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회 비행(15. 12. 25(금))
●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 날씨: 맑음(강수화률 0%)
● 기종 : 볼레로+ ●고도 : 408m ● 시간 : 9‘
● 내용
42회
아직 가본적없는 이륙장인 청도로 간다고 하여 저만 신이났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청도를 싫어합디다)
신남도 잠시 차에서 자고일어나니 청도에 도착하였지만 바람이 세다고 하여 구지로 이동합니다ㅜㅜ
점심식사후 오른 이륙장
바람이 살랑살랑 잘 불어들어옵니다.
더미였던 호정아저씨의 바람좋다는 소리를 듣고 이륙준비를 합니다.
하나둘씩 나가고나니 제가나갈때는 바람이 많이없다하십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달리면되니까
바람방향이 살짝 동짜끼가 있어서 대각선으로 나가야 한다십니다.
네 하고 이륙합니다.
다리가 풀들을 스쳐지나가서 고도 낮을까봐 걱정했지만 계속해서 들리는 기체에 착륙장까지는 문제없겠다 생각했습니다.
산쪽으로 붙일수록 기체가 더 많이 들리는거같아 산쪽으로 붙입니다.
마지막능선에 도착했을때 고도가 좀 많이높은거같아 이륙장을 보니 이륙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호정아저씨가 고도잡아놓고 사진찍어야한다해서 이정도면 되지않을까 생각하고
카메라를 꺼내 착륙장을 한번 찍어봅니다.
하지만 이내 혼날거같기도하고 원사이드맞을까봐 겁나기도해서 후다닥 카메라를 집어넣습니다.
그러고는 쭉바로 내려 착륙장을 향합니다.
저번주와는 달리 국장님이 진의좋다 해주십니다.
착륙도 혼자 하라고 하십니다. 뭐 북쪽착륙은 많이해봤으니 이정도쯤은 할 수 있지 생각합니다.
역시 늘 하던데라 느낌이 좋습니다.
정풍으로 들어가고싶어 윈드색을 쳐다보고 미루나무쪽에서 고도처리하기로 마음먹고 미루나무쪽으로갑니다.
그러고 또 윈드색을 쳐다봤는데 북풍(?)이 붑니다.
에이씨 거리며 버드나무쪽으로 고도처리하고 조금더나가서 한번 더 돌리려합니다.
그때 국장님이 늦잖아 하십니다.
조금더 나가서 꺽을려했는데 바로 왼쪽으로 꺽어 들어가봅니다.
습관적으로 오십퍼견제를 살짝잡다가 아 난 이렇게 하면 쿵하며 착륙하지 안돼 생각하며 놓고 마지막에 백프로당겨봅니다.
당기면서 달려나가니 속도가 좀있어서 그런지 다리에 충격이있긴했지만 무사히 착륙장가운데 들어섰습니다.
이제 착륙에 조금씩 자신감이 생깁니다.
진의야 착륙마지막 오프로치때 50%잡았으면 풀지말고 100%당기는게 정석이다 50%잡았다 놓는순간 기체는 잃었던 속도를 회복하기 위해 하강을 하게되는데 그순간 땅에 닿으면 사람의 본능상 하네스 착륙을 하게되고 그 충격은 척추로 가게되서 큰부상으로 이어질수 있다.
착륙할땐 견제를 잡으면 풀지말고 그대로 잡고있다 마지막에 100%잡아서 착륙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