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의 국경절이 시작됩니다.
거기에다 중추절까지 끼어서 장장 8일간의 연휴기간이 있습니다.
저야 뭐..귀국할 상황이 못되어 상해에서 죽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1년에 딱 한번, 구정때나 귀국할 수 있기 때문에 위성TV를 통해서 민족대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향수를 달래고 있습니다.
보통 중국의 주요 3대 명절이라 함은 춘절(구정), 노동절, 국경절을 얘기합니다.
작년부터 명절휴무에 관한 국가규정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3대 명절외에는 휴무하는 날이 없었는데, 작년부터는 단오, 청명, 추석도 휴무를 합니다.
1. 원단(신정) : 양력 1월 1일(1일간)
2. 춘절(구정) : 음력 섣달 그믐 ~ 정월 초이틀(3일간)
3. 청명절 : 양력 4월 4일(1일간)
4. 노동절 : 양력 5월 1일(1일간)
5. 단오절 : 음력 5월 5일(1일간)
6. 중추절(추석) : 음력 8월 15일(1일간)
7. 국경절 : 양력 10월 1일 ~ 3일(3일간)
8. 휴무일 지정의 특징 : 위에서 보다시피 하루 아니면 3일이지만, 중국은 노동자의 천국인 나라입니다. 그래서 하루만 쉰다거나 3일만 쉬게하지는 않고, 명절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의 일요일을 일하게 하고 해당 명절날에 연이어서 쉬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국경절과 중추절을 보겠습니다. 원래 국경절은 3일을 쉬게하고 중추절은 하루를 쉬게 합니다. 금년도 국경절은 1일부터 3일까지이고, 중추절이 3일입니다. 그런데 국경절이 3일 토요일날 하루를 걸치다 보니 다음주 5일날 하루를 더 쉬게 합니다. 그러면 5일간을 휴식하게 되지요? 중추절이 마찬가지 3일날이다 보니 토요일이라서 다음주 6일날 쉬게 합니다. 그러면 6일간을 쉴 수가 있지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연속으로 쉬게하기 위해서 9월 27일을 일요일이지만 쉬게 하였습니다. 10일이 토요일이지만 마찬가지로 연속으로 쉬게 하기 위해서 10일날 토요일은 일하게 하고 대신 8일날 쉬게 합니다. 자, 그리되면 휴무하는 기간이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8일간을 연속으로 휴무하게 됩니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멀리있는 사람들은 이 정도는 휴무를 해야 집에 한번 다녀올 수 있겠지요?
일례로, 2006년 천진에 근무할 때, 신장 우루무치가 고향인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별로 잘 살지를 못해서 열차를 타고 가야만 하는데 이동시간이 정말 만만찮습니다. 가는데 72시간, 오는데 72시간...일수로 계산하면 이동하는 데만 꼬박 6일이 걸립니다. 잠깐 고향에 가서 친척들하고 인사 한번 나누고 나서 바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하는 구정이나 추석...서울에서 부산까지 차 밀려봤자 고작 10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넓디넓은 대륙에 비하면 우리는 그래도 작지만 행복한 나라에 살고있는것 아닌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그런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멀리 상하이에서 팔려온넘 드립니다.
거기에다 중추절까지 끼어서 장장 8일간의 연휴기간이 있습니다.
저야 뭐..귀국할 상황이 못되어 상해에서 죽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1년에 딱 한번, 구정때나 귀국할 수 있기 때문에 위성TV를 통해서 민족대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향수를 달래고 있습니다.
보통 중국의 주요 3대 명절이라 함은 춘절(구정), 노동절, 국경절을 얘기합니다.
작년부터 명절휴무에 관한 국가규정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3대 명절외에는 휴무하는 날이 없었는데, 작년부터는 단오, 청명, 추석도 휴무를 합니다.
1. 원단(신정) : 양력 1월 1일(1일간)
2. 춘절(구정) : 음력 섣달 그믐 ~ 정월 초이틀(3일간)
3. 청명절 : 양력 4월 4일(1일간)
4. 노동절 : 양력 5월 1일(1일간)
5. 단오절 : 음력 5월 5일(1일간)
6. 중추절(추석) : 음력 8월 15일(1일간)
7. 국경절 : 양력 10월 1일 ~ 3일(3일간)
8. 휴무일 지정의 특징 : 위에서 보다시피 하루 아니면 3일이지만, 중국은 노동자의 천국인 나라입니다. 그래서 하루만 쉰다거나 3일만 쉬게하지는 않고, 명절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의 일요일을 일하게 하고 해당 명절날에 연이어서 쉬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국경절과 중추절을 보겠습니다. 원래 국경절은 3일을 쉬게하고 중추절은 하루를 쉬게 합니다. 금년도 국경절은 1일부터 3일까지이고, 중추절이 3일입니다. 그런데 국경절이 3일 토요일날 하루를 걸치다 보니 다음주 5일날 하루를 더 쉬게 합니다. 그러면 5일간을 휴식하게 되지요? 중추절이 마찬가지 3일날이다 보니 토요일이라서 다음주 6일날 쉬게 합니다. 그러면 6일간을 쉴 수가 있지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연속으로 쉬게하기 위해서 9월 27일을 일요일이지만 쉬게 하였습니다. 10일이 토요일이지만 마찬가지로 연속으로 쉬게 하기 위해서 10일날 토요일은 일하게 하고 대신 8일날 쉬게 합니다. 자, 그리되면 휴무하는 기간이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8일간을 연속으로 휴무하게 됩니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멀리있는 사람들은 이 정도는 휴무를 해야 집에 한번 다녀올 수 있겠지요?
일례로, 2006년 천진에 근무할 때, 신장 우루무치가 고향인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별로 잘 살지를 못해서 열차를 타고 가야만 하는데 이동시간이 정말 만만찮습니다. 가는데 72시간, 오는데 72시간...일수로 계산하면 이동하는 데만 꼬박 6일이 걸립니다. 잠깐 고향에 가서 친척들하고 인사 한번 나누고 나서 바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하는 구정이나 추석...서울에서 부산까지 차 밀려봤자 고작 10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넓디넓은 대륙에 비하면 우리는 그래도 작지만 행복한 나라에 살고있는것 아닌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그런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멀리 상하이에서 팔려온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