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36, 37회 비행(15. 11. 15(일))
●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북/1~2(m/s) ● 날씨: 구름조금(강수확률 10%)
● 기종 : 볼레로5 ●고도 : 408m ● 시간 :
● 내용
--이륙
35회
2주 만의 비행.그새 조금 둔해져 파닥 거리며 견제,
그리고 확인.
케노피가 앞에 있어' 이걸 죽일까 말까 죽이자' 찰나의 순간
"뭘 계속 쳐다보노"라는 불호령이 떨어짐.
화들짝 뛰쳐나가며 이륙함.
36회
짱님이 가끔 나보고 남규야 남규야 하시는데 그 실제 '남규'님께서 사천의 새로운 교육생을 데리고 견학중.
남규님 :쟤는 삼십몇회고 ,,어쩌고..`` " 봐 잡고 나가고,,,어쩌고,,"
짱님:"허리 숙..그러치."
37회
정말 오랜만에 바람맞으며 이륙.
뒤로 훅 딸려갔다 케노피 유지하고 달려나감.떠오르다 가라앉길레 한 번 발을 굴려 도약, 이탈.
*이륙시에는 더 여유를 가지도록 해 보아야 겠음.
--활공.
35회
할 거도 없는데 볼레로5의 기체빨로 쓸데없이 고도가 잘 안까짐.
36회
국장님 콜
'오른쪽으로 360도'몇번.
몇번함.
'기체 들릴때 360도회전'
무전듣고 기체가 들릴 때와는 상관없이 돌려봄
37회
국장님 콜
원사이드
라이져를 당겼는데 반대편 견제를 안줌.무너진 기체쪽으로 회전
다시 반대편 견제를 주면서 당겼는데 견제를 너무 많이줘 그쪽으로 회전.
다시 한번,계속 유지하려고 애는 써보지만
기체를 쳐다보고 라이져당기고 견제주고하려니 방향감각이 없어짐.
얼마간 더 해보고 고도처리하고 내려옴.
*활공때는 종종 집중력이 떨어짐.뭐라도 시켜줬으면 좋겠음.
--착륙.
35회
잘 들어오고 잘 착지했음.
36회
조금은 짧은 진입 전 턴으로 마음이 부산해 인구밀집지역 변두리로 진입,김희중회원님께 날라차기 할 뻔함.
죄송함미다아를 외치며
다리로 착지하는걸 포기하고 조금이나마 오른쪽으로 체중을 계속 실어보며 충돌을 피함.엉덩이 착륙.
37회
길게 들어와 찍기판 위를 유유히 지나
'니 또 어디가노'라는 누군가의 말을 뒤에 달고, 착륙장 가장자리 착지.
몇 발 내딛고 내 몸은 착륙장에 멈춤,
케노피가 풀숲에 들어갈듯 싶어 급히 뒷걸음 치며 당겨보지만 부질 없는짓. 살포시 내려 앉음.
기체 접으며 기공안에 들어간 도깨비풀을 털어냄.
*착륙시 심리적 부담을 떨쳐내지 못했음.소극적인 공략으로 될거도 안됨.
어제는 오랜만의 비행이라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비록 떴다하면 쫄비행만 해야 하는 처지지만 그게 얼마나 소중한건지 몰랐네요.
집에 돌아오니 그렇게 개운할 수가..
또 짱님, 회원님들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비는 평일에 좀 오고 주말같은 때는 늘 맑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비행때 뵙겠습니다!
민규 처음 지상훈련부터 비행하면서 견제를 못잡던것.
그걸 생각하면 엄청 많이 늘었지?
기량이 늘어가면서 열씨미 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
항상 얘기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익혀나가라.
나는 완벽을 원하기에 조금만 잘못해도 나무라는거지만
한쪽귀로 듣고 흘리되 완벽한 이,착륙이 되도록 노력해라.
이,착륙만 완벽히 되면 그다음 비행기술은 시간이 흐르면 되니까.
민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