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잘들 쉬셨지요?

by 팔려온넘 posted Feb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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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명절 지난지가 언젠데 지금와서 인사를 할려니 쑥스럽습니다.

2005년도 6월에 이곳에 왔으니깐, 중국서 명절인사를 드리는 것도 벌써 4년째가 되었습니다.

이번 춘절휴가는 유난히 짧더군요.
입출국날 빼고, 서울출장 갔던거 빼니까 한국에서 움직일 수 있었던 시간이 총4일밖에 되지않았습니다.

1년동안 못뵈었던 분들과 같이 비행 한탕하고, 맛있는 막창에다가 참소주도 함께 몇잔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아주 많이 남습니다.

25일 김해공항으로 입국, 바로 대니산으로 직행하여 몇분을 만나뵌 것만으로 위안을 삼아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 돌아와서도 정신이 없습니다.
돌아오자 마자 칭다오(靑島), 옌볜(延邊), 션양(沈陽), 정조우(鄭州) 등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는 척 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각은 오전비행하고 있을 시간이네요.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사시는 여러분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각자의 사명은 있는 것이니까 저는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중국돈 많이 벌어가겠습니다.

내년 구정때는 꼭...같이 비행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할까 합니다.

모든 분들의 무운장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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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트맨 2009.02.09 00:44
    즁귝에서 날로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나빠지는데 조심하시고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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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욱 2009.02.09 08:27
    늘 건강하시고,,,내년에 같이 비행합시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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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2009.02.09 11:09
    형규씨가 중국으로 간지가 벌써 4년이 되었네요.
    빅버드 처음 왔을때 예비군 군복 스타일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행복을 찾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들은 쉽게 가보기 어려운 곳이 또한 중국인 것 같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시간을 즐길수 있다면 그것 또한 행복이겠지요...

    항상 건강 주의하시고,
    소주 한잔 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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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수 2009.02.09 14:05
    형님!

    아리따운 연인과 함께 금의환향하실 그날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