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혈액형에 대한 완전 어처구니 없는 진실을 목격하였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사실인지,
33년 나름 지성을 갖춘 공학도로써의 이론과 증명이 완전히 이루어 지는 삶을 살아온,
나름 정련되고 명쾌한 상식 가지며 살아온 나의 서른 셋의 인생이
완전 박살나는 일을 경험하고야 말아서 여러분의 댓글을 기다리며 한글 올립니다.
오늘 3월 6일 오후 3시경 상주로 비행을 가는길,
재학이형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몇년 전 비행 갔다 오는길...
이런 저런 노가리로 세월을 보내던중, 문득 혈액형 얘기가 나오더라...
다들 혈액형이 어떻게 되요? 시작했는데, 이스타나 아홉명의 맴버중 운전하는 사람 한명 빼고는 다~~~~~B형이더라~~
완전 싸~~해 지더라... 어이없게도 서로가 B형 답게 그러거나 말거나 하더라..."
라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였습니다...
'혈액형 따위는 소위 일본과 한국의 문외한들이나 떠벌리고 댕기는 속설이다!!!~~ 이건 천지~ 말도 안되는 궤변이다'
라고 늘 외치고 다니던... 당당한 국민 A형인 황심온이에게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
비행갔다 오는길에 이스타나를 탄 맴버들에게 물었습니다.
도데체 당신네들 혈액형이 어떻게 되냐구....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콧구멍이 두개니 그나마 숨을 쉬게 만들던 정답은....
****************이스타나 자리배치도****************
조영근스쿨장(B) 석현형님(B)
정무형님(B) 시몽(A) 광무(B)
인걸형님(AB) 상우(B)
응두(B) 영혜(B) 민경누나(B) 재학형님(B)
***************************************************
나(A)랑 인걸형님(AB) 빼고는 다 B형이라는....ㅜㅜ
도데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대한민국의 70%가 A형이라는데... 이 상황에 A형이 10%도 안되는 상황이라니...
한참~~~~ 고민하며 약간의 의견이 오가던 찰나....
그러거나 말거나...
RH+혈액형과 RH-혈액형의 차이에 대해 한참 난상 토론을 벌이는 내 뒤의 영혜 외 3명....
혹시요~~
다른분들 혈액형은 도데체 어떻게 되시려는지...ㅋㅋ
심온아.... 진정한 혈액형은 A형이다!!!!!!!!
만약 내가 탄 차에 탓다면 넌 대접받았다....
어쩐지 난 이스타나 타기 싫더라.....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