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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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회 비행(15. 10. 9(금))
    ●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km/h     ● 날씨: 맑음
    ● 기종 : 볼레로3          ●고도 : 408m           
    ● 내용

 

 

2회비행

 

3일 첫비행 후 일 주일 만에 구지에 갔는데 첫비행 때와는 다른 이륙장이다.

여긴 처음이라 살짝 긴장이 되었다. 긴장이 되면서도 기대감이 몰려온다.

첫비행처럼 앉을 때 실수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올라갔더니 국장님이 이륙 후 자세에 대해 다시 알려주신다.

"방향잡고 기체 안정되면 브레이크를 놓고 앉으면 됩니다.."

착륙장 위치를 확인하고 동건이 다음으로 비행했다. 오전에도 두번 했다더니 잘한다.

무난하게 이륙하고 우측으로 사면 바람을 이용해서

능선을 따라 가라는 무전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마지막 능선이다.

능선을 넘지말고 능선따라 내려오라고 한다.바람방향을 생각해보니 넘어가면 안될거 같다. 좀 이해가 되네.

이제 두 번째 비행이라 임의로 조작은 최대한 자제하고 시키는대로만 한다. 

그러다보니 착륙장 근처와서는 너무 멀어졌다고 넘어가지 마라고 한다.

다시 회전해서 착륙장 주변에서 좌우턴을 하면서 고도처리,

바람은 많이 불고 착륙장은 좁아보여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든다. 게다가 주변에 하천이라..

무전에서 시키는대로 착륙장에 접근하다가 마지막에 좌턴하면서 100프로 견제를 하면서 무사히 착륙.

역시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구나 싶다.

착륙장 가장자리에서 낙하산을 정리하고 나오니 위험하다고 다음부터는 나와서 하라고 정리하라고 한다.

그정도 쯤에서 정리하면 될지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3회 비행

 

구지 올 때는 비행을 한 번 정도 밖에 못하고 올거라 생각했는데 한 번 더할 사람 올라오라는 무전에 지체없이 차에 탔다.

이륙장에 올라 왔더니 아까보다 바람이 좀 더 부는것 같았다. 

그래선지 아까보다 조금 더 긴장이 된다. 

"여유있게 하세요." 여유를 가지려고 생각은 하는데 몸은 안그런 모양이다.

그래도 이곳에서 두번째라 많이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잘 이륙을 했다.

 

관광객인지 올라와서 사진을 찍는다.

나름 멋있게 이륙하려고 했는데 자세잡기까지 매달려 나가는 폼이 그다지 작품이 나올거 같지는 않았다.

처음하고 달리 무전을 들으면서 임의로 착륙장으로 방향을 조금씩 조정하면서 방향을 잡아내려가니

스쿨장님께서 그 방향으로 쭉 내려오라고 하신다.
바람은 많이 부는데 하천 쪽으로 아까보다 더 나가서 착륙장으로 진입하라고 한다.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만 무전에서 "턴하면서 길게 들어오세요"한다.

지상훈련하는 사람들과 부딪칠 거 같은 거리감을 느끼며 쭉 들어오다가 100%견제 

지난번보다 좀더 착륙할 때 속도감이 있었지만 100%견제하는 순간 지면에서 몸이 살짝 들리면서 가볍게 착륙. 

세번 중에 세번째가 제일 마음에 드는 착륙이었다.

 

  • profile
    버드맨 2015.10.18 07:01
    비행에 열정이 많은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첫비행부터 아주 열씨미, 그리고 자세도 좋고 잘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배워서 안전비행하는 훌륭한 파일럿이 되세요^^
  • profile
    지니킴 2015.10.20 03:20
    착륙 잘하시던데 부러워요
  • ?
    박해상 2015.10.20 13:00
    동영상으로 보는데 이륙이나 착륙하실 때 긴장안하시고 부드럽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저는 2번째여서 그런가 너무 많이 긴장이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