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ㅎㅎ

by 역맛살 posted Jun 08,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얼굴 내미는 팔려온넘 입니다.

새로운 피가 수혈되더니만 점점 홈피가 활기를 띄어 가네요.
그리고 새로이 리모델링 되었구요.

요즘 연속으로 올라오는 재밌는 글들을 보자면 빅버드 회원들 모두가 전공을 잘못 선택하신듯...
클럽명을 아예 '빅버드개그비행클럽'으로 개명하심이 어떨지...
올린 글 읽다가 떨어지는 배꼽 줍느라 바빴습니다...ㅎㅎㅎ

오늘...중국에 파견나온지 딱...만4년입니다.
몇몇 얼굴을 모르는 분들도(비행경력이 짧으신 분들) 가끔씩 보이기는 하나, 다들 정감이 가는 그리운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입니다.

일전에 댓글을 하나 달기는 했지만 김용균씨...
새집으로 리모델링 하는데 아주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 구정 때 한국 들어가면 쐬주 한 잔 하입시더.

이제는 한국에 가거나  한국말을 하는 것이 더 어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ㅎㅎ
한국소주 보다는 중국백주가 더 잘 넘어가고, 한국식 백반보다는 중국식 만두가 오히려 입에 맞네요.
세월이 지나다 보니 신체도 환경에 적응을 하나 봅니다.

노 전대통령이 서거한 일에도 별로 신경이 안쓰이고...
월드컵 7회 연속 본선진출이란 쾌거도 조금은 남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외국생활이라는 긴장감에서 오는 일시적 현장순응형 귀속감회피 현상(??? 나름대로 이름지어 봤슴다)이 아닐까요?

역맛살 인생이 또 지역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상해입니다.

상해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중국의 경제도시라 불릴 만큼 소득수준이 높고, 경제활동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곳입니다.
과거 등소평의 개혁개방 정책에 의하여 심천이 제일 먼저 개방되었는데, 만약 상해가 먼저 개방이 되었더라면 중국의 경제상황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되었을 것이라고 중국사람들은 말합니다.

중국의 4대 직할시라 함은 북경, 천진, 상해, 중경을 말하는데 저는 그 중 3개 직할시에서 근무해 보는 셈입니다.
일년에도 몇 번씩 이동을 해야 하는 관계로 안정적 생활을 못하는 단점은 있지만,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중국, 중국사람,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기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해는 항구도시이면서 남방에 위치한지라 기후가 고온다습하네요.
상해에 오시는 분들...
연락주시면, 술 한잔...사겠습니다.
도수 52도짜리 중국백주로...

한국휴대폰으로도 전화 받습니다.
휴대폰 번호는 '빅버드 소개 > 회원소개'를 참조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