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매니아라는 이름을 적기가 민망하네요~~ㅎㅎ

다들 잘 지내고 게신가요?
저는 학교에서 열심히 맨땅에 헤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중간고사가 끝나고 좀 한숨 돌리고 있긴 하지만, 월요일에 또 시험이 기다리고 있네요...

일욜에 학교에 나가서 공부하다가 하늘을 쳐다보면서 빅버드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혼자 오늘은 바람이 좀 세네, 오늘은 비행하면 끝내주겠다 뭐 그런 생각도 해보구요... 어제 민경언니 만나서 고기얻어먹었는데, 교육생분들이 다들 일취월장하시고 계신다는 소식에 앞으로 부끄러워서 비행하러 가겠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뭐 팍팍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체실습(시체해부)실습도 시작해서 시체와 함께 많은 시간도 보내고 있구요...의대생으로 이제 첫걸음을 내 딛고 있네요... 사실 개강하고 두달간은 너무 정신도 없고, 정신적인 압박감이 커서 좀 많이 힘들었는데, 지옥같은 중간고사를 치고나니 조금은 적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가니 마치 방학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큰일이긴 하지만 말이죠~ ㅎㅎ

클럽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생각도 많이 나고 빅버드를 알게되서 참 행운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들 보고싶어요~~~ㅠ.ㅠ
학기 중에 비행은 못 하더라도 가끔 주말 저녁에 닭다리 하나 얻어먹으러 가면, 타박하지 마시고, 맞아주세요..ㅎㅎ

여튼 이래저래 두서없이 글이 되고 있네요... 다들 잘 건강하시구요... 날씨가 계속 좋아서 다들 즐뱅하셨으면 좋겠네요~ ^^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