 몸이 가볍지 감탄한다...ㅎㅎㅎ
  • profile
    청아 2020.05.30 08:04
    이륙할때마다 첫이륙때로 리셋되는 신기한 마법이 펼쳐져요 ㅋㅋㅋㅋㅋㅋㅋ언제나 항상 새롭고 처음같아서 큰일이예요 으하하하하
  • profile
    박주현 2020.05.26 09:49
    도마 위에 두부 썰어놓은 ㅎㅎㅎ시야가 뻥 뚫려서 기분이 참 좋쥬?ㅎㅎㅎ 시원시원하게 발 뻗는 거 보면 너무 부럽고 멋있어용 비행일지 잘 읽었습니당
  • profile
    청아 2020.05.30 08:02
    이따가 봐용 주현잉♡♡ ㅋㅋㅋㅋ
  • profile
    버드맨 2020.05.26 09:56
    새로운 활공장인데도 겁 먹지않고 힘차게 뛰어나가는 모습이 좋네.

    석현이가 올린 비행영상을 봤는데 비행하면서 혼자 말도 하고,
    흥얼거리기도 하고 여유가 있는거 같더라.ㅎㅎㅎ

    근데 브레이크 사용을 보니 견제가 약한 거 같던데?
    브레이크 높이가 어깨 높이 쯤 되고, 산줄이 뒤로 날리지 않는
    압력을 느껴야되는데 거의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고 비행하는거 같더라.
    몸을 뒤로 제쳐서 편안히 하면서 브레이크는 압력을 느낄 수 있도록
    어깨 높이정도로 조정을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암튼, 자신있게 도움닫기를 하고, 공중에서 한, 두발 더 차 주는 자세
    여유있는 공중동작 등 자신감에 넘치는 거 보니 보기 좋다.

    앞으로도 그 자세 유지하면서 안전뱅, 즐뱅하자^^
  • profile
    청아 2020.05.30 08:02
    짱님 보셨어요? 하하하 혼잣말을 주절주절 엄청했는데 부끄럽네요 하하하하 몸은 뒤로 편안히! 브레이크 어깨높이정도! 기억하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