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0. 5. 23.(토). 비행횟수(일/누계): 2회 / 8회
날 씨 |
풍 향 |
풍 속 |
비 행 장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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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명 |
산 명 |
해발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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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
동~남동 |
1~2(km/h) |
합천 |
대암산 |
591m |
비행내용
합천 대암산에서의 첫 비행이다. |
이륙할 때 국장님께서 잘했어~라고하면 입꼬리가 귀까지 걸린다. 하지만 이내 바람에 |
휘청한다. 브레이크를 잡고 있는 손이 파르르 떨려서 나도 모르게 라이저 있는 곳에 |
손을 가져다 댄다. 알려주신 순항자세대로 하려고 조금 더 의식적으로 신경써야겠다. |
첫 번째 착륙시에는 고도처리를 착륙장안에 들어오면서 해버렸다. 가용할 수 있는 착륙 |
장 공간이 줄어들어서 여유가 없었다. 김연아가 스케이팅을 할때 빙판을 끝에서 끝까지 |
쓰는것처럼 나도 착륙장 들어오기전에 미리 고도처리를 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착륙해야 |
겠다. 이번 착륙때는 지난번 구지 북좌착륙장에서 50프로까지 당겼던 브레이크를 확 풀 |
어버려서 앞으로 고꾸라졌던 상황이 기억났다. 그래서 무서워도 이악물고 눈 더크게 뜨 |
고 당겼던 브레이크 안풀고 100으로 당겨서 착륙했다. |
두번째 이륙시에는 산개시 확인과 견제를 제대로 하지않고 팽팽하지 않은 상태로 이 |
륙했다. 확인 단계를 생략해버리고 견제하는 흉내만낸 꼴이였다. 다음 이륙시에는 허리 |
숙이고 뛰어갈 생각만 하지 말고, 캐노피가 머리 위에서 2초정도 멈출 수 있게 확인 견 |
제 단계를 생략하지 않도록 신경써야겠다. |
두번째 비행은 혼자 한쪽으로 몸도 실어보고 방향도 전환해보고 동동동 떠서 기존에 |
했던 비행보다 더 길게 비행했다. 항상 이륙장에서 착륙장까지 최단거리로 오느라 바빴 |
는데, 이번 비행때는 계속 동동 떠서 무섭기도하면서 신나기도 했다. 사실 손은 파르 |
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래도 캐노피도 쳐다봤다가 브레이크줄이 약간 팽팽할랑 말랑하게 |
너무 헐거워서 축 늘어지지않게 해봤다. 기체와 몸이 약간 들리면 짱님이 무전치실때 |
처럼 만세만세~견제~하면서 혼자 하늘에서 동동 떠서 놀았다. 산을 벗어나니 근사한 풍 |
경이 펼쳐졌다. 착륙장을 아주 조금 지나 평야 구경도 했는데 도마위에 두부를 썰어놓은 |
것같았다. 이번 착륙할때는 8자를 그릴때 중심점을 잡고 돌아야한다는 짱님의 말씀이 생 |
각났다. 하지만 공중에서 중심점이 어딘지 어디를 중심점으로 도는지는 아직 감이 없다. |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짱님이 어떤 곳에서 콜을 하시는지 주의깊게 살펴봐야겠다. |
‘한 아이가 크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빅버드는 교육생 한명이 크는데 |
한 마음이 되어 모두가 품어주는 마을이되어준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 |
에 감사하다. 오늘도 이,착륙 영승을 보며 함께 코멘트 하주신 짱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 |
드립니다. |
청아 화이팅!! 이륙자세 볼때마다 우째 저리 몸이 가볍지 감탄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