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68,69회 비행(16. 02. 10(수))
●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북~남/1~2(m/s) ● 날씨: 맑음(강수확률 0%)
● 기종 : 볼레로4 ●고도 : 408m ● 시간 : 8' 7' 5'
● 내용
67회
무탈하게 해야지 마음먹고 이륙장에 오릅니다.
이륙준비를 하고 산개를 하는데 기체들림의 느낌이 평소와는 다릅니다.
짱님의 스톱도 이어지고 멈출려고 하는데 얼음위에 있으니 쭈욱 미끄러집니다.
산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이륙장에 다시 섭니다.
산개를 하는데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이 안맞는 느낌이 들어 따라가다가 견제가풀려 오른쪽앞전이 무너집니다
그와동시에 얼음위에있던저는 미끄러져 넘어질거라고 느껴졌고
어깨만은 안된다는 본능적움직임에 의해 무릎으로 쭉미끄러져엎어집니다
짱님께서 어깨걱정부터 하셨고 다행히 어깨는 무사했습니다.
세번째
이번에는 얼음만은 피해가리 마음먹고 기체를 들어올립니다.
드디어 제대로된압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뛰어나가서 무사히 이륙성공
착륙장을 바라보며 나가고있는데 약간의 상승이 느껴짐과 바리오가 울립니다.
짱님깨서 우턴하라 하여 우턴을 하는데 상승은 없습니다.
두바퀴정도 돌려보고 착륙장으로 향합니다.
국장님이 서풍으로 들어오라 하셔서 윈드색보고 도로위로 고도처리를 합니다.
고도처리를 하고 착륙을 들어가면서 수많은고민을 합니다.
달릴까... 엉덩이로 착륙할까
달릴수있을것같은데... 그러다 또엎어지면 어쩌지
굉장히 많은고민끝에 오늘은 몸사리자 생각하며 사뿐히 엉덩이로 착륙해봅니다.
하네스의 완충이 잘되있어서인지 천천히 내려와서 인지 충격이 거의 없습니다.
68회
아까의 이륙실패들이 떠올라서 인지 걱정되긴 하지만 남쪽 이륙장에 바람이 잘 들어와 한시름 놓습니다.
산개를 하는데 바람때문에 두세걸음 따라올라가면서 빠른견제후 기체확인 및 이륙합니다.
아까 사람들의 상승이 많았던곳을 향해 가봅니다.
상승이 느껴졌을때 짱님이 돌려보라합니다.
재빠르게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봅니다.
매미되기전에 빨리돌려서 빠져나가라는 무전이 들려옵니다.
그구간을 벗어나니 거의 상승이 없다가 착륙장에 다왔을때쯤 상승이 느껴집니다.
돌려보고싶었으나 괜히 고도만 침하할거같아 착륙장으로 나갑니다.
뭔가 전에기체에 너무 적응을 해있었나봅니다.
전에 기체는 내가원하는데로 가는 느낌이었는데...
새로운기체에 적응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착륙장에 들어와 펜스위에서 길게한번 쭉갔다가 돌아와서 오른쪽으로 한번꺽고 착륙하려하였는데 생각보다 고도가 높습니다.
한번더 꺽기에는 저번의 회전착륙처럼 착륙속도가 빨라질까 살짝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어찌할까 생각하는데 국장님께서 걱정이 되셨는지 니하고싶은데로 길게쭉가라고 하십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길게 쭉나갑니다.
회전이 없으니 기체속도는 차근차근 줄어들었고 무사히 발로착륙합니다.
69회
천천히 이륙하려하였으나 승우오빠가 지금아니면 이제 더는 열없다 하셔서 이륙준비를 합니다.
이륙후 똑바로 나왔으나 꾸준한 하강음만 들려오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던중 약간의 상승이 있어 한바퀴 돌려보았으나 여전히 고도는 침하되기만 하였고
그냥 착륙장으로 빠져나갑니다.
펜스위에 올라서서 고도처리를 하는데 길게한번쭉갔다가 다시돌아와서 오른쪽으로 턴합니다.
근데 고도가 살짝 애매한것이 전처럼 장애물에 맞을거같아 그냥 엉덩이 착륙하려 마음먹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많은 고도침하가 있었고 장애물까지 갈것같지않아 급히 발을 빼고 두발로 내립니다.
역시 살아있네 살아있어. ㅎㅎㅎ~
앞으로는 조금의 긁힘도 없는 안전비행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