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 북서~북동
풍속: 5~10km/s
기온: 최고 12도
습도: 46%
비행장소: 구지 대니산
비행복을 샀다. 따뜻하고 참 좋다. 벗고 싶지 않다.
18회 비행
견제를 어깨 뒤에서 하려고 라이저를 빨리 놓았는데 덩달아 조급하게 됐다. 바람이 셌다. 착륙할 때 국장님이 100% 만세하라고 하셨는데 습관적으로 어깨 높이에 뒀다. 바람이 셀 땐 만세하라고 하셨다. 역풍을 강해서 고도가 잘 깎이니까 만세를 해야 되구나 한 가지 배웠다.
비빔밥이 너무 맛있었다. 고생하신 민경언니 고맙습니다.
20회 비행
고도가 쑥쑥 깎였다. 발걸이에 발을 걸고 앞으로 내밀어서 그런가 싶어서 발을 뺐다. 그러니까 고도가 좀 덜 깎이는 거 같았다. 이래서 착륙장으로 갈 수 있을까 싶었다. 능선에 바짝 붙어야겠다. 다행히 착륙장에 갈 수 있었다. 국장님이 알아서 착륙해보라고 하셨다. 착륙장에 못 갈까봐 소심하게 8자 비행을 했다.
고칠 점:
달리지 말고 발을 쭉쭉 밀자
기체 확인 기체 확인 기체 확인
바람이 셀 때는 만세하고 착륙
언제가는 나 보다 더 나은 파일럿 될거야...
안전하게 잼나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늘...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