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착륙이 좋은 비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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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을 하게 되면 착륙을 하게 됩니다.
수년 비행을 하면서 익스트림한 착륙을 수차례 목격하면서 항상 몸을 사리게 됩니다.
스쿨장님과 사무국장님의 통제하에 이착륙이 이루어 지고 있으나
통제로만 설명할수 없는 착륙도 있습니다.
비행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하여 말을 아끼는 편이나 몇장의 사진을 통해서
착륙의 느슨함은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걸 간접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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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년 대니산에서 열풍 클럽의 박교택 교관님의 착륙 모습입니다.
그때의 남짜 착륙장은 보리밭이였는데
갑자기 넘어오는 바람이 눌러버렸습니다.
그당시 타던 장비도 민감한 장비였지만 2,000회를 비행하신 분이 땅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다행히 물에 젖은 보리밭이였기에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 장비를 부메랑으로 바꾸고서는 이제 이런 모습을 안보여주시네요. 한동안 재미있었는데 ㅋ)
전체 사진은
http://scout21.co.kr/index.php?mid=board_iqYw49&page=6&document_srl=1827
에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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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4년 사진입니다.
정밀착륙을 위해여 들어오던중 높은 고도에서 100%를 잡아 30m 정도의 높이에서
실속이 걸렷습니다.
푸다닥 하면서 떨어졌는데 ...뛰어가보니 다행이도 물에 젖은 진흙이고 하네스가 먼저 떨어져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땅이 폭탄 떨어진듯 파였습니다.
원인은, 기체의 성능을 믿고 브레이크를 100%를 당기고 있었습니다
풀스토리는
http://www.bigbirdpara.co.kr/edu_fly/69418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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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8년 7월 15일 장수 논개 활공장에에서 박만창 회원
박만창 회원이 착륙 들어오는 시점에 바람이 바뀌였습니다.
그래서 우측에서 고도를 정리하고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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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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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른쪽으로 훅 끌려가는것 같았습니다.
누가 던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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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날개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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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충분하다면 저정돈 아무것도 이니겠지요.
지상과는 2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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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 가오 하나로 살아온 박만창 형님
오늘 그 가오 마지막 날이 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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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글라이더의 1-2급 성능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1초만에 펑~ 하면서 다시 펴집니다.
체중이 완전히 오른쪽으로 넘어가 있어 회전이 됩니다만 날개는 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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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방향과 90도로 돌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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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뻘뻘 흘리면서 착륙을 무사히 하셨습니다.
착륙직전에 열바람이 그렇게 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항상 착륙은 긴장해야 합니다.
안전한 착륙이 좋은 비행입니다.
2018년 7월 15일 장수 논개 활공장에서..
photo by saracen 이호정
사고는 예고가 없기에 항상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비행하는데~~~
마치 운전 할 때 방어운전하듯이~ 미친짓에 대비라고나 할까요...
비행도 마찬가지 그 방어를 적용합니다...환경은 수시로 바뀌니까요!!!
하지만 너무 사리면 제자리 걸음만 하게 될것같습니다. 그냥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비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