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밥하고 빨래 삶고...그리고 일찌감치 사무실로 향했다.
그래서 얄미운 돼지를 유유히 지나갔다. (뿌듯!!!)
구지 대니산 남좌에서 비행준비...준비운동도 하고(긴장이 풀리는 듯)
한사람씩 서둘러 나가고 점점 차례가 돌아오니 가슴이 쿵쾅!!!
기체를 S→M으로 바꿔서 그런지 흔들리는 것이 약해서 좋았다.
착륙장을 보고 똑바로 가라고 하시길래 똑바로...가서 여전히 어설픈 착륙...
오후 비행은 다른분들 모두 비행하시고 기체의 중량때문인지?
아님 나의 중량때문인지 하여간 바람이 세게 와도 바람이 없어도...안전하게 건너뛰고
덕분에 민경총무님 챙겨온 간식 얻어먹고...오후느즈막 비행준비 하라는 콜 받고
주위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시니...용기 백배!! 그동안 자꾸 넘어져서 안 다칠려고 입은
옷도 벗고..착륙때 다리끈 조이면 안된다고 교정도 해주시고 우쨌든 모든분들
머리숙여 감사...이제 스쿨장님 말씀도 귀에 담아지고 사무국장님 콜도 바로 대응하고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 자!! 신중한 착륙~ 정신차리고 눈 뜨고~100% 뛰어..
속으로 (엄마!!!) 바닥에 웬 돌이 저렇게 많을까? 무조건 뛰었다.....
오! 하느님!! 제가 착륙을 성공해버렸네요...(15회 비행) 늦은감은 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또 비행하실분 하고 물으시는데 이 기분 망치면 안되니까~
안해요... 오늘은 여기까지~저를 도와주신분들 모두 땡큐!!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작은 돌산을 극복한 기분이다. 멋진착륙을 계속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