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려주지 않고 써라는 사람도 없지만 한 번 써봅니다.
기상조건 등은 밑에 글 복사했습니다.^^
◎ 1회 비행(15. 10. 3(토))
●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남~남서/5~7km/h ● 날씨: 맑음
● 기종 : 볼레로+ ●고도 : 408m
● 내용
2012년 아들과 함께 문경에서 텐덤비행을 하고 3년 동안 아들 입에서 패러하러 가고싶다는 말을 듣다가
고입입시가 끝나면 열심히 다녀보자고 달래다가 발표가 끝나고 7월, 드디어 문경에 갔다. 그때 왜 빅버드를 몰랐던지 아쉽..
솔로비행과정이 있어서 그것부터 해야하나보다하고 17,18일 이틀교육받고 두번의 솔로비행,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비행은 방학끝나고 8월 말에 한번 더..
교육이 끝나고나니 계속 교육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대구, 패러글라이딩 검색하고 발견한 빅버드스쿨.
29일, 1일 지상훈련을 받고 3일 교육생 신분으로 정식으로 첫비행 보고합니다.
첫 비행은 아니지만 첫 비행같은 애매함 속에 승합차에 실려 도착한 대니산정상.
문경과 대암산이륙장 두 곳을 보고 대니산에 올라보니 경사가 상당해서 약간 긴장했지만
그래도 네 번 짼데라고 생각하고 지상훈련했던 장면을 되짚으면서 무사히 이륙.
근데 이륙만 배우고 하네스에 앉는 것은 잊어버려서 조종줄을 잡고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하면서 착석했는데
나중에 사무실에서 기체가 앞뒤로 요동쳐서 위험했다는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아차 싶었다.
"만세" "견제%"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기체가 안정이 되었는지 착륙장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착륙장이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보였다. 바람도 많이 불고...
그대로 오라는 무전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착륙장에 도착.
착륙장과 거리가 가까와보였지만 무전에서 지시하는대로 50%잡고 그대로 있으니
바람이 많이 불어선지 앞으로 전진은 별로 안하고 고도가 서서히 낮아지면서 어렵잖게 착륙을 할 수 있었다.
아침에 미리 연락을 드려서 장비를 챙겼더라면 한번쯤 더 비행할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다.
토요일 오전도 근무하고 오후시간만 함께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최대한 시간을 내서 자주 참여하도록 해야겠다.
장갑, 장비를 빌려준 진의씨, 도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이라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릅니다. 많은 지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첫비행인데 술 안마시면 빨간마후라 안주나요? ^^;;
빅버드 클럽이 아니고 스쿨입니다..ㅋㅋ
빨간 마후라는 헬멧주 찐하게 한잔 하시면 회원들 아니 짱님이 축하하면서 드리는데.
그 날 빠뿌신지 먼저 가시던데여..ㅠㅠ
저희 스쿨은 비행마치면 야간비행하면서 1주일 스트레스 풀면서 비행 및 여려가지
이야기하면서 두터운 우정을 쌓은 곳...ㅎㅎ 나만 그런가???푸하하
담 비행때 꼭 받으세여...빅버드 스쿨에서 첫 비행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차 교육생때에는 스쿨에 일찍 나와서 청소도하고 교육장비는 본인이 직접 챙겨야지 되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