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9일 대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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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비행의 질이 바뀝니다.
시원하게 올라가면서도 등뒤가 써늘해지는 느낌...
오전비행은, 올라가면 갈수록 기체가 흔들리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적절히 조종하며 그~~냥 올라갑니다.
북동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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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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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형님도 이륙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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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샘은 동쪽 끝에서 잡아올립니다.
나는 바리오 소리에 겁을 먹고 700에서 귀를 접고 내려옵니다.
착륙후에 생각을 하니, 5~6 밖에 안되는것 같은데
바리오 소리는 7 이상인것 같아 심리적으로 비행 발라스가 무너진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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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시 오른 이륙장에서는
다음주 승급심사를 준비중인 열풍 클럽의 회원들이 박 회장님의 열강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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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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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생존신고 비행을 하시는 정준호 형님은 이륙하시기가 영 거시기 하신가 봅니다.
한참을 뜸을 들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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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찍고 계시는 형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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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 연합 패러팀, 조나단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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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풍 뚫고 위천삼거리 까지 가셨다가 착륙장 까지 오시는 박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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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장님 비행의 비밀은 아마도 하네스에 뭔 장치가 있을겁니다.
하네스 등판쪽이 열린게 보입니다.
소리도 "푸닥푸닥" 나는게, 분명 뭔가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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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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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장이 조나단 학생들에게 바람과 위험 지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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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바람과 열도 어린 학생들에겐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관망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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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영 초급팀장이 비슬산을 배경으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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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걸 인사님도 비슬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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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회원들은 이륙을 포기한것 같고, 스쿨장의 이륙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비행은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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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인비행은 두번 다 자작한 바리오만 가지고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잘 작동하고 있고 바리오로서의 기능은 기대 이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과 비행상황을 경험해봐야 하기때문에 지루한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준비한 방구석 바리오가 실비행을 하고 있다는 것 만을로도 오늘 잠을 설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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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9일 대니산
photo by sara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