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설 맞이 실타래 풀려나듯 세월이 머문 무자년 봉마다 나무마다 올라 앉아 까치까치 설날 노래 불러보세 무거운 마음 하루만이라도 내려놓고 오늘이 우리 설날이라 노래 불러보세 웃고 우는 날 많아도 오늘같은 즐거운 날 또 있으랴 세배하고 세배 받고 위로는 공경 아래로는 사랑 이만한 날 1년에 단 하루 조상님 음덕으로 이 기쁜 날 맞으니 설빔이 어설퍼도 마음이 열리면 개문만복래라 하잖아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2008. 2 .7일 <아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