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스쿨에 회원들이 많이 나와서 북적거렸다.
합천 대암산으로 출발~교육생은 졸업했는데 영~초급자란 느낌이 안들고 줄을
어디에 서야 될지 모르겠다. 이륙준비...바람이 센데 당기니까 뒤로 밀려서 앉아버렸다.
저번처럼 일어서면 앞으로 슬라이딩 할까봐 그냥 앉아있었다. 국장님 양쪽 산줄잡고
기체를 조종해주시길래 ..슝~이륙성공 다른사람들은 오른쪽으로 우턴하는데 좌턴해서
착륙장으로 바로 가라고 하신다.가다보니 기체를 붕붕 들어올려주는데 마음속은
써클링 한번 하면안되나? 싶지만 그냥 시키는대로 또 산쪽능선 너무 가까이 붙지말라고
스쿨장님 콜 받고 고도는 충분한데 너무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싶은데 더 떨어져서 비행
얌전하게 시키는대로 착륙장으로 50% 잡고 살짝 더 내려서 속도 줄이고 100% 잡고
뛰어~착륙 성공!!! 바람이 착륙장까지 어려운지 몇몇은 착륙장에 못 들어오고 비상착륙
을 한것같다. 점심먹고 오후 비행은 구지로 이동...편안하게 갈려다가 망했다.(난폭운전)
이륙장은 이륙한다고 난리였고 서둘러 이륙준비 슝~오른쪽 산사면으로 붙이고
게걸음 비행 리찌연습 왔다리 갔다리 경험이 있어 그런지 자신감이 생겼다.
근데 국장님 너무 깊이 들어간다고 소리 지르시고 무조건 시키는대로 약간 떨어져서
비행 진희씨도 리찌연습~진희씨는 너무 깊이 들어가도 괜찮은가? 어쨌든 나의 감이
생길려고 하니 혼란스럽다.고도가 많이 떨어져서 착륙장으로 가는데~가다보니 조금씩 또
올려주고 착륙장 근처에서 롤링~연습 그리고 피칭~연습...고도처리 착륙...성공!!!
비행시간 34분...기체정리하고 수박먹고...끝.
비행 중 유혹이 생기고 욕심이 생겼지만 아직은 시키는대로~초심을 잃지말아야겠다.
차근차근 스텝 바이 스텝~~~오늘은 큰 실수없이 무난한 비행을 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