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요즘 주말에 딱이 할일이 없네요..
지지난주에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비행을 포기하고.....^^!
이번주에는 비가 주절주절 오고......
대충...비옷만 챙겨들고는 오랫만에 식구들이 등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창녕의 관룡사의 용선대 까지 가기로 합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화왕산까지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길도 많이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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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목적지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팔공산 갓바위보다 더 스케일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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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집사람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왜..우리가 갔다오면 몇년후에 번화가가 되는거지?"
대표적인 경우가 강원도의 김삿갓 무덤이고.... 둘째가 이곳이네요..
( 담부터 오지에 갔다오면 땅이라도 사둬야 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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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에서 출발한지 20분쯤이면 이곳에 도착합니다..
용선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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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를 0,02km로 표기한 공무원들의... 영혼이 없는, 선택이 없는 사회같네요.
부처님의 뱃머리로 오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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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나요? 용의 위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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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대라는 이름에서 그려지나요? 부처의 배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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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 반야용선..... 화왕산의 배바위...
내륙 한가운데 부처의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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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의 뒷모습입니다..
대니산에서 이륙하고 화왕산 억새밭에 착륙하여 맥주 한잔 마시는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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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이 관룡산입니다.
관룡산 릿지도 엄청 좋습니다만..
사람들이 수학여행올까봐 공개를 하지 않겠습니다...
직벽을 오르는 길도 한곳을 개척해놓았습니다 이름도 안붙였네요..
(2001년 봄에 경북대학교 산악부와 개척)
바위가 물기를 머금어 미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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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뒷쪽은 ...세방향으로 티블런스가 걸리는 지형입니다..
이 산에 걸리면. ... 헤헤..글라이더 두고 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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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비행이 될려나..... 사라센..
와우~~^^
가족과 떠나는 여행~~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