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남~북/1~2(m/s) ● 날씨: 구름많음(강수확률 20%)
● 기온 : 8도 ● 습도 : 34% ● 기종 : 볼레로5
● 고도 : 408m ● 시간 : 10' 10' 15'
● 내용
48회
이륙 : 구지 남좌 이륙장에서 이륙준비를 했습니다. 약간의 바람이 있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이륙했습니다. 견제확인 후 약간 급하게 나가긴 했는데, “허리숙여”라는 피드백이 있어서 그 말을 따라 무난한 이륙을 했습니다.
착륙 : 두 발로 착륙을 했습니다. 기체를 개고 있는 고참들 사이로 진입을 하는 민폐를 저지르는 바람에 이번에도 음향효과와 함께 착륙을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꼬리뼈의 고통을 잘 알기에 100프로 당기고자 시도는 했으나 80프로정도?로 두 발 찍기 착륙을 한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착륙해서 사뿐히 걸어나고 싶은데 아직 어렵습니다.
49회
이륙 : 이전보다 바람이 약했습니다. 남좌에서 기체를 확실히 들어 올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두 세발 네발이 나갈 때 까지 기체가 끌리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멈춰 서버려서 기체 확인을 하고 도움닫기 방법으로 이륙을 하게 됩니다. 허리에 힘을 주고 순간적으로 확~ 끌어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낍니다.
착륙 : 역시 두발로 착륙을 합니다. 이전보다 나은 걸어가는 흉내를 내는 착륙을 하였습니다. 스스로 살짝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부터 계속~ 두발 착륙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50회
이륙 : 너무 불안하게 이륙을 해버렸습니다. 바람이 거의 없는 남좌 이륙장. 역시나 기체를 질질 끌어서 이륙시도를 실패합니다. 다시 기체를 정리하는데 짱님이 말씀해주십니다. “왜 기체를 끌고가냐, 빠르게 확 올려봐”라고..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하고자 굳게 마음을 먹습니다만...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기체 끌다가 산개(기체확인)도 제대로 못하고 견제주는 타이밍에 너무 많이 줘버리다가 버스손잡이 잡듯이 만세를 해버렸습니다. 팔을 자연스럽게 뒤로하고 뛰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몸에 베이게 하는데 50회는 부족한 듯합니다. 그렇게 땅에서 두 발이 떨어졌는데... 나무가 점점 몸과 가까워졌고.. 매미가 될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와서 이끌어주듯 누군가가 제 기체를 확 잡아 당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휴~~ 했습니다. 하늘위로 쓱~ 올라가는 기체가 참 고마웠습니다.
착륙 : 두발로 콩 찍고 앞으로 철퍼덕 쓰러졌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기체의 움직임을 보라고 하시는데, 뭐가 잘 못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렵습니다.
기체의 움직임을 보라는건
비행기가 착륙할때와 같이 기체 앞이 들리면서 착륙을 하는게 맞는데
넘 일찍 견제를 주므로써 기체 앞이 들렸다가 앞으로 쏟아지면서 착륙하게되면
충격있게 착륙하게 된다는것이지.
기체가 앞으로 쏟아진다는것은 진자운동에 의해서 몸이 앞으로 떨어진다는것이니까
충격을 받게되는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