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로 스며든 햇살의 따사로움을 볼에 느끼는 순간 벌떡 몸을 솟구쳐
창문을 열어 젖히곤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 파랗게 개인 가을하늘과 뭉게구름, 따스한 햇살..
단잠을 포기하고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먹는둥 마는둥 후다닥 밥한술 뜨고는
클럽으로 향합니다.
클럽장님과 상희가 먼저 와 있네요..뒤이어 승욱형님과 민경누나 도착
오늘의 기상을 체크하고 장비를 챙겨 싣고는 문경활공랜드로 고~~
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청량한 가을바람을 마시며 하늘의 뭉게구름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나를 향해 자꾸만 손짓을 하는것만 같아 마음이
설레입니다.
문경 도착..맛난 점심식사후 활공장으로~
비때문인지 바닥까지 속살을 훤히 드러낸 개울을 건너 한껏 부풀어 터질것 같은 가슴을 안고
이륙장에 도착해보니 바람이 질투를 하네요...초속 29 미터..
아.. 이를 어쩌란 말이냐~~
패러를 시작하고 새삼스레 느낀 교훈하나.. 자연에 순응하고 동화되어라.
순리를 따라야죠...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상연습~
반가운 얼굴들 주근형님, 봉희형님, 경호형님 도착하시고..
오후들어 써멀이 약화되고 바람도 잦아 듭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이륙장으로...재도전~~
아~ 그러나 간만에 열린 가을하늘을 이놈의 바람이 쉬이 허락칠 않네요
수없이 떠있는 뭉게구름들이 손짓하며 애간장을 녹이건만...
우야란 말고..
"새털처럼 많은 날들일진데 무에 그리 바쁘고 아쉬울소냐~" 한마디 하며
승욱형 담배 한개비 빼어 무는것을 보며..
강아지풀 하나 뜯어 입에물고 장비를 베고선 하늘을 보고 눕습니다..
그래 기다리마..
그렇게나 지루하게도 내리던 빗방울들이 온~ 하늘에 올라 뭉게~
뭉게~ 두둥실~두둥실~ 여행을 갑니다.
때가되어 떠나는 철새들 마냥 동으로, 동으로 저 온데로 그렇게
다시 돌아가나 봅니다.
그래 고향으로 가는 너희에겐 바람이 절실하겠구나...
햇님이 서쪽하늘 어디쯤에서 인가 구름들 사이로 빛내림의 장관을 연출할때 즈음
바람도 잠시 쉬어가나 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이륙준비들 하시고..
캐노피를 드는순간 강한 바람탓인지 왼쪽이 들리면서 훅~하고
이륙장 우측능선으로 순식간에 날아갑니다...(휴~ 매미될뻔 했다)
주근형님 많이 놀라셨죠? ㅋ~
기체를 안정시키고 전진~ 바람의 영향으로 별다른 수고 없이도
일정고도가 잡힙니다. 원사이드를 실행하라는 스쿨장님의 지상명령~
산줄 두개까지는 해봤으니 제대로 해보자 싶어 오른쪽 에이 라이져를
잡고 당겨 보지만 얇은 면장갑이 산줄에 쓸리며 앞전만 엉성하게 무너져
있습니다. 왼쪽 견제까지 주고 있으니 붕괴위험이 있다며 스쿨장님
회복명령...회복후 무사착륙~~
주말 이틀간의 문경은 기상과 바람이 너무나 흡사했지만 간만에 열린
가을하늘의 감동이 남달라 토요일의 비행일지를 올립니다.
토요일 29회 일요일 30회를 끝으로 6개월 간의 연습조종사 과정을
무사히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노심초사,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스쿨장님과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후배이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옵니다 ^^
이 아름다운 산하가 마르고 닳도록 빅버드와 함께하길 희망하며...
2007. 9. 9 호그니~~~
창문을 열어 젖히곤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 파랗게 개인 가을하늘과 뭉게구름, 따스한 햇살..
단잠을 포기하고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먹는둥 마는둥 후다닥 밥한술 뜨고는
클럽으로 향합니다.
클럽장님과 상희가 먼저 와 있네요..뒤이어 승욱형님과 민경누나 도착
오늘의 기상을 체크하고 장비를 챙겨 싣고는 문경활공랜드로 고~~
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청량한 가을바람을 마시며 하늘의 뭉게구름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나를 향해 자꾸만 손짓을 하는것만 같아 마음이
설레입니다.
문경 도착..맛난 점심식사후 활공장으로~
비때문인지 바닥까지 속살을 훤히 드러낸 개울을 건너 한껏 부풀어 터질것 같은 가슴을 안고
이륙장에 도착해보니 바람이 질투를 하네요...초속 29 미터..
아.. 이를 어쩌란 말이냐~~
패러를 시작하고 새삼스레 느낀 교훈하나.. 자연에 순응하고 동화되어라.
순리를 따라야죠...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상연습~
반가운 얼굴들 주근형님, 봉희형님, 경호형님 도착하시고..
오후들어 써멀이 약화되고 바람도 잦아 듭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이륙장으로...재도전~~
아~ 그러나 간만에 열린 가을하늘을 이놈의 바람이 쉬이 허락칠 않네요
수없이 떠있는 뭉게구름들이 손짓하며 애간장을 녹이건만...
우야란 말고..
"새털처럼 많은 날들일진데 무에 그리 바쁘고 아쉬울소냐~" 한마디 하며
승욱형 담배 한개비 빼어 무는것을 보며..
강아지풀 하나 뜯어 입에물고 장비를 베고선 하늘을 보고 눕습니다..
그래 기다리마..
그렇게나 지루하게도 내리던 빗방울들이 온~ 하늘에 올라 뭉게~
뭉게~ 두둥실~두둥실~ 여행을 갑니다.
때가되어 떠나는 철새들 마냥 동으로, 동으로 저 온데로 그렇게
다시 돌아가나 봅니다.
그래 고향으로 가는 너희에겐 바람이 절실하겠구나...
햇님이 서쪽하늘 어디쯤에서 인가 구름들 사이로 빛내림의 장관을 연출할때 즈음
바람도 잠시 쉬어가나 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이륙준비들 하시고..
캐노피를 드는순간 강한 바람탓인지 왼쪽이 들리면서 훅~하고
이륙장 우측능선으로 순식간에 날아갑니다...(휴~ 매미될뻔 했다)
주근형님 많이 놀라셨죠? ㅋ~
기체를 안정시키고 전진~ 바람의 영향으로 별다른 수고 없이도
일정고도가 잡힙니다. 원사이드를 실행하라는 스쿨장님의 지상명령~
산줄 두개까지는 해봤으니 제대로 해보자 싶어 오른쪽 에이 라이져를
잡고 당겨 보지만 얇은 면장갑이 산줄에 쓸리며 앞전만 엉성하게 무너져
있습니다. 왼쪽 견제까지 주고 있으니 붕괴위험이 있다며 스쿨장님
회복명령...회복후 무사착륙~~
주말 이틀간의 문경은 기상과 바람이 너무나 흡사했지만 간만에 열린
가을하늘의 감동이 남달라 토요일의 비행일지를 올립니다.
토요일 29회 일요일 30회를 끝으로 6개월 간의 연습조종사 과정을
무사히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노심초사,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스쿨장님과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후배이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옵니다 ^^
이 아름다운 산하가 마르고 닳도록 빅버드와 함께하길 희망하며...
2007. 9. 9 호그니~~~
빅버드라는 곳은 패러외에 다른외적인 요소가많아 정이 많이 갑니다..
토요일 일요일이 매번 기다려 지는이유가 있겠지요...
다시한번 교육생수료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선배(후배?)로 남아 오랫동안
만날수있는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