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구름조금(강수확률 10%)
- 풍향/풍속 : 동, 북동~남동/1~2(m/s)
- 기온 : 30도
- 습도 : 39%
- 기종 : 볼레로
구지 대니산에서 비행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북쪽 이륙장 오후에는 남쪽 이륙장에서 이륙 했습니다.
북쪽 이륙장이 남쪽보다 저는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남쪽 이륙장은 아직도 경사를 보면 무섭습니다 ㅋ....
오전에 이륙할때 왼쪽으로 몸이 기울어져 이륙을 했습니다. 하네스에 빨리 앉았다면 메미가 되었을거 같습니다. 이륙하고 공중에 뜨고
다시 가라 앉아서 몇번을 더 뛰었습니다. 스쿨장님께서 이륙후에도 공중에서 발을 몇번 더 구르라고 하셨었는데 이제 잘 알거같습니다.
착륙할때 스쿨장님의 무전을 받으며 남쪽으로 정풍을 맞으며 착륙 할려고 턴을 했는데 고도가 갑자기 훅 까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거는 이게 아니었는데 너무 내려 앉아 버렸습니다. 아직 배풍, 정풍을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오후에 남쪽 이륙장에서 이륙을 할때는 저번보다는 조금 덜 무서웠습니다.
저번에는 다리가 덜덜덜덜 떨리는게 멈추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심적으로 안정만 안될뿐 다리는 떨리지 않았습니다.
이륙후에 오른쪽으로 턴을 하라고 스쿨장님의 무전을 받고 턴을 했는데 너무 급하게 한거 같습니다.
나무에 부딪히는줄 알았습니다. ㅋ..
착륙은 사무국장님의 무전을 받으며 했습니다. 확실히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진거 같습니다. 처음 남쪽이륙장에 착륙 할때는
펜스를 넘어가고 우왕좌왕 했었는데 이번에는 펜스 위에서 방향을 잘 잡았습니다.
남쪽 이륙장에 처음으로 팔각형 모래위에 들어갔습니다.ㅎㅎㅎ
3번째 비행은 도저히 힘들어서... 못했습니다.
저한테는 하루 2회 비행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쪼금씩 늘어가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승호.
늘 안전을 생각하면서 비행하면 문제는 없을거야.
근데 율하에서는 힘차게 멋지게 자세가 나오더만
이륙장에만 서면 자세가 흐트러지냐? ㅎㅎㅎ~
지상훈련자세를 이륙장에서 적용해봐라.
생각보다는 몸으로 익혀서 몸이 반응을 하도록 연습해라.